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251112#커피한잔의생각(1143)[빼빼로데이]

옛그늘 2025. 11. 27. 09:03
20251112#커피한잔의생각(1143)[빼빼로데이]어제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이다. 길죽한 과자를 주고 받는다. 예전 학교에 근무 할 때는 '빼빼로데이' 11월11일 아침 출근하면 아이들이 책상 위에 올려놓은 빼빼로 과자가 놓여져 있었다. 어제 지인과 점심을 먹고 인근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는데 '빼빼로 과자' 몇개를 내놓았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유래를 살펴보았다. 날짜의 숫자가 막대기 모양의 과자 '빼빼로'를 닮았다 해서 붙여졌다. 빼빼로데이는 1993년 무렵 부산광역시의 한 여자 중학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학생 사이에서 모 제과회사에서 만든 가느다란 막대기 모양의 과자인 '빼빼로'를 선물하면서 서로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제과회사에서는 이런 유행을 홍보에 활용하여 1996년 11월 11일 무료 증정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후 친구나 연인들 사이에서 서로 막대기 모양의 과자를 선물하는 풍습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 '빼빼로데이'는 연인들 사이의 기념일이었던 발렌타인데이[초클렛](2월 14일)나 화이트데이[사탕](3월 14일)와 함께 친구와 연인들 사이의 기념일로 정착되었다. 11월11일 서로 막대기 모양의 과자를 선물하는 풍습이 확산되었다. 나는 몇번 받아본적은 있으나 선물한 적은 없다. 일본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는 말이 있어 찾아보았다. 기막힌 자본주의 마케팅의 현실이다. 11월 11일은 1996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해 제정된 ‘농업인의 날’이다. 2006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업인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길쭉한 모양의 떡인 '가래떡의 날', 또는 ‘가래떡 데이’라는 기념일로 정했다. 달력에 적혀있다. 가래떡과 같은 전통 식품을 서로 나누자는 의미이다. 미국 11월 11일은 ‘재향군인의 날’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1918년 11월 11일에 종전한 데에서 유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날'이기도 하다. 우리 달력에는 '빼빼로'데이는 없다.
한절골 익어가는 석류
한절골 오두막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