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한절골오두막만행(869)[자연의 순명]'순명'의 사전적 의미는 '명령에 따름'이다. 계절따라 다양한 생명이 산과 들판에서 나고 자란다. 계절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면 무한한 경외감이 찾아온다. 생명을 가진 것은 어느 것 하나 허튼 것이 없다. 환상적인 전원 생활을 꿈꾸며 농촌에 정착한 사람들은 TV 드라마 속의 여유로운 낙원을 꿈꾼다. 도시 아파트에서 관리비 만 내면 모든 것을 해주던 도시생활과는 거리가 멀다. 마당에 흙을 밟고 다니려고 그대로 두면 여름날 땡볕에 세상을 뒤덮을 듯 억척스럽게 자라는 잡초를 이길 재간이 없다. 숨막히는 더위 속에서 잡초는 지치지도 않는 무서운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다. 농촌 마당은 거의 콘크리트로 덮었다. 오두막 마당은 크지 않지만 돌판을 깔고 모래 같은 자갈을 깔았다. 오두막앞 작은 텃밭도 지난해에는 무성한 잡초 밭이 되었다.
올해는 앞집 촌노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호박과 옥수수를 심고, 가지모종과 방울 토마토 모종도 심고, 앞집에서 건네주는 오이도 심었다. 씨앗을 뿌리고 퇴비를 주고 검은 비닐을 깔아 잡초가 왕성하게 크는 것을 막아 보려 했다. 그래도 작은 텃밭에 자라는 잡초는 용감했다. 무더운 여름 햇볕에 잘 자란 옥수수,가지,오이,호박,토마토를 거두며 전원의 작은 행복을 만났다.봄과여름,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작물은 서리가 오기전 수명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가지와 고추,호박은 마지막 까지 열매를 맺어 주었다. 겨울 삭풍이 불고 서리가 내리자 싱싱하게 의기 당당했던 작물들이 수명을 다하고 자연의 순명에 따르고 있었다. 자연의 아름답고 위대한 풍경이었다.
한절골 오두막에서 겨울철 봄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것은 다양한 잡초들이다. 감나무 밑에는 보라색 제비꽃이 피고, 양지바른 언덕에는 봄까치 풀이 두툼한 융단처럼 흙을 덮어주며, 진한 보라색 꽃을 피웠다. 잡초는 토양의 습도를 유지해 흙의 유실을 막고 영양분을 비축하여 최소한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새삼 자연의 이치와 순리를 깨달았다. 식물이나 나무는 어디에 있어도 인간들 처럼 제자리를 탓하지 않고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억척스럽게 살아간다. 잡초들은 개체에 따라 서리가 내리면 순명을 하지만 그렇지 않고 스스로 번식을 하기위해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면 새삼 경외감이 든다. 하찮은 잡초라도 뽑지않고 1년을 기다려 소중한 꽃을 보여주면 반갑게 맞이 해야겠다.
올해는 앞집 촌노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호박과 옥수수를 심고, 가지모종과 방울 토마토 모종도 심고, 앞집에서 건네주는 오이도 심었다. 씨앗을 뿌리고 퇴비를 주고 검은 비닐을 깔아 잡초가 왕성하게 크는 것을 막아 보려 했다. 그래도 작은 텃밭에 자라는 잡초는 용감했다. 무더운 여름 햇볕에 잘 자란 옥수수,가지,오이,호박,토마토를 거두며 전원의 작은 행복을 만났다.봄과여름,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작물은 서리가 오기전 수명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가지와 고추,호박은 마지막 까지 열매를 맺어 주었다. 겨울 삭풍이 불고 서리가 내리자 싱싱하게 의기 당당했던 작물들이 수명을 다하고 자연의 순명에 따르고 있었다. 자연의 아름답고 위대한 풍경이었다.
한절골 오두막에서 겨울철 봄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것은 다양한 잡초들이다. 감나무 밑에는 보라색 제비꽃이 피고, 양지바른 언덕에는 봄까치 풀이 두툼한 융단처럼 흙을 덮어주며, 진한 보라색 꽃을 피웠다. 잡초는 토양의 습도를 유지해 흙의 유실을 막고 영양분을 비축하여 최소한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새삼 자연의 이치와 순리를 깨달았다. 식물이나 나무는 어디에 있어도 인간들 처럼 제자리를 탓하지 않고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억척스럽게 살아간다. 잡초들은 개체에 따라 서리가 내리면 순명을 하지만 그렇지 않고 스스로 번식을 하기위해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면 새삼 경외감이 든다. 하찮은 잡초라도 뽑지않고 1년을 기다려 소중한 꽃을 보여주면 반갑게 맞이 해야겠다.
할절골오두막 일몰
서리가 내린 한절골 오두막
외제비꽃
외제비꽃
외제비꽃
봄까치꽃
서리 내린 한절골
서리 내린 한절골 들판
오두막 잡초에 내린 서리
자연의 순명한 가지
자연의 순명- 오두막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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