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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커피한잔의생각(957)[국가애도기간]

20221104커피한잔의생각(957)[국가애도기간] 군주제 국가의 군주가 죽거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사망했거나, 많은 희생자를 낸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에 국가적으로 이를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정되는 기간이다. 국가 차원에서의 애도기간은 행정권을 가진 정부수반 내지는 국가원수가 공식 선포한다. 기간은 보통 사흘, 일주일, 열흘에서 길면 한 달 정도이다. 한국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천안함 피격 사건 후 5일간, 윤석열 정부가 이태원 압사 사고 후 7일간 선포했다. 젊은청춘 156명의 고귀한 생명이 대한민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그것도 가장 원시적인 무질서에 의해 압사 되었다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1960년대 산업혁명의 시대에 문예부흥의 가치를 상실하고 오로지 경제 발전에만 매진해 온 것을 나..

옛그늘 광장 2023.01.20

20230113#제339(해외28)차베트남북부[하롱베이항루원]6.

20230113#제339(해외28)차베트남북부[하롱베이항루원]6.하롱베이는 용이 내려와 앉았다는 전설이 있다. 산속에 살던 용이 바다로 내려올 때의 꼬리질로 계곡과 동굴들이 생겨나 현재와 같이 3천여 개의 섬 모양을 갖췄다 한다. 중국의 계림과 견줄 수 있을 만큼 경치가 아름답고 화려하다. 송솟동굴을 나와 배를 타고 선착장으로 와서 스피드보트에 올랐다. 곡예를 하듯이 구불구불 잔잔한 바다 위를 달렸다. 뱀부보트로 갈아타고 유일한 출입구를 통과하여 고립된 무원같은 푸른 호수가 나타났다. 늘 원숭이들이 나와 먹이를 받아먹는 장소에 도착해서 준비한 바나나를 던져주기도 했지만 영악한 원숭이라고 해도 사람들을 경계하고 있었다. 하롱베이는 3천여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기암괴석의 모양들이 신비롭다. 그 중..

옛그늘 광장 2023.01.18

20230112#제339(해외28)차베트남북부[하롱베이 송솟동굴]5.

20230112#제339(해외28)차베트남북부[하롱베이 송솟동굴]5.하롱베이 석회암 송솟동굴을 나오는데 파란색 새 한마리가 인사를 하는 듯 앉아 있었다. 넓은 송솟동굴을 보면 아름다움을 제쳐두고 전쟁이 나면 피난구나 군사기지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전쟁의 참화를 겪은 세대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싶었다. 배에서 내려 동굴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 대신 에스컬레이터를 만들어 돈을 받았으면 되겠다는 자본주의적 생각을 잠시했다. 송솟동굴에는 계단과 길을 만들어 관람을 할수 있었다. 사진을 찍기좋은 장소가 몇군데 있었고 딱 한군데 거북모양의 바위에 돈을 놓고 행운을 비는 곳이 있었다. 현지 가이드가 베트남은 가난한 나라라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이 활성화 되지 않아 오토바이 천국이라고 했다. 다른 나라에..

옛그늘 광장 2023.01.17

20230109#제339(해외28)차베트남북부[하롱베이 세계문화유산]4.

20230109#제339(해외28)차베트남북부[하롱베이 세계문화유산]4.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로 향했다. 하롱베이는 베트남 북부 중국과 국경 근처에 있다. 면적이 1,500k 제곱 평방미터로 아홉마리의 용이 있다는 베트남 제1경승지이다. 하롱베이는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섟회암 굴릉지대로 오랜시간 침식되어 생긴 3,000여개 섬과 기암이 바다 위로 솟아있는절경이다, 선박을 대절하여 송솟동굴로 향했다.배에서 내려 계단을 따라 가면 수쳔개의종유석과 석순이 있다. 불상이나 거북모양의 특이한 풍경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자연보다 위대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북부 하롱베이 베트남북부 하롱베이 베트남북부 하롱베이 베트남북부 하롱베이 베트남북부 하롱베이 베트남북부 하..

옛그늘 광장 2023.01.17

20230107#제339(해외28)차베트남북부하노이[옌뜨국립공원]3.

20230107#제339(해외28)차베트남북부하노이[옌뜨국립공원]3.바딘광장을 출발하여 옌뜨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차창으로 베트남북부의 농촌 풍경이 스쳐갔다. 1시간 30분을 달려 휴게소를 들러 더 가서 점심은 죽순정식이었다. 다시 1시간을 달려 옌뜨국립공원에 도착 했다. 공원 전기차를 타고 이동하여 케이블카에 탑승 고산지대 전망대어 도착했다, 여기서 2km를 걸어 오솔길을 걸어 자이완 사찰을 탐방했다. 3명의 왕이부처가 되어 산을 지킨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아름답다. 하롱시내로 이동하여 정통 맛사지로 전신의 피로를 풀고 특식 오삼불고기에 맥주 몇잔으로 취해 여행이 주는 행복감을 만났다. 센트럴 럭셔리 하롱호텔에 여장을 풀고나니 하루가저물었다. 여행은 그냥 우리 삶이다 싶었다. ..

