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8#한절골오두막만행(858)[녹차 한잔의 여유]어제 군불을 다른 날 보다 오래 때 놓았다. 아들은 처가,며느리는 친정, 손녀 규민,손자 규원은 외가에 갔다. 외가가 마산에 있으니 즐거움과 행복을 사돈댁 어른들과 함께 공감한다. 손주는 올 때 반갑고, 갈 때는 더 반갑다고 하지만 그래도 손주는 늘 예쁘다. 명절 손주들 놀이에 기여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이른 새벽 먼동이 트는 무학산시루봉에 흰구름이 휘감겨 선녀가 치맛자락 두른 것 처럼 포근한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약배전 원두를 갈아 진한 커피를 내렸다. 진한향기가 전해지는 커피를 마시고 오두막으로 나섰다. 은행 나무잎이 물들어가는 도심을 벗어나 10여분 후 함안입곡저수지 주차장에 내렸다. 군립공원 입곡저수지는 어느 방향으로 걸어도 행복한 등산길과 둘레길이 있다.
잔잔한 저수지 둘레길에 함안문인들의 시가 둘레길에 걸려 있었다. 알고 있는 눈에 익은 이상규 시인의 시를 읽어 보았다. 엇그제 줄곧 비가 내려 저수지 물이 가득했다. 숲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저수지를 가로 지르는 출렁다리를 건넜다. 나무데크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걸었는데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다. 한절골 오두막마을 들판에 들어서니 화단에는 국화가 피고 있었고 주렁주렁 감이 익어가며 그림을 그려주고 있었다. 조금 있으면 함안특산품 곳감을 깍는 진풍경이 마을 곳곳에서 벌어진다. 오두막 70년 된 반단감나무에도 감이 홍시가 되어 떨어지고 있었다. 홍시는 아이들 군것질 거리도 안되어 곳감으로 만들지 않으면 떨어져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다. 오두막 감나무 홍시를 먹어도 끝이 없다.
이른 아침부터 오두막에 진객들이 찾아 왔다. 노랑나비가 배추밭 위를 한가롭게 날고 청개구리는 감나무가지와 창문틀에서 빼꼼이 나와 인사를 한다. 참새 떼들도 숲에서 한참을 지저귀더니 날아와 마당에 뿌려놓은 쌀 먹이를 먹고 우르르 날아가 버렸다. 어제 오두막 군불을 지핀 황토방의 온기가 정겹고 안온해지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방바닥이 따끈따끈 하게 느껴졌다. 녹차 한잔을 내리고 한지를 바른 방문을 여니 앞산 홍송의 진한 향기가 가득히 밀려왔다. 오래 된 전축에 음반을 올리고 바늘을 놓으니 잔잔한 음악이 흘러 나왔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다. 한절곡 작은 오두막에서 행복을 담는 소소한 아보하를 만나고 있다.
잔잔한 저수지 둘레길에 함안문인들의 시가 둘레길에 걸려 있었다. 알고 있는 눈에 익은 이상규 시인의 시를 읽어 보았다. 엇그제 줄곧 비가 내려 저수지 물이 가득했다. 숲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저수지를 가로 지르는 출렁다리를 건넜다. 나무데크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걸었는데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다. 한절골 오두막마을 들판에 들어서니 화단에는 국화가 피고 있었고 주렁주렁 감이 익어가며 그림을 그려주고 있었다. 조금 있으면 함안특산품 곳감을 깍는 진풍경이 마을 곳곳에서 벌어진다. 오두막 70년 된 반단감나무에도 감이 홍시가 되어 떨어지고 있었다. 홍시는 아이들 군것질 거리도 안되어 곳감으로 만들지 않으면 떨어져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다. 오두막 감나무 홍시를 먹어도 끝이 없다.
이른 아침부터 오두막에 진객들이 찾아 왔다. 노랑나비가 배추밭 위를 한가롭게 날고 청개구리는 감나무가지와 창문틀에서 빼꼼이 나와 인사를 한다. 참새 떼들도 숲에서 한참을 지저귀더니 날아와 마당에 뿌려놓은 쌀 먹이를 먹고 우르르 날아가 버렸다. 어제 오두막 군불을 지핀 황토방의 온기가 정겹고 안온해지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방바닥이 따끈따끈 하게 느껴졌다. 녹차 한잔을 내리고 한지를 바른 방문을 여니 앞산 홍송의 진한 향기가 가득히 밀려왔다. 오래 된 전축에 음반을 올리고 바늘을 놓으니 잔잔한 음악이 흘러 나왔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다. 한절곡 작은 오두막에서 행복을 담는 소소한 아보하를 만나고 있다.
무학산 시루봉
입곡군립공원
입곡군립공원 출렁다리
입곡군립공원
한절골 오두막 감나무
진객 청개구리
청개구리
녹차 한잔 여유
오두막 군불
한절골 오두막 감나무
오두막 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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