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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차(앵콜)전남신안:12사도예배당-한국의작은산티아고 기행안내

제324차(앵콜)전남신안:12사도예배당-한국의작은산티아고 기행안내 [전남신안;12사도순레자의 섬,병풍도,대기점도,소기점도,소악도] 1.출발일자:2022년 04월 09일(토) 2. 답사일정:신안송도항:병풍도-대기점도-소기점도-소악도[12사도 예배당] 3. 답사장소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10:30~11:00출항-11:30 병풍도보기항 도착 ▶약 3km 맨드라미동산 탐방 ▶12:30 점심:‘낙지비빔밥,낙지초무침,낙지연포탕’ 중에서 1가지 ▶13:30 건강의 집(베드로)-생각하는 집(안드레아)-그리움의 집(야고보)-생명평화의 집(요한)-행복의 집(필립)-감사의 집(바르톨로메오)-인연의 집(토마스)-기쁨의 집(마태오)-소원의 집(작은 야고보*시간상 답사불가)-칭찬의 집(유다 다대오)-사랑의 집(시몬)-지혜의 집(..

20220305#제321차경기도연천'경순왕릉' 기행17.

20220305#제321차경기도연천'경순왕릉' 기행17. 세월은 누구도 붙잡을 수 없다. 2021년 12월 17일(금)부터 12월 19(일) 일까지 경기도 강화, 연천을 거쳐 철원 DMZ까지 기행이 끝나고 있다. 찬바람 부는 승일교에서 경기도 연천 비운의 신라 56대 경순왕릉으로 향했다. 1968년 1월 21일 무장공비 31명이 침투했다는 임진강 고랑포구 부근 민통선내에 있다. 남방한계선과 800m 거리에 있는 경순왕릉은 한국전쟁 이전에는 북한 땅이었으나 휴전 이후 연천군이 되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비운의 왕이다. 경순왕은 신라 제56대(927~935) 왕으로 후백제 견훤이 포석정에서 경애왕이 시해되고, 뒤를 이어 견훤의 비호를 받아 왕위에 오른 것은 비운이 예견되었다. 역사 고금을 통해서 보면 스스로..

20220302#제321차강원도철원DMZ''민통선철원승일교의 운명" 기행16

20220302#제321차강원도철원DMZ''민통선 철원승일교의 운명" 기행16 철원 승일교는 한탄강의 다리로 지방도 제463호선에 있다.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26호이다. 교량의 노후화가 심해 차량통행은 1999년 된 한탄대교를 이용하고 보행자 통행은 가능하다. 승일교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쓰는 것은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은 조선왕조실록을 기록한'사관"이나 사기를 기록한 '사마천'정도는 되어야 올곧은 역사를 남길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유홍준 지음.1994년7월11일 초판발행/7월16일 구입) 제2권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247쪽'승일교의 내력과 공식명칭' 을 보면, 즉 유족들이 박승일 대령의 명예를 훼손 했다고 창작과 비평사에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이 나기전 발행 된 것이다. 내..

20220228#제321차강원도철원DMZ''민통선 승일교" 기행 15.

20220228#제321차강원도철원DMZ''민통선 승일교" 기행 15. 국제두루미센터를 떠나 철원읍내로 향했다. 민통선내에는 코로나19 시대에는 점심 먹기가 쉽지 않았다. 어제 점심을 먹었던 식당에서 다슬기탕으로 점심을 먹고 '어울림 작은 음악회'를 열었던 카페에서 통기타치며 불러주는'고맙소'노래를 들었다. 난로가 열기를 뿜어내는 카페에서 잠시 망중한을 보내고 이제 철원 여행의 마지막 추억을 담으러 '승일교'로 향했다. 승일교는 일제 패망 직후, 철원군 일원이 소련군정을 거쳐 북한의 지배 영역에 속하던 1948년 한탄교로 착공되었다. 철원농업전문학교 토목과장이었던 김명여의 설계로 러시아식 공법의 아치교로 설계된 이 다리는 동송읍 쪽의 아치교각만 완성된 상태에서 한국 전쟁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1952년..

20220221#제321차강원도철원DMZ''민통선유곡리(평화촌)금강산전기철도교량"기행13.

20220221#제321차강원도철원DMZ''민통선유곡리(평화촌)금강산전기철도교량"기행13. 남방한계선 철책 너머로 북한 오성산이 보였다. 유곡리(통일촌) 마을회관과 북한군 초소와의 거리는 불과 2㎞. 마을 사방에는 모두 군사용 펜스가 둘러쳐져 있다. 유곡리는 남다른 아픈 역사가 숨어 있다. 6·25 전쟁 직전까지 유곡리는 강원도 김화군 근북면에 속한 북한 땅이었다. 하지만 전쟁 때 국군 북진에 따라 유곡리는 남한에 편입됐다. 국군이 인민군에 밀려 후퇴하면서 가족이 서울 천호동 피난촌으로 강제 이주됐다. 난리 중에 참 많은 사람이 죽었다. 인민군이 점령했을 땐 ‘반동’이라고 해서 죽이고, 국군이 점령했을 땐 ‘빨갱이’라고 해서 죽였다. 전쟁은 상처가 깊고 처참하다. 평화가 소중하다. 유곡리 주민들의 한(恨..

