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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제326(3차)차전남신안:12사도예배당순례길(13)[7.인연의집-토마스]

20220614#제326(3차)차전남신안:12사도예배당순례길(13)[7.인연의집-토마스]잔잔한 호수위에 있는 6번 감사의 집을 떠나 콘크리트 길을 걸었다. 잠시 굽은 길을 돌아서니 나그네들의 쉼터 정자가 있었다. 순례길을 비켜 마을 방향으로 향했다. 붉은 색을 칠한 지붕 마루에 촌노 부부가 앉아 있었다. 집을 보니 정남향으로 바위에 기둥을 대고 있었다. 마루에 앉으니 음료수 한잔 건네주었다. 장독대 바위틈에서 샘물이 흐르고 있었다. 자연이 주는 물을 한모금 마시고 일어섰다. 건너편 낮은 언덕에 흰색 인연의 집-토마스(작가 김강)이 아늑하게 보였다. 순례자 나그네를 밭일을 하던 농부가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토마스는"나는 내 눈으로 그 분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보고 또..

20220630#제333차강원도춘천-인제화천철원DMZ[2박3일]기행안내

20220630#제333차강원도춘천-인제화천철원DMZ[2박3일]기행안내 1.일시:2022년10월8일(토)~10월10일(월:대체공휴일](2박3일) 2. 장소:강원도-춘천,인제,화천,철원 DMZ지역 3. 일정: 상세내용 참고 4. 참가신청: 성수기 항공권(김해-김포)예약을 위해 참가자의[이름.성별.연락처.주민등록번호]를 인솔책임자 심재근[010-9457-0033]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행비는 추후 입금 통지 예정입니다 5.참가비:55만원(여행사)+2만원(김해공항수송료.김해,부산지역 참가자는 제외)=합계 57만원 6. 입금은행: 농협 352-0124-6669-33 심재근 7. 주관여행사: 새영남여행사 대표정경해[010-3887-1231] 8. 인솔책임자: 심재근 010-9457-0033 9. 여행자보험은..

제330차강원도:정선-아우라지옥산장,삼척-덕봉산해안둘레길기행

제330차강원도:정선-아우라지옥산장,삼척-덕봉산해안둘레길기행 [강원도정선,삼척;한이 녹아내린 정선아라리,옥산장.54년만의 삼척둘레길] 1. 일자:2022년07월30일(토)~2022년07월31일(일)[1박2일] 2. 장소:[삼척-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맹방BTS해변.정선-정선아라리,옥산장,정선5일장] 3. 일정 ●2022년07월30일(토) ▶삼척: 54년만에 철책사라진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약1km),맹방해변-BTS방탄성지 ▶옥산장 전옥매여사의 정선아라리 공연과 수석이야기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2권[유홍준 저.1994]134쪽에‘옥산장 아주머니의 수석’소제목으로 소개되었다. 유홍준교수도 입심이 좋다고 하나 전옥매 여사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지경이라 했다. 그녀의 행복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2022년07월..

20220616#제327차전북완주:곱게늙은절집 봉명산화암사 가는길3

20220616#제327차전북완주:곱게늙은절집 봉명산화암사 가는길3. 전북 완주의 두메산골 곱게 늙은 절집 화암사는 푸른 녹음이 익어가던 5월에 다녀왔는데 그리움을 놓지 못하고 있다. 심상한 길이 크게 휘어져 가 닿는 산 속 빈터, 화암사에 오면 누구라도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 자신의 두발에 의지해 남은 길을 걸어야 한다. 지금은 철 사다리가 놓여 그나마 쉬운 길이 되었다. 절집의 주인겪인 스님도 예외 일수 없으며 , 좋은 차를 타고 온 사람도 소용없다. 남녀와 노유도 이 길 앞에서는 동등하다. 더 이상 찻길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절까지 이어지는 길은 평등의 길이요, 자유의 길이다. 15세기에 씌여진'화암사중창기'에 묘사된 길과 절의 모습을 보면 '고산현 북쪽 봉명산속에 있다. 골짜기가 깊속하여 사방..

20220610 #커피한잔의생각(924 )[국민MC 송해]

20220610 #커피한잔의생각(924 )[국민MC 송해]KBS전국노래자랑 최장수 MC이자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송해(본명 송복희)씨가 지난8일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북한에서 월남해서 고향이 없는 실향민 송해는 희극인으로 우리를 웃기고 울리던 우리 시대 몇분 안되는 어른이었다. 인기가 조금 오르면 정치판에 고개를 내미는 추한 행동도 하지 않았고 오로지 고향에서 전국노래자랑 사회를 한번 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가졌다. 1988년 부터 전국노래자랑 사회를 맡아 전국민에게 외치듯"전구우욱~" 하면 악단의 연주가 따라나와 '일요일의 남자'로 알려진 분이다. 1951년 1.4후퇴 때 홀로 월남했고 연평도에서 군함을 타고 부산으로 오면서 바다를 보고 예명을"해"로 했다. 원고는 외우지만 대본을 따로 보..

