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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한절골오두막만행(713 )[광대나물꽃]

20221202#한절골오두막만행(713 )[광대나물꽃]국가나 사회가 일어서고 쓰러지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 어떤 조직이나 직장, 작은 모임도 무너지고 일어서는 것을 들여다 보면 분명히 답이 있다. 그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홍익희의 유대인이야기'에 나오는 이스라엘 건국 이야기를 보면 1차세계대전 당시 화약연료 아세톤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한 유대인 바이츠만에게 영국정부가 보상을 하려고 했지만 유대국가건설을 도와달라고 했다. 좋은 조직은 공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발전 시킨다. 겨울한파가 불어오는 날 읽을 책을 챙겨 오두막으로 향했다. 몇일전 따뜻한 날씨를 놓칠세라 봄손님 자주빛'광대나물꽃'이 환하게 웃는다. 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두해살이풀이다. 풀밭이나 습한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 30cm 정..

옛그늘 광장 2023.04.07

20230216#커피한잔의생각(986)[노인 무임승차제]

20230216#커피한잔의생각(986)[노인 무임승차제]노인 무임승차제는 ‘노인복지법 제26조’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1980년 5월 전두환정권에서 첫 시행 했다. 70세 이상 노인에 50% 할인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1982년 2월 65세 이상 노인으로 대상 연령이 낮아졌다. 근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의 적자를 노인들 무임승차 때문이라고 하면서 정부에 지원을 요청 하면서 불거졌다. 서울 무임승차 연령을 높이면 660억, 출퇴근 징수때는 550억의 운임수익이 생긴다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65~69세를 유료화 하면 최대 1,524억원의 수익이 생긴다고 본다. 나도 서울 지하철을 딱 2번 무임승차 했다. 촌놈이 서울가서 주민등록증 올려놓고 해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

옛그늘 광장 2023.04.05

20230212#커피한잔의생각(985)[공정과 정의의 착각]

20230212#커피한잔의생각(985)[공정과 정의의 착각]공정과 정의는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놓고 안개가 천지를 분간하기 어려운 것 만큼이나 낀 이른 새벽을 만났다. 전 직장 부하직원이 보내준 커피를 내려 휴일을 만나지만 그저 세상을 보는 눈은 답답한 마음이다. 문득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난다는 착각에 빠져본다. 공정[公正]은 공평하고 올바름이다. 정의[正義]는 사회나 공동체를 위한 옳고 바른 도리를 말하며,플라톤의 철학에서는 지혜와 용기와 절제의 완전한 조화를 이르는 말이다. 를 쓴 철학자 존 룰스는 피자를 두사람에게 공평하게 나누는 최선의 방법은 칼을 쥔사람이 피자를 자르고 상대방에게 어느쪽 피자를 가질지 선택권을 주면 된다고 했다. 존 룰스는 '정의로운 절차,를 정해두면 결과는 정의롭다고 했..

옛그늘 광장 2023.04.03

20230203#커피한잔의생각(984)[은퇴(隱退)]

20230203#커피한잔의생각(984)[은퇴(隱退)]은퇴(隱退)는'맡은 바 직책에서 손을 떼고 물러나서 한가로이 지냄'이고, 백수(白手)는 '한푼도 없는 처지에 특별히 하는 일이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또는'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은 손'을 뜻한다. 그런데 국어사전 말미에 '차별 또는 비하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차별표현 바로알기 캠페인) 안내가 있었다. 이제부터는 구태어 비하의 문구를 쓸 것은 아니다 싶다. 30년을 고등학교에서 후진을 교육하고 정년퇴직하여 2개월 후 대학에서 보직을 맡아 8년을 근무 했으니 은퇴가 맞는 표현이다. 지난1월31일자로 공식적인 퇴직이 되었으니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고 한가하며 자유로운 일상이다. '백수가 과로사 한..

옛그늘 광장 2023.04.01

제346차전남완도:느리게(슬로)사는 섬 청산도 기행안내

제346차전남완도:느리게(슬로)사는 섬 청산도 기행안내 【전남 완도; 느리게 사는 삶의 쉼표가 되는 섬,청산도】 1.답사장소; 2023청산도 슬로(느리게)걷기축제 ●청산도:전남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섬으로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자연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 또는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하여 선산(仙山),선원(仙源)이라 부르기도 했다. 푸른 바다,푸른 산,구들장논,돌담장,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섬이다. 2007년12월1일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되었다.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러 청산(靑山)이라 이름 붙혀진 작은 섬! 청산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로로 이용로로 이용된던 길로써 아..

20230327#제345차경남거제:파도소리따라걷고싶은길동백섬지심도기행1.

