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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2차(해외34)[코카서스3국-아제르바이잔/조지아/아르메니아/두바이기행안내

제382차(해외34)[코카서스3국-아제르바이잔/조지아/아르메니아/두바이기행안내1.여행기간:2025년5월15일(목)~5월26일(월)[10박12일]2.항공편:KE1414[부산(김해)-인천(선택)-인천 제2여객터미널대한항공[KE951]-두바이[국적기]G9-303[두바이-바쿠]3.여행비:6,000,000원[노옵션,노쇼핑]4. 모집인원:00명5. 접수은행[농협 352-0093-9604-93 심재근]6. 인솔책임자: 심재근[☎010-9457-0033]6.참가신청[☎010-9457-0033]여권 전면사본(유효기간 6개월)보냄. 7.1)인천공항-코카서스3국 한국인(여행사)전문가이드 동행2)김해(부산)출발:부산(김해)공항수속(선택)-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3)상세한 일정은 아래표 참고 2025년02월06일 옛그늘문화유산답..

20241221#한절골오두막만행(816)[동지 첫눈]

20241221#한절골오두막만행(816)[동지 첫눈]1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날이다. 동지는 태양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양력이다. 옛날에는 동짓날 붉은 팥죽을 끓여 액운을 쫒는다는 의미로 벽에 뿌렸다. 창녕에서 서리태콩박사 김순태 농장장이 온다고 해서 만나고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 한절골오두막으로 향했다. 한절골 들판도 모든 것을 아끼없이 내주고 평화로운 풍경이었다.아직 거두어가지 않은 동물 사료로 사용할 하얀 볏집뭉치가 황량한 들판을 지키고 있었다. 자연은 그저 나름대로의 질서와 규칙을 지키며 지나가고 있었다. 한절골 마을입구에 주렁주렁 달렸던 감들도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 만 남은 삭막한 겨울풍경이다.마을에 들어서니 곶감 말리는 풍경이 위안이 되었다. 확독 위에 놓아 두었던 대봉감1개가 서리..

옛그늘 광장 2025.01.31

20250128#(2)[무학산 설경]

20250128#(2)[무학산 설경]먼동이 터오는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무학산시루봉, 광려산 상투봉을 따라 하얀설경이 곱고 길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하얀 함박눈은 풍년을 약속하기도 하고 늘 넉넉한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설연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고 낮은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며 넉넉하게 채웠으면 합니다.아직도 설을 구정이니 신정이니 하는 사람들이 있고, 달력에는 새해 첫날인데도 신정이라고 써놓은 것도 있습니다. 양력이 들어온 일제강점기와 군사정부 시절의 흔적들 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민족고유의 명절 설날이라고 해야 합니다. 신정과 구정의 구분은 없습니다. 커피한잔을 내려 아침을 만납니다. 남쪽 하늘에 뜬달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커피한잔 광려산상투봉 설경 무학산 시루봉 설경

옛그늘 광장 2025.01.28

20250119#커피한잔의생각(1104)[봄은와도 미륵은오지않는다]

20250119#커피한잔의생각(1104)[봄은와도 미륵은오지않는다]미륵신앙은 삼국시대에 유행한 불교의 전통으로 미륵부처가 이 세상으로 와서 사람들을 구원하고 좋은 세상을 만들어 줄 거라는 믿음이다. 바로 미륵(메시아)이다. 우리나라에 미륵의 흔적은 차고 넘친다. 미륵의 이름을 딴 절에서 부터 이름난 절(금산사)의 미륵전에는 미륵불이 봉안되어 있다. 산행이나 둘레길을 걷다가 만나는 이름모를 돌부처도 미륵이다. 삼국의 대립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민초들의 삶은 피폐해졌고, 백성들은 암울한 현실에서 자신을 구원할 미륵을 기다리게 되었다.바닷가에 흔한 이름이 매향리이다. 향나무를 묻는 매향은 미륵신앙의 중요한 의식이다. 미륵이 오실 먼 훗날 묻었던 향나무를 파내어 향을 사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륵은 메시아이..

옛그늘 광장 2025.01.22

20250109#커피한잔의생각(1103)[한 해의 보냄]

20250109#커피한잔의생각(1103)[한 해의 보냄]우리 삶에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뜬금 없는 12.3 비상계염 선포가 있었다. 전두환시대 이후 처음이었다. 2024년 11월 대구간송미술관 답사를 다녀와서 시간이 멈추어 섰다. 2024년 12월 '커피한잔의생각[동지섣달]'을 쓰고 나서 한 해를 보내고도 경황이 없었다. 어느 가수의 노랫말 처럼'바람이 안개를 걷어가 다오' 하는 것 같은 안갯속 풍경이 사라지기를 바랐다. 한 해를 보내는 시간이 오면 자연의 순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그런데도 자의반,타의반 한해를 정리하고 계획을 세운다. 늘 결심 과잉이다. 퇴직 후 가져온 30여권의 교무수첩과 마산대학 8년의 업무수첩도 정리 하고있다. 지난 시간들을 뒤적이며 인연없는 제자들 기록도 오두..