20220208#커피한잔의생각(902)[겨울상념]

20220208#커피한잔의생각(902)[겨울상념] 집에서 한절골 까지는 생각에 따라 거리가 달라진다. 봄이 아직 오지 않은 겨울 풍경은 들판과 산의 행복한 어울림으로 다가온다. 새들의 먹이 낙곡마저 없는 들판은 황량하다. 한절골 들판 한편에 차를 세우고 그냥 내렸다. 찬바람이 스쳐가는 함안천 둑을 여유롭게 따라갔다. 강에는 새들의 군무가 있었다. 먹이를 찾는 새들이 모여 있었다. 쌍안경으로 보니 먹이를 찾는 다툼을 하고 있었다. 여항산에 구름과 함안천의 강물이 무심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바람만 그저 스쳐가는 겨울 풍경은 색과 빛이 덜 화려하지만 순명의 들판은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도시에서는 표정 없는 사람들의 모습은 황량하고 쓸쓸한 영혼 없는 풍경이다. 시골 작은 강변의 겨울은 한산하고 여유가 묻어난다..

옛그늘 광장 2022.02.27

20220213#제321차강원도철원DMZ[한여울길,직탕폭포]기행10

20220213#제321차강원도철원DMZ[한여울길,직탕폭포]기행10. 짧은 겨울해는 북쪽으로 기우는 것을 보며 겨울 찬바람을 따라 철원 3경의 한여울길로 향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태봉대교에서 한탄강변을 걷기로 했다. 어둠이 내리고 있지만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하는 직탕폭포를 만났다. 한탄강의 협곡에 자연적인 일자형 폭포로 폭은 80m, 높이는 3m정도 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돌다리를 건너 한탄강 매운탕으로 저녁식사가 준비된 식당으로 갔다. 폭포의 물소리와 바람소리에 따근한 매운탕으로 막걸리 한잔을 비우니 여행의 행복이 가득 다가왔다. 일행들과 막걸리잔을 나누며 세상 시름을 접어 놓으니 일상의 또 다른 의미가 느껴졌다...

20220209#제321차강원도철원DMZ'도피안사1'기행8.

20220209#제321차강원도철원DMZ'도피안사1'기행8. 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던 2021년 12월 18일(일) 함박눈 내리는 백마고지 전적비를 뒤로하고 도피안사로 향했다. 국토가 분단된 민통선 내부는 인적이 별로 없는 곳이다. 도피안사 주차장에서 내려 일주문을 지났다. 천왕문을 지나면 축 선을 따라 국보 제63호 철조비로자나좌불상을 봉안하고 있는 대적광전이다. 2002년 8월 17일~18일 제80차 기행으로 다녀왔다. 20년 세월이 흘렀다. 그때는 디지털카메라가 없어 인화지로 사진을 남기는 바람에 자료 사진이 없었다. 그때는 철조비로자나좌불상을 봉안한 초라한 전각만 있었다. 지금은 불사가 많이 이루어졌다. 철원 도피안사는 865년(경덕왕5)에 도선국사가 1,500여 명의 대중과 함께 철불을 조성하..

20220213#한절골오두막만행(673)[봄날의 작은 여백]

20220213#한절골오두막만행(673)[봄날의 작은 여백] 유명한 인물도 아니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거의 10여 일 만에 오두막으로 향했다. 설 전 한절골 도림마을 부녀회장에게 메주 5개 구입을 부탁했다. 엊그제 음력 정월은 장 담그는 때라며 전화가 왔다. 한절골 촌노들이 봄날 씨앗을 뿌리고 여름에 타작을 해서 가을에 메주를 만드는 정성이라 장맛도 좋을 것 같았다. 듬직한 메주 1개에 2만 원이라 5개 10만원이었다. 하얀 보자기에 싼 메주를 받아보니 묵직했다. 정성에 비하면 비싸지 않았다. 부녀회장은 항아리에 물 3말을 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두막 아궁이에 군불을 지폈다. 날씨가 풀리면 군불을 오래 때지 않아도 황토방에 따뜻한 온기가 금방 오른다. 방안의 온도계가 섭씨 15도만 되어도 훈훈했다. 커..

20220202#제321차강원도철원DMZ'고석정'기행7.

20220202#제321차강원도철원DMZ'고석정'기행7. 겨울 함박눈이 내리는 백마고지전적관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던 민통선내의 마을을 지나 철원읍내로 왔다. 점심을 먹기로 했던 마을 부녀회에서 코로나19의 거리두기 강화로 어렵다고 했다. 따뜻한 장작불이 난로에서 타는 것을 보며 카페에서 커피한잔하며 통기타치며 부르는 "고맙소"를 들었다. 새영남여행사 정경해 사장이 오랜시간 동안 철원의 터줏대감이라 진행이 매끄러웠다. 인근에 철원팔경 중 하나인 '고석정'이 있다. 점심을 먹고 여유가 있어 내려가 보았다. 한탄강 한복판에 치솟은 10여m 높이의 거대한 암석이 우뚝 솟아있고, 양쪽에 맑은 물이 휘몰아 흐른다. 신라 증평왕 때 축조 되었다는 정자와 바위 주변을 고석정이라 부른다. 아무리 보아도 외롭지 않아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