20230327#제345차경남거제:파도소리따라걷고싶은길동백섬지심도기행1.지난 주말 느긋하게 거제로 출발했다. 창원을 거쳐 진해 고속도로를거쳐 거가대교로 향했다. 2일전까지 비가 내리더니 아침은 맑았다. 가덕휴게소에서 잠시 여유를 갔고 장승포항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 9시였다. 마산댁 김영희해설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장승포항에 도착 하기전 옛날 취재를 하며 인연을 맺은 이영구(60)씨가 파도로 배가 출항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일정이 변경 되면 인솔자로서는 곤혹스럽다. 다행히 장승포선착장에 도착하니 출항 허가가 나서 출발 한다고 탑승하라고 했다. 모두들 설레는 마음으로 배를 탔는데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선장실에서 항해하는 선장에게 파도가 심하다고 했더니 이정도는 파도도 아니라고 했다. 09:30 동..

20221117#한절골오두막만행(711)[작은 순리]

20221117#한절골오두막만행(711)[작은 순리]오늘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다. 수능의 목적은 12년동안 초중등교육을 받은 학생의 학업능력을 평가하여 고등교육(대학)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를 판단하는 국가적 시험이다. 물론 수능이 대학 진학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해도 지금은 고등학교 내신성적으로 수시1.2차에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우리 세대가 대학진학을 하던 70년대에는 응시자격을 주는 예비고사가 있었다 . 불합격 되면 대학에 원서를 낼수 없던 제도였다. 이제는 시험도 새로운 변화와 대안이 요구 되고 있다. 우리나라 만큼 각종 자격 시험이 많은 나라도 없다. 나도 별 쓰잘데기 없는 기사 자격증이 6개이다. 고즈넉한 한절골 들판으로 가는 길에 늦가을이 가득 내리고 있었..

옛그늘 광장 2023.03.23

20230124#커피한잔의생각(982)[책임지는 정치]

20230124#커피한잔의생각(982)[책임지는 정치]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일상을 만난다. 나이들어 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많이 보인다. 박수치며 즐거워 하며 축해해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무게를 감당 하기 쉽지 않은 슬픔을 만난다. 가장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이 자식을 먼저 보낸 찢어지는 아픔이다. 언젠가 mbc라디오 교통방송을 하면서 화재가 난 자동차를 취재 하면서 조사하던 경찰관이 던진 한마디'사고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조사를 해야 실마리가 풀린다'고 하던 그말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다. 떠나는 것보다 무서운 것은 남는 것이다. 국가의 존재는 국민을 위해 있어야 한다. 국가의 존재를 유지하게 해주는 것도 국민이다. 국가를 운영하는 주체는 정치인이다. 국민을 행..

옛그늘 광장 2023.03.22

20230320#제347차(해외29차)일본-남큐슈온천,소읍트레킹,자연을 만나는기행 안내

20230320#제347차(해외29차)일본-남큐슈온천,소읍트레킹,자연을 만나는기행 안내 1.여행지: 일본남큐슈[오고리,기리시마,이브스키,사쿠라지마,미야자키,타카치오,가고시마] 2.일정:2023년4월22일(토)~4월25일(화)[3박4일] 3.인원: 15+1명 4.여행비:1,460,000원 5.접수은행:[농협 352-0124-6669-33 심재근] 6.주관여행사: (주)잇츠코리아 최성희 대표[옛그늘답사회원] 7.인솔책임자:심재근[010-9457-0033] 8.참가희망자는 여권전면 영문이름[항공발권용]인솔책임자[010-9457-0033].에게 보내주십시오. 처음 일정에서 수정했습니다. 9.여권유효기간은 6개월이고 코로나19 예방3차접종 영문확인서 2차접종자 출발전 PCR검사 필요합니다. 2023년 3월20일...

20230311#제343차전남영광:백수해안마을목책길트레킹1

20230311#제343차전남영광:백수해안마을목책길트레킹1.봄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 안개가 자욱한 새벽길을 나섰다. 남해고속도에 집입해도 낮은 산과 들판을 덮은 안개가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전남 영광은 전북 고창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서해의 끝자락에 있다. 넓은 들판과 정자문화의 고장 담양을 지나 10:00경 영광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정애임해설사가 반겨주었다. 사장교로 이어주는 영광대교를 또 다른 섬 백수면으로 접어들었다. 낮은 갯벌에는 먹이를 찾는 갈매기들이 도열 하듯 반겨주고 마을앞 갯벌에는 어쩌다 어민들이 조개를 캐는 모습이 그림 같았다. 출발지점에서 단체사진을 찌고 백수해안길 데크를 따라 걸었다. 데크옆 산비탈에는 모감주나무를 심어 집단산림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