옛그늘 광장 2022.06.17

20220531#제327차전북완주:곱게늙은절집화암사가는 길2

20220531#제327차전북완주:곱게늙은절집화암사가는 길2 산골의 가을은 왜 이리 고적할까! 앞 뒤 울타리에서 부수수 하고 떨잎은 진다. 바로 그것이 귀밑에서 들리는 듯 나직나직 속삭인다. 더욱 몹쓸 건 물소리, 골을 휘돌아 맑은 샘은 흘러내리고 야릇하게도 음률을 읊는다. 퐁! 퐁! 퐁! 쪼록 퐁! -1933년 김유정의 단편소설[산골나그네] 중에서- 미완의 세계로 빨려들어 가듯 좁은 길을 따라 가는 길에서 진정한 답사객이라고 하면 김유정의 '산골나그네'의 한귀절이 떠오른다. 누구나 한번쯤은 고적한 산사를 꿈꾸어 봤을 것이다. 한적한 좁은 시골시멘트 도로에서 만난 마을버스도 '자기동네에서는 뭐도 절반은 먹고 시작 하다는 말처럼 밀고 들어왔다. 마음씨 고운 (주)서진항공여행사 허성룡씨는 마을버스 보다 덩치..

20220531#제326(3차)차전남신안:12사도예배당순례길(12)[6. 감사의집-바르톨로메오 ]

20220531#제326(3차)차전남신안:12사도예배당순례길(12)[6. 감사의집-바르톨로메오 ]필립의 집에서 소기점도를 이어주는 노둣길을 느릿하게 걸었더니 양편으로 탁트인 갯벌에서 작은 생명의 용틀임이 움직였다. 오월의 따뜻한 바람이 고요와 적막을 깨며 흔적없이 스쳐갔다. 순례자의 발걸음을 머물게하는 호수 위의 작은 교회가 꽃송이 처럼 아름답게 떠있었다. 작가 장미셀- 감사의집 바르톨로메오 예배당이다. 사도 필립의 전도로 예수의 제자가 되었고, 산 채로 살가죽을 벗기는 고문으로 순교한 인물이다.소기점도 호수 위에 예배당 전체가 스테인드글라스로 지어진 쉼표 모양의 조형물이 그림처럼 떠 있다.색유리로 자연을 흡수하는 우아한 형태의 건축미술이다. 배를 타고 건너야 기도할 수 있게 설계했다. 하지만 곧 유리로..

20220610 # 제328차강원도양구 백자박물관, DMZ두타연 기행4

20220610 # 제328차강원도양구 백자박물관, DMZ두타연 기행4 양구 방산면에서 점심을 먹고 백자박물관으로 향했다. 백자박물관은 예전에 답사를 왔을 때 철분이 들어 있는 막사발을 구입하지 않고 갔는데 이번에는 구입했다. 양구는 조선후기 왕실 분원에서 생산되던 백자원료의 주요 공급처 가운데 하나였다. 원료 수급 관계를 통한 광주 분원백자와의 연관성이 있다. 실제로 양구에서 채집되는 백자, 청화백자 등은 특히 조선후기 분원백자와의 조형적으로 상호관계가 매우 높다고 보아진다. 5만원 주고 철분이 박혀있는 막사발을 한개 샀다. 이혜점 교감선생님도 내꾐에 빠져 막사발을 샀다. 예전 노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덤에서 나온 막사발은 개 밥그릇으로 사용 했다고 한다. 지금이야 경제가 발전하고 먹고 살만하니까 ..

20220611#그곳에가고싶다/함안임도(7)[북촌임도-옛그늘길]

20220611#그곳에가고싶다/함안임도(7)[북촌임도-옛그늘길]경남마산회원구내서읍 중리에서 함안방향으로 함마대로를 따라가다. 산인면 고려동마을 부근에서 지방도로 1021번으로 변경하면 군립공원 입곡저수지 끝자락이다. 함안면 방향으로 약500m쯤 가면 산인면과 함안면의 경계부근 무명의 고갯길 정상이다. 이길은 한국전쟁 당시 여항산에 주둔했던 연합군이 소나기를 맞으며 산을 넘어 후퇴했던 통한의 길이다. 고개 정상 부근에 육중한 바리게이트가 놓여 있다. 몇일전 다녀온 DMZ 검문소보다 크다. 함안군청 산림과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원래 개방을 했는데 무단 쓰레기를 투기하는 바람에 폐쇄를 했다. 우리들의 민낯을 보는 듯 하다. 여기서 부터 약 6.1km 걷기가 이어진다. 첫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 한다. 오늘 ..

제329차충북옥천:용암사.정지용생가.구읍문화 기행안내

제329차충북옥천:용암사.정지용생가.구읍문화 기행안내 [충북옥천:정지용의향수-굽이도는 금강가, 그곳이 차마 잊힐리야!] 1. 답사일정:장령산용암사(둘레길)-정지용생가-옥천구읍탐방 체험 2. 답사장소 ●장령산 용암사 속리산 법주사 말사로 고려 때 조성된 동서삼층석탑과 마애불이 있는 천년고찰. 용암사는 운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일출과 운해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이 새벽길을 나선다. 옥천군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사찰이다.용암사마애불(유형문화재제17호),용암사동.서 삼층석탑(보물제1338호). 용암사 버스 주차장에서 1.25km(왕복2.5km)의 둘레길. ●정지용생가 “잊혀져가는 우리 고향의 정경을 오롯이 그려낸 국민시인 정지용. 그의 시 향수가 그러하듯 초가삼간 그의 생가는 그의 삶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