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한절골오두막만행(868)[바람 좋은날]서해지방과 영동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밝음이 어둠을 이기지 못하는 이른 새벽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한잔을 내려 어슴프레한 모습을 드러내는 광려산상투봉이 다가왔다. 흐리지만 눈은 내리지 않았다. 대신 비가 뿌렸다. 눈이면 어떻고, 비면 어떤가. 흰 뭉게구름이 무학산을 넘어가다 힘이들어 시루봉에서 잠시 쉬고 있었다. 휴일 아침을 먹고 마산어시장에 나가 보았다. 수산물대전 제로페이가 오늘 까지 사용 해야한다. 신마산 번개시장을 지나는데 새벽장은 파장으로 트럭에 짐을 싣고 있었다. 수산물 시장은 휴일이라 경매는 없어 좌판이 개점휴업이다. 어시장쪽으로 가보았다. 손님을 호객하는 수산물 시장 좌판에는싱싱한 물고기들이 파닥거리며 강한 생명력을 보이고 있었다. 어시장은 상인과 소비자가 어울려 흥정하는 풍경이 사람사는 동네 같았다. 손주에게 보낼 전복과 가리비를 구입했다.
느긋한 점심을 먹고 바람이 가득한 날 오후 반려견 용이를 데리고 작은 쉼터 한절골 오두막으로 향했다. 낮은 산과 골짜기 논들이 행복한 어울림으로 다가오고 지나가더니 한절골 들판이다. 모든 것을 내주고 동면에 들어간 한절골 들판에 있는 마늘밭을 덮어놓은 비닐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여인의 치마자락 같았다. 곶감건조장에는 한겨울 따사로운햇볕과 바람을 맞으며 말라가고 있었다. 잠시 차창을 내렸다. 바람이 곶감을 스쳐오며 담아오는 달콤한 냄새가 싫지 않았다. 한해의 끝자락 12월을 자연은 조건없이 보듬어 주고 있었다. 한해의 12월은 보내는 끝이 아니다. 해가 떠오르듯 새로운 새해가 희망을 가득 안고 찾아온다. 지나간 사긴속에 묻혀버린 욕심과 탐욕은 버리자. 이제 적선과 관용, 그리고 포용으로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보자. 70년 넘은 오두막의 감나무 밑에서 빛바랜 제비꽃이 수줍게 반겨주고 있었다. 그렇게 12월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느긋한 점심을 먹고 바람이 가득한 날 오후 반려견 용이를 데리고 작은 쉼터 한절골 오두막으로 향했다. 낮은 산과 골짜기 논들이 행복한 어울림으로 다가오고 지나가더니 한절골 들판이다. 모든 것을 내주고 동면에 들어간 한절골 들판에 있는 마늘밭을 덮어놓은 비닐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여인의 치마자락 같았다. 곶감건조장에는 한겨울 따사로운햇볕과 바람을 맞으며 말라가고 있었다. 잠시 차창을 내렸다. 바람이 곶감을 스쳐오며 담아오는 달콤한 냄새가 싫지 않았다. 한해의 끝자락 12월을 자연은 조건없이 보듬어 주고 있었다. 한해의 12월은 보내는 끝이 아니다. 해가 떠오르듯 새로운 새해가 희망을 가득 안고 찾아온다. 지나간 사긴속에 묻혀버린 욕심과 탐욕은 버리자. 이제 적선과 관용, 그리고 포용으로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보자. 70년 넘은 오두막의 감나무 밑에서 빛바랜 제비꽃이 수줍게 반겨주고 있었다. 그렇게 12월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마산 어시장
오두막 군불
오두막 하늘
여항산 줄기
자연의 순명
한절골 오두막 제비꽃
새들의 먹이. 새들도 모이를 먹을때 구역을 정해 먹을 만큼 먹고 남겨놓는다.
최고예요 놀랐어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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