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10

20250330#오늘한마디(16)[히어리 꽃]

20250330#오늘한마디(16)[히어리 꽃]봄날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제381차 전남곡성:대황강 둘레길을 걷는데 강변과 산에서 생전 처음 보는 꽃을 만났다. 모두들 무슨 꽃이지 하는데 서창원농협 송말순이사께서'히어리'라고 가르쳐 주었다. 다른 나라에는 나지 않고 우리나라에만 나는 한국특산식물이다. 봄에 잎보다 먼저 나오는 꽃이 작은 종지를 여러 개 엎어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납판나무(우리나라에서도 송광납판화라고도 함)라 하는데 꽃잎이 밀랍처럼 생겼다 하여 붙인 이름 같다. 꽃말은 '봄의 노래'이며 환경부지정 보호대상식물이다. 히어리 꽃 히어리 꽃

옛그늘 광장 2025.03.30

20250325#제381차전남곡성: 섬진강과 보성강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기행 안내

20250325#제381차전남곡성: 섬진강과 보성강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기행 안내【섬진강이 먼길을 달려와 보성강을 만나는 압록유원지】1.답사장소●곡성: 보성강(대황강)둘레길[4km~6km:1시간 30분~2시간]산책 둘레길*압록교 출발- 강변길-전망대-유봉마을(4km)-태안교(6km)▷이야기를 하며 봄꽃을 만나며 산책하는 편안한 둘레길.※점심:12:00[돌실회관:석쇠불고기백반]●곡성:동리산 태안사 문화유산 탐방▶화엄사 말사,742년(신라경덕웡1년)창건.구산선문 동리산파의 중심사찰- 대웅전,천불보전,만세루,해회당,선원,능파각(유형제82호),일주문(보물제2234호)의 아름다운 우리문화유산.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숲길을 걸으며 이동 예정▷적인선사조륜청정탑(보물제273호),광자대사탑(보물제274호),광자대사비(..

20250310#커피한잔의생각(1112)[조용히,천천히]

20250310#커피한잔의생각(1112)[조용히,천천히]40년 직장생활을 접고, 은퇴의 세상으로 나왔다. 은퇴의 사전적 의미는 '맡은 바 직책에서 손을 떼고 물러나서 한가로이 지냄'이다. 여유가 생기면 지나간 추억의 조각들이 떠오른다. 한국전쟁때 태어나 어린시절을 궁핍 하게 보내기는 했지만, 섬진강 지류 추령천에서 바가지에 삼베를 덥고 구멍을 뚫어 물고기를 잡아 천렵을 했던 추억이 아련하다. 친구들과 멱을 감다가 물 밖으로 나와 넓적한 자갈을 배 아래에 놓고 햇볕에 데워진 온기로 몸을 말리며 장난을 치며 웃던 시절이 그립다.비상계엄으로 주인없는 난파선 같은 시끄러운 세상을 한탄 한다. 조정래 장편소설 '황금종이' 3대 필요악으로 꼽는 '정치''종교''돈'중에서 '돈' 만 제거해 버리면 세상이 평탄해질 것..

옛그늘 광장 2025.03.24

20250301#커피한잔의생각(1111)[문득 멈추다]

20250301#커피한잔의생각(1111)[문득 멈추다]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선포에 따른 국가변란이 일어났다.대통령,국무총리,장관,방통위원장,감사원장,검사들까지 줄줄이 탄핵 소추 되었다. TV나 신문, 인터넷, 인터넷,유튜브를 통해서 쏟아지는 내용은 백성들에게는 옳고,그름을 떠나 혼란스러웠다.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는 단군 이래 최대 호황기를 누렸다. 정치 9단이라고 하던 당시 김영삼대통령시대에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 금융을 받는 치욕적인 상황을 맞이했다. 당시 약 3,000여 기업들이 도산했고, 실업률은 3.1%에서 4.5%로 폭등 했으며 금리는 29.5%였다. 최악의 경제 위기였다. 정권을 물려받은 김대중 정부는 백성들의 장롱속에 넣어 두었던 아이들 돌반지까지 꺼내..

옛그늘 광장 2025.03.22

20250318#오늘 한마디(14)[스마트폰 시대의 단절]

20250318#오늘 한마디(14)[스마트폰 시대의 단절]여러 나라에서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 옛날 보다 나빠진 아이들 건강 때문이다. 대화를 하는 '소통'의 시대는 대화가 없어진 '고통'의 시대가 되었다. 상대의 마음을 읽는 '낭독'의 시대는 가고 '난독'의 시대가 되었다. 스마튼폰은 아이들에게 6번째 손가락이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른들의 지극한 사랑이다. 법대로 만 외쳐본 들 허공의 바람이다.