옛그늘 광장 2025.01.20

20241217#한절골오두막만행(815)[자연의 행복]

20241217#한절골오두막만행(815)[자연의 행복]자연이 주는 행복은 늘 넉넉하다. 이른 새벽 잠에서 깨면 인쇄 잉크냄새가 코 끝에서 느껴지는 이른 조간신문을 받았다. 창밖에 어둠이 가득한 아침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시다모G1 커피콩을 갈아 따뜻한 물을 주전자에 담아 진한 커피한잔을 천천히 내렸다. 이른 아침 시간이 홀로 지내는 가장 행복한 여유를 주는 시간이다. 신문을 읽고 SNS로 작은 소통을 한다. 아침을 먹고 나면 한나절 시간 만큼 지나갔다. 읽던 책을 한권 챙겨 오두막 만행에 나섰다. 엇그제 배추 20포기를 뽑아낸 텃밭이 텅비어있다.겨울날 양지바른 오두막 텃밭에 심을 모종이나 씨앗이 있을까 싶어 함안가야읍 단골 종묘상에 들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20일까지 휴무라고 안내판이 달려 있..

옛그늘 광장 2025.01.13

20250113#[함안곶감 구입안내]

20250113#[함안곶감 구입안내] 올해 함안 특산품 한절골 햇곶감을 오두막 앞집 촌노께서 판매합니다. 곶감 특산지 한절골은 곶감을 건조할 때 달콤한 향기가 가득합니다. 현재는 곶감깍는 것도 기계화 되어 위생적으로 생산합니다. 올해는 쾌청한 날씨가 지속되어 자연적인 여건에서 건조 되었습니다. 가격은 작년과 동일하고 단맛과 품질이 좋습니다. 농촌을 돕는 마음으로 선물을 곶감으로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1박스: 25,000원[포장비.택배비 포함]2. 주문처: 옛그늘회장 심재근[010-9457-0033]3.대금 입금은행: [농협: 352-0124-6669-33 심재근]4. 주문방법: 대금입금 후 받는분의 [주소, 성명, 연락처, 수량]을 문자, 카톡, 댓글로 보내주시면 택배로 빨리 보내겠습니다. 20..

옛그늘 광장 2025.01.12

20241227#커피한잔의생각(1102)[동지섣달]

20241227#커피한잔의생각(1102)[동지섣달]24절기 중에서 스물두번째인 동지가 지난지 1주일이다. 동지는 밤이 가장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해가 짧으니 날이 춥고, 날이 추우니 꽃을 보기 어렵다. 동지의 계절적 특성이다. 그런데 온난화 영향인지 자연의 순리인지 오두막에 제비꽃도 피고, 봄까치 꽃도 꽃망울을 내밀고 있다. 동지에는 팥으로 죽을 쒀 먹거나 어릴적 동네 벽에 팥죽을 뿌리는 풍습이 있었다. 팥의 붉은색이 나쁜 기운을 쫓아내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생겨난 풍습이다. 신부의 얼굴에 연지곤지를 찍는 것이나 축구 응원단 붉은악마 유니폼이 붉은 색인 것도 그렇다고 여겨진다.다른 절기와 달리 동지는 해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동지가 음력 초순이면 애동지. 중순이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옛그늘 광장 2025.01.12

20241214#한절골오두막만행(814)[타는 목마름으로]

20241214#한절골오두막만행(814)[타는 목마름으로]백수(!)에게 주말은 의미가 없지만 티브이에서 정규 프로그램을 변경하고 정치적인 이슈 만 방송하고 있었다. 근래 가장 많이 들은 언어가 '국민, 민주주의,헌법의 가치'이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그리운 계절이다. 겨울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 아침 한절골오두막 만행에 나섰다.황량한 한절골 들판을 지나 고요하고 적막이 흐르는 마을에 들어서니 들고양이들이 골목길을 어슬렁 거렸다. 가진것 없는 서민이나 야생동물에게는 겨울은 혹독하다. 안전사고를 이유로 마을의 샛강을 콘크리트로 덮어 버려 동물들 먹을 물이 없다. 오두막에 있는 확독에 물을 담아 놓았다. 새들도 오고 동물들도 찾아든다. 오두막 대문을 여니 고양이 한마리가 인기척..

옛그늘 광장 2025.01.10

20241227#커피한잔의생각(1102)[동지 섣달]

20241227#커피한잔의생각(1102)[동지 섣달]24절기 중에서 스물두번째인 동지가 지난지 1주일이다. 동지는 밤이 가장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해가 짧으니 날이 춥고, 날이 추우니 꽃을 보기 어렵다. 동지의 계절적 특성이다. 그런데 온난화 영향인지 자연의 순리인지 오두막에 제비꽃도 피고, 봄까치 꽃도 꽃망울을 내밀고 있다. 동지에는 팥으로 죽을 쒀 먹거나 어릴적 동네 벽에 팥죽을 뿌리는 풍습이 있었다. 팥의 붉은색이 나쁜 기운을 쫓아내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생겨난 풍습이다. 신부의 얼굴에 연지곤지를 찍는 것이나 축구 응원단 붉은악마 유니폼이 붉은 색인 것도 그렇다고 여겨진다.다른 절기와 달리 동지는 해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동지가 음력 초순이면 애동지. 중순이면 중동지, 하순에 들..

옛그늘 광장 202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