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0#제336차(5차)전남신안병풍도:12사예배당순례길[자신을 만나러 가는길]1. 이른 새벽 칠흙 같은 어둠을 뚫고 밝음이 찾아오고 있었다. 자연의 순리는 어둠이 밝음을 결코 이길수 없다. 원래 동절기 기행은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출발 하는데 전남신안 병풍도로 이어지는 12사도 예배당 순례길은 창원에서 6시에 출발해야 운영이 가능하다. 4시간30분을 달려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에서 11:00 배에 승선 해야한다. 1박2일이나 2박3일의 기행을 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야 하나 작은 섬이라 숙박과 교통편이 매우 불편하다. 그런 것을 이해해 주고 새벽길을 나선 회원들이 고맙고 또 고맙다. 섬진강휴게소에서 20분 동안 아침을 먹고 함평휴게소를 거쳐 10:30분 황토밭이 반겨주는 들판을 지나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