옛그늘 광장 2025.03.18

20250224#커피한잔의생각(1110)[오징어게임 세태]

20250224#커피한잔의생각(1110)[오징어게임 세태]오징어게임은 1.2편이 OTT로 제작되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상승에 올랐던 프로그램이다. 그냥 보면 목숨을 걸고 하는 잔인한 게임으로 만 보인다. 본질은 게임 참가자와 게임 운영자 사이에 존재하는 권력의 비대칭 이야기이다. 게임 참가자들은 잔인한 게임을 계속할 것이냐, 중단 할 것이냐를 게임 하나가 끝날 때 마다 투표로 정하게 했다. 선택권을 참여자에게 주는 것 처럼 되어 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악마는 숨겨져 있다. 게임 참가자들이 좌우로 나누어 싸우는 이중구조이다. 지금의 우리나라 정치상황이 그렇다고 하면 억지라고 할까!. 선거결과는 늘 박빙의 승부가 난다. 결과에는 승복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음 선거를 기다리면 된다.선거 후에 문제 ..

옛그늘 광장 2025.03.18

제381차전남곡성/구례:섬진강이만나는압록의풍광.목월빵집기행안내

제381차전남곡성/구례:섬진강이만나는압록의풍광.목월빵집기행안내【섬진강/보성강 행복한 봄찾아 강변 따라 걷는 길】1.답사장소●보성강:대황강둘레길[4km.6km:1시간30분~2시간]트레킹▶압록교(경찰승전탑)-음식테마거리-전망대-유봉마을(4km)-태안교(6km)▷김경숙 전남해설사와 여유있게 강변을 따라 동행 산책 합니다.※점심:12:00[돌실회관: 석쇠불고기백반]●동리산태안사▶대한불교조계종제19교구화엄사의 말사,742년(신라경덕웡1년)창건.구산선문 동리산파의 중심사찰로 대웅전,천불보전,만세루,해회당,선원,능파각(유형제82호),일주문(보물제2234호) 등이 있다.▷문화유산의보고:적인선사조륜청정탑(보물제273호),광자대사탑(보물제274호),광자대사비(보물제275호),대바라(보물제956호),태안사동종(보물제1349..

20250302#그곳에가고싶다(138)[의령 산상골]

20250302#그곳에가고싶다(138)[의령 산상골]2025년2월28일(금)2월 마지막 날 완연한 봄내음이 가득한 의령군 칠곡면 내조리 자굴산 자락 산상골의 둥지 나뭇군과 선녀라 부르는 이종균,김경옥씨 통나무집으로 방랑을 나섰다. 남해고속도로 군북 나들목에서 남강을 가로지르는 정암교를 건넜다. 의령의 상징이 된 부자 바위가 철교 아래에서 반겨주었다. 의령읍을 지나는데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국민체육이 되어버린 파크골프장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여유롭다. 칠곡면 소재지에서 지방도로 1013번(자굴산로)에 접어들면 의령한과와 식당,카페들이 즐비했다.자굴산의 등산 초입 내조리이다. 할매국수집이 반겨준다. 내조리에서 사는 부부들은 부인들이 '내조'를 잘하는 모양이다. 옛 돌담장 마을길을 지나면 물소리가 청..

옛그늘 광장 2025.03.06

20250227#한절골오두막만행(823)[봄의 온기]

20250227#한절골오두막만행(823)[봄의 온기]어제 부터 날씨가 봄날로 가는 마차를 탔다. 동료의 전화를 받고 창녕군 성산면 인근 운문산 자락에서 교직을 명예 퇴직 하고 서리태 생산하는 김순태 농장에 갔다. 비화가야의 옛터 창녕 땅에는 농토가 비옥하고 우포늪 처럼 생명의 온기를 느낄수 있는 땅이다. 봄기운이 가득한 2만여평 농장에서 트렉터와 경운기, 포크레인을 직접 운전하며 보리파종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천부지를 불하 받았는데 흙을 덤프트럭으로 6천대를 부었다고 했다. 재직 중에는 파3 골프장을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언제 부터인가 사람들이 싫어졌다며 농부가 되었다. 넓은 농장 가운데에 은행나무가 몇그루 있어 가을이면 아름다운 노란단풍 연출 된다. 농장 옆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있고 경치도 좋아 카..

옛그늘 광장 2025.03.04

20250220#커피한잔의생각(1109)[공감의 상식]

20250220#커피한잔의생각(1109)[공감의 상식]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서울공화국(!)과 지방공화국이 비가역적 위계화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지방에 살고 있으면 여러 분야에서 그렇다. 사회,정치적 소용돌이를 겪고 있는 지난 세월은 복잡한 인간 관계에서 더욱 심화 가중되고 있다. 개인들의 삶도 사소한 일에서 조차 배신은 늘 인간관계 문제를 만들고 있다. 사회. 정치적 갈등의 구조는 내면 속으로 들어가 보면 이합집산 구조가 더욱 복잡 해진다. 삼권분립을 외치는 행정,입법,사법의 복잡한 권력기관과 무소불위의 검경 그리고 언론(유튜브)은 정치.역사의 흐름을 망각 하고 있다. 사이비 종교집단까지 나서 민초들의 삶을 벼랑으로 몰고 있고 시대적 정신은 쓰레기가 되고 있다. '배신하는 존재가 인간'이..

옛그늘 광장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