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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커피한잔의생각(1018)[글 쓰는 일]

20230802#커피한잔의생각(1018)[글 쓰는 일]2001년 부터 경남신문에 '경남문화유산답사기와 우리땅순례'를 집필 할 때이다.1994년3월부터 mbc경남 창원방송국 라디오 리포터를 하며, 당시 담당PD 김일태시인이 도난실 문화부장에게 추천하여 2001년9월14일 자 부터'경남문화유산답사기'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도난실 문화부장과 김일때PD의 인간관계가 얼마나 돈독한지 집필자 원고의 검증이나 필자를 만나보지도 않고 원고 송고를 요청했다. 신문의 제목과 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 현수막, 배지에 사용하는 글씨가 모두 허재 윤판기 선생의 귀한 작품이다. 첫번째 부제가 '통도사의 무풍한송길을 걸으면 신의 경지'에 이른다고 썼다. 그러나 동해에서 퍼왔다는 모래밭 길을 수차례 걸었지만 신의 경지에 오르기는 커녕 절..

옛그늘 광장 2023.10.08

20231006#해외 제31차 라오스 불교성지순례 4박6일 기행안내

20231006#해외 제31차 라오스 불교성지순례 4박6일 기행안내 1. 여행 지역: 라오스 불교성지순례 4박6일 5성급/노옵션[비엔티엔.루앙.프라앙] *상세한 내용은 첨부 참조. [탁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2. 여행 기간:2023년12월16일(토)~12월21일(목)[4박6일] 3. 모집 인원: 14명[에어부산 항공권 확보] 4.여행비:1,370,000원[김해공항수송 추후협의 후 진행] 5. 접수은행계좌:[농협352-0093-9604-93 심재근] 6. 접수 마감: 2023년 10월20일(금) 7.인솔책임자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장 심재근[010-9457-0033] 8. 신청:항공권 발권을 위해[여권 전면-영문 이름]을 인솔책임자 [010-9457-0033]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행비는 추후 입금 하..

옛그늘 광장 2023.10.06

20230930#제356차(20230909)전북익산:반세기 만에 열린 비밀의 숲[아가페 정원]4(끝)

20230930#제356차(20230909)전북익산:반세기 만에 열린 비밀의 숲[아가페 정원]4(끝).전북익산 답사계획을 세울 때 익산에 살고 있는 지인이 황등면 아가페 정원과 맛집을 추천했다. 아가페 정원은 지난해 익산시장으로 요청으로 50년만에 일반이들에게 개방된'비밀의 숲'이다. 개방 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문을 닫았다가 2022년 4월12일 다시 문을 열었다. 민간정원 아가페는 1970년 서정수신부가 무료 노인복지시설 아가페정양원을 설립하면서 노인들이 건강관리와 노후시설 운영을 위해 직접 가꾸기 시작한 정원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하거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노인을 위해 정성으로 간직한 숲이라 그 자체 만으로도 감동을 준다. 조건없는 일들이 세상을 감동하게 한다. "신부님이 정원을 가..

제358차경기도광주:유네스코세계유산 남한산성.남한산성행궁 기행안내

제358차경기도광주:유네스코세계유산 남한산성.남한산성행궁 기행안내 [한적한 남한산성에서 통곡의 슬픈 역사를 돌아보다] 1. 답사일정: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남한산성 1코스 탐방.남한산성 행궁 답사 2. 답사장소 ●남한산성 행궁 답사 ▶임금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궁. 남한산성 행궁은 전쟁이나 내란 등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 도성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하여 조선 인조 4년(1626)에 건립되었다. 실제로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47일간 항전했다. ▶행궁: 내행전.외행전.한남루.좌승당.일장각.정전.영녕전.이위정 ※12:00 점심:남한장(70년 3대가 가업을 이어온 맛집) ●남한산성 탐방1..

제359차강원도:원주.춘천.DMZ화천.양구.인제.홍천[2박3일]기행 안내

제359차강원도:원주.춘천.DMZ화천.양구.인제.홍천[2박3일]기행 안내 1.일정:원주:뮤지엄산[안도다다오 건축]-남이섬-DMZ백암산케이블카)-양구 수목원-(숙박)-화천:12사단 DMZ평화의 길-을지전망대- 공작산 수타사 2.답사지 ▶치악산명주사 고판화 박물관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한국, 중국, 일본, 티벳, 몽골 등지에서 수집한 고판화 원판과 인출된 서적, 능화판, 시전지판, 부적판, 원본 판화 4000여점을 소장한 박물관 ▶Museum SAN 뮤지엄은 2005년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 건축으로 '도시의 번잡함으로부터 벗어난 아름다운 산과 자연으로 둘러 쌓인 아늑함'이라는 주제로 지금의 개성강한 건축물로 설계되었다. ▶춘천 남이섬 앞섬이라는 뜻의 남섬(南島)으로도 불렸던 남이섬 지명의 유래..

