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8#한절골오두막만행(855)[깊어지는 가을]어제 제390차 전남신안 병풍도 등 5개섬에 꽃핀 12사도 예배당 순례자의 길 답사기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느긋하게 맞이하는 여유가 묻어나는 휴일이다. 어제 내리지 않은 비가 에어컨 실외기를 두드며 내리고 있었다. 몸과 마음에 여유를 얻으니 속절없이 내리는 빗소리도 정겹다. 푸르고 진한 녹색의 광려산과 무학산의 숲이 그려주는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마셨다. 비가 그친 오후에 한절골 오두막으로 나섰다. 지독한 무더위의 여름을 보내고 맞이하는 가을은 자연의 순리를 비켜가지 못하고 있다. 나무는 겨울을 지내기 위해 자신의 수족 나뭇잎을 떨어 뜨리고 있었다. 이제 아침이면 긴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갔다. 엇그제 무더위로 고역을 치른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오두막으로 가는 가로수들과 입곡저수지 물결을 감싸는 낮은 산들의 풍경도 행복한 어울림으로 다가왔다.
한절골 들판에도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이른 추수를 끝낸 논에는 농부가 마늘 심기를 하고 있었다. 콘크리트 숲으로 둘러쌓인 도심을 벗어나면 자연이 주는 행복하고 평화로운 풍경은 인간의 부질없는 욕심과 탐욕을 밀어내고 있었다. 오두막 만행을 하면서 늘 자문 하는 것은 많이 가져야 행복한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재벌도 저승길에는 5천원짜리 한장 들고 가지 못한다는 우스게 소리도 있다. 지난주 심은 배추는 자연의 토양에 자리를 잡고 싱그러운 모습을 선사한다. 비내린 확독에 감나무가 낙엽이 드는 잎을 떨어뜨려 풍경화를 그려주었다. 싱그러운 바람 그리고 여름을 보내지 못한 매미소리를 들으며 녹차를 한잔 우려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제3번 제2악장 미샤마이스키,첼로 마르타 아르헤리치,피아노 선율을 들으며 고즈넉한 휴일의 망중한을 만나고 있다. 이런 것이 행복인가 하는 날이다.
한절골 들판에도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이른 추수를 끝낸 논에는 농부가 마늘 심기를 하고 있었다. 콘크리트 숲으로 둘러쌓인 도심을 벗어나면 자연이 주는 행복하고 평화로운 풍경은 인간의 부질없는 욕심과 탐욕을 밀어내고 있었다. 오두막 만행을 하면서 늘 자문 하는 것은 많이 가져야 행복한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재벌도 저승길에는 5천원짜리 한장 들고 가지 못한다는 우스게 소리도 있다. 지난주 심은 배추는 자연의 토양에 자리를 잡고 싱그러운 모습을 선사한다. 비내린 확독에 감나무가 낙엽이 드는 잎을 떨어뜨려 풍경화를 그려주었다. 싱그러운 바람 그리고 여름을 보내지 못한 매미소리를 들으며 녹차를 한잔 우려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제3번 제2악장 미샤마이스키,첼로 마르타 아르헤리치,피아노 선율을 들으며 고즈넉한 휴일의 망중한을 만나고 있다. 이런 것이 행복인가 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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