옛그늘 광장 2023.01.15

20221230#커피한잔의생각(771)[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20221230#커피한잔의생각(771)[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우리들의 일그러진영웅은 1992년 이문열의 소설이다. 영화로 만들어져 우리 시대상을 표현하는 소설이었다. 소설 제목을 칼럼의 제목으로 쓴 것은 작가 의도 와는 다르다. 지금은 거의 가지 않지만 한 때 자주 드나들었던 카페k 즉 '청개구리' 건너편에 안계초등학교가 있다. 초등학교나 유치원이 있는지역은 대부분 어린이보호구역이다. 관공서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했으면 아이들 통학에 위험 요소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지정만 해놓고 학부모, 학교 또는 지역민들이 살피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책임이다. 민식이 법이 적용되어 초등학교앞 차량속도가 시속 30km이다. 때 민원에 일률적으로 적용 하다보니 시골 한적한 곳 학교 앞에서 정신 차리지 않으면 카..

옛그늘 광장 2023.01.05

제340차전남장흥:한승원문학관,천년고찰구산선문보림사 답사안내

제340차전남장흥:한승원문학관,천년고찰구산선문보림사 답사안내 [아름다운 문학의고장에서 천년고찰 구산선문 보림사] 1.답사일정:[한승원문학비↔한승원생가↔한재공원-점심-구산선문보림사] 2.답사지 ▶소설가한승원문학관.해산토굴:1966년《대한일보》에〈목선〉이 당선되어 등단. 그에게 바다는 초기작인 장편 《포구》와 소설집《안개 바다》 등에서 부터 무궁한 생산성을 보장해 주는 자궁과도 같은 존재였다. 주요 작품은《갯비나리》,《해변의 길손》,《산 자들의 축제》,《아버지와 아들》,《포구의 달》,《그 바다 끓며 넘치며》,《아제아제 바라아제》《초의》등이 있음. ▷한승원선생은 소설가 한강의 아버지이며 제166차,183차 문학기행 했다. ▷한승원 문학탐방로- 해변 ▶점심:장흥특산물-낙지삽합요리(13:00) ▶천년고찰 문화유산..

20230101#커피한잔의생각(772 )[새해의꿈-머리는 냉철하게, 가슴은 뜨겁게]

20230101#커피한잔의생각(772 )[새해의꿈-머리는 냉철하게, 가슴은 뜨겁게]서기 2023년,단기4356년,불기2567년 계묘년 토끼해가 밝았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은 같은데 어떤 의미를 부여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사용한다. 북한은 주체를 일본은 천왕의 연호를 사용한다. 수렵을 통해서 자급자족을 하던 시대에는 자신이 사용하고 남은 것은 물물교환을 통해서 살아갔다. 편리 라는 명목으로 화폐가 생기고 시장경제가 발전하면서 자본을 축척하는 시대로 나갔다. 낙타에 물건을 싣고 비단을 사러 갔던 실코로드가 생기고 산업혁명으로 가내수공업이 공장제수공업을 거쳐 영국의 제임스왓트에 의해 증기기관이 발명 되었다. 인류는 행복해 졌는가 이다. 유럽에서 세대가 바뀌는 십자군전쟁과 세계1.2차 대전은 인간에게 어떤 가치..

옛그늘 광장 2023.01.01

20221229 # 제337(1)전북부안: 사람과 자연과의 동화[능가산내소사]5(끝)

20221229 # 제337(1)전북부안: 사람과 자연과의 동화[능가산내소사]5(끝). 내소사 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청을 하지 않은 수수한 대웅보전 꽃창살과 다포장식이다. 일주문 입구에 커다란 정자나무가 금(쌈)줄을 두르고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억겹의 세월을 말없이 기다리고 있는 진솔한 느티나무 한그루가 욕심과 탐욕으로 가득한 인간들 보다 더 반가웠다. 내소사는 능가산 관음봉 아래 곰소만의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며 자리하고 있다. 경내에 들어서면 아름드리 전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해질 무렵 어둠을 뚫고 산사종각에서 울려퍼지는 저녁 종소리를 만나면 진정한 답사가 된다. 내소사 전나무길은 여름 어느날 새벽이라도 좋았을 것이다. 흰눈이 가득내렸던 겨울이라도 운치가 있었을 것이다. 달콤했던 20대 첫..

옛그늘 광장 2023.01.01

20221229#커피한잔의생각(770)[층간 소음]

20221229#커피한잔의생각(770)[층간 소음]제주에서 일상으로 돌아온 다음날 새벽 어디선가 드르륵~ 드르륵~ 공사 소음이 들렸다. 아래층 주민은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수차례 걸어 민원을 제기 했다고 한다. 어느 집에서 밤새 보일러가 고장 나서 긴급 교체 작업을 했다는 소식이다. 얼마나 추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동주택 아파트의 층간소음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해결도 어렵다. 아파트입주자대표에는 층간소음 조정위원회도 있다. 층간소음 뿐만 아니라 자동차소음, 놀이터 아이들 노는소리 등 우리 주변에는 더많은 갈등과 번민이 있다. 집에 손주들이 오면 뛰고 놀이기구를 타는 것도 그냥 이쁘다.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이해가 없는 마음은 삭막한 세상이다.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옛그늘 광장 202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