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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근의 우리땅 순례 (112) 산청(1)금서면 동의보감촌 주제관 ~ 한방기체험장

심재근의 우리땅 순례 (112) 산청 (1) 금서면 동의보감촌 주제관 ~ 한방기체험장 지리산 자락 동의보감촌엔 치유 기운 가득 기사입력 : 2016-01-13 07:00:00 산청 동의보감촌 전경. 산청(山淸)이란 이름이 처음 사용된 것은 조선 영조 43년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산 좋고 물이 맑은 것은 변함이 없다. 산청은 동에서 서로 가면 거리가 38.8㎞이고 남에서 북으로 가면 100리가 조금 넘는 40.3㎞에 이른다. 산이 많은 오지이지만 발전된 우리나라 토목기술 덕분에 산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렸다.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구간에서 경호강은 교량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산청 땅에 오면 골을 타고 부는 바람이 경호강을 적시고 들어와 신선하다. 산청은 산세가 수려해..

<나옹스님 이야기 1>

오대산에는 자장율사와 사명대사를 비롯해서 많은 스님들이 머무셨지만, 가장 많은 수행일화를 남기신 분은 아무레도 고려말의 나옹스님 입니다. 오대산에는 소나무가 자라지 않습니다. 전해지는 말로는 나옹스님이 음식을 발우에 담아가던 중 그 위로 소나무에 쌓인 눈이 떨어지자 산신령이 노해서 소나무를 쫓아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대산에는 칡도 자라지 않는데 이 역시 나옹스님과 관련된 일화가 전해집니다. 하루는 북대 미륵암의 나한상을 상원사로 옮겨야 했는데 이게 길이 머니 보통 일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스님들이 모두 꺼리자 나옹스님이 나한전에 가서 지팡이로 바닥을 두드리면서 "꼭 이 산승(山僧)이 옮겨 겠습니까? 했다는 겁니다. 그러자 나한상들이 벌떡 일어나 상원사까지 걸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

옛그늘 광장 201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