제358차경기도광주:유네스코세계유산 남한산성.행궁탐방 기행안내

제358차경기도광주:유네스코세계유산 남한산성.행궁탐방 기행안내 [한적한 통곡의 문-슬픈 역사를 돌아보다] 1. 답사일정: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남한산성 탐방1코스.남한산성행궁 2. 답사장소 ●남한산성 행궁 ▶임금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곳. 남한산성 행궁은 전쟁이나 내란 등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 도성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하여 조선 인조 4년(1626)에 건립되었다. 실제로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47일간 항전했다. ▶내행전.외행전.한남루.좌승당.일장각.정전.영녕전.이위정 ※12:00 점심:남한장(70년 3대가 가업을 이어온 맛집) ●남한산성 탐방1코스:3.8km(1시간 20분..

20230924#제356차(20230909)전북익산:백제무왕의[미륵사지]기행3.

20230924#제356차(20230909)전북익산:백제무왕의[미륵사지]기행3.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백제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따가운 햇살이 내리고 있는 미륵사지로 나왔다. 미륵사는 백제를 대표하는 호국사찰이었다. 사찰의 규모는 경주황룡사지의 2배가 넘는 약 5만여평이다. 미륵사의 조성시기는 여러 설이 있으나 639년 무왕대로 의견이 모아진다. 목탑을 중심으로 동서 양쪽으로 2개의 석탑이 배치 됐고, 각각의 탑 바로 뒤로는 3개의 금당(불상을모신 법당)이 일직선상으로 놓여있는 구조였다. 탑3개에 미륵불상3기인"3탑3금당"양식이다. 국내 다른 사찰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구조이다. 아름다운 목탑은 언제 소실 되었는지 알수 없다.미륵사지 발굴당시 석탑2기 모두 허물어지기 직전이었다. 1990년 동탑이 ..

20230922#커피한잔의생각(1028)[최고의 선물]

20230922#커피한잔의생각(1028)[최고의 선물]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선물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오래전 대학원 논문 지도와 심사를 받으면서 있었던 일화이다. 옛날에는 논문 지도를 받으러가면 스승에게 가끔 양주를 들고 가야했다. 어느 날 새벽 먼동이 트기전 논문지도를 마친 스승께서 커피한잔을 내려 자리에 앉으라 권하더니[*논문 지도를 받을 때는 교수의 연구실 책상앞에 서서 지도를 받음] "심군! 자네는 양주를 자주 가져오느냐고 했다" "집에 있는 것도 있고 구입도 합니다". 했더니 스승께서 하시는 말 " 술은 술집에서 먹어야 술맛이 있고, 선물은 받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데, 주는 사람은 고심하게 된다" 라고 말씀하셨다. 다음 부터는 그냥 오라고 했다. 그후 통술집으로 모시고 갔다..

옛그늘 광장 2023.09.22

20230918#제356차(2023,09,09)전북익산:백제무왕의이루지못한 꿈'미륵사지'기행2.

20230918#제356차(2023,09,09)전북익산:백제무왕의이루지못한 꿈'미륵사지'기행2.아직 여름을 보내지 못한 햇볕은 따가웠다. 백제왕궁박물관을 나와 황태찜이 준비된 '만나먹거리촌"으로 향했다. 친절한 안내와 정갈한 음식이 나왔다. 막걸리까지 한잔 마시며 일행들은 삼삼오오 첫만남 인데도 오랜친구처럼 우정을 만들었다. 그리멀지 않은 국립익산박물관이 있는 미륵사지로 향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2020년1월 문을 연 우리니라 13번째 국립박물관이다. 익산은 일찌기 고조선 준왕의 새로운 터전이었다. 그리고 마한의 중심지였다. 답사지의 1번지는 박물관이다. 국립박물관은 모형을 전시하지 않는다. 진품을 보고자 한다면 국립박물관으로 가야한다. 세계문화유산 익산 미륵사지의 경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고도 ..

20230226#한절골오두막만행(725)[봄날의 짧은여유]

20230226#한절골오두막만행(725)[봄날의 짧은여유]해가 중천에 뜬 늦은 시각 한절골로 향했다. 텅빈 황량한 한절골 들판에도 봄의 화신이 찾아오고 있었다. 오두막 앞집 부지런한 농부는 푸른 싹이 돋아난 마늘밭을 오가며 잡초를 뽑아주며 앉아서 마늘이 자라는 상태를 살피고 있었다. 다른 들판 한켠에서는 논바닥에 이른 퇴비를 뿌려주고 있었다. 농부는 봄이오면 풍년이 오던 흉년이 오던 자연이 주는 만큼 받으며 농사 준비를 한다. 고요와 적막이 가득한 양지바른 한절골 작은 오두막에도 봄기운이 찾아와 구석구석에 스며들고 있었다. 봄날의 따뜻한 햇볕이 작은 오두막이 넘치도록 담아 주고있었다. 담장을 기대고 선 매화도 꽃망울을 맺으며 봄의 화신을 기다리고 있다. 물을 채워놓은 확독주변과 마당에 뿌려 놓은 모이는 ..

옛그늘 광장 202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