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227#한절골오두막만행(823)[봄의 온기]어제 부터 날씨가 봄날로 가는 마차를 탔다. 동료의 전화를 받고 창녕군 성산면 인근 운문산 자락에서 교직을 명예 퇴직 하고 서리태 생산하는 김순태 농장에 갔다. 비화가야의 옛터 창녕 땅에는 농토가 비옥하고 우포늪 처럼 생명의 온기를 느낄수 있는 땅이다. 봄기운이 가득한 2만여평 농장에서 트렉터와 경운기, 포크레인을 직접 운전하며 보리파종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천부지를 불하 받았는데 흙을 덤프트럭으로 6천대를 부었다고 했다. 재직 중에는 파3 골프장을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언제 부터인가 사람들이 싫어졌다며 농부가 되었다. 넓은 농장 가운데에 은행나무가 몇그루 있어 가을이면 아름다운 노란단풍 연출 된다. 농장 옆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있고 경치도 좋아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