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7#제345차경남거제:파도소리따라걷고싶은길동백섬지심도기행1.지난 주말 느긋하게 거제로 출발했다. 창원을 거쳐 진해 고속도로를거쳐 거가대교로 향했다. 2일전까지 비가 내리더니 아침은 맑았다. 가덕휴게소에서 잠시 여유를 갔고 장승포항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 9시였다. 마산댁 김영희해설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장승포항에 도착 하기전 옛날 취재를 하며 인연을 맺은 이영구(60)씨가 파도로 배가 출항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일정이 변경 되면 인솔자로서는 곤혹스럽다. 다행히 장승포선착장에 도착하니 출항 허가가 나서 출발 한다고 탑승하라고 했다. 모두들 설레는 마음으로 배를 탔는데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선장실에서 항해하는 선장에게 파도가 심하다고 했더니 이정도는 파도도 아니라고 했다.
09:30 동백섬지심도에 도착했다. 단체 사진을 찍고 김영희 해설사의 안내와 해설에 따라 답사를 시작했다. 여러차례 답사를 왔지만 자연이 변한 것은 없고 계절따라 찾아오는 바람과 구름이 반겨주었다. 지심도는 동백나무가 숲 전체의 60~7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진초록 나뭇잎과 함께 가지 위에서 한 번. 꽃 채로 툭 떨어져 바닥에서 또 한 번. 두 번 피어나는 동백꽃에 취해 걷다보면, 선홍빛 꽃들 너머로 몸을 뒤척이는 쪽빛 바다가 마중을 나온다. 지심도의 뜻은 다만 마음을 다할 뿐이다. 그러나 다만 동백꽃 뿐 이라고 해도 좋은 동백숲길이 있다. 해마다 섬 전체에 불을 지른 것처럼 붉은 동백꽃이 섬을 덮는다.“그대 위하여/목놓아 울던 청춘이 이꽃 되어/천년 푸른 하늘 아래/ 소리 없이 피었나니” 청마 유치환의 시 ‘동백꽃’에서 말하듯, 동백은 찬바람 부는 겨울에 홀로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꽃봉오리를 맺는 정열의 꽃이다.
09:30 동백섬지심도에 도착했다. 단체 사진을 찍고 김영희 해설사의 안내와 해설에 따라 답사를 시작했다. 여러차례 답사를 왔지만 자연이 변한 것은 없고 계절따라 찾아오는 바람과 구름이 반겨주었다. 지심도는 동백나무가 숲 전체의 60~7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진초록 나뭇잎과 함께 가지 위에서 한 번. 꽃 채로 툭 떨어져 바닥에서 또 한 번. 두 번 피어나는 동백꽃에 취해 걷다보면, 선홍빛 꽃들 너머로 몸을 뒤척이는 쪽빛 바다가 마중을 나온다. 지심도의 뜻은 다만 마음을 다할 뿐이다. 그러나 다만 동백꽃 뿐 이라고 해도 좋은 동백숲길이 있다. 해마다 섬 전체에 불을 지른 것처럼 붉은 동백꽃이 섬을 덮는다.“그대 위하여/목놓아 울던 청춘이 이꽃 되어/천년 푸른 하늘 아래/ 소리 없이 피었나니” 청마 유치환의 시 ‘동백꽃’에서 말하듯, 동백은 찬바람 부는 겨울에 홀로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꽃봉오리를 맺는 정열의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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