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문화유산답사기

20260312#서울: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장[사유의 방]기행5[끝].

옛그늘 2026. 3. 19. 11:01
20260312#서울: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장[사유의 방]기행5[끝]. 국립중앙박물관 1층 경천사십층석탑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말하지 않는 것과 대화를 하며 시간을 조율했다. 다음은 가보고자 마음 먹었던 박물관 2층 '사유의 방'으로 향했다. '사유의 방'은 우리나라의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이 나란히 전시된 공간이다. 짙은 어둡고 고요한 ‘사유의 방’은 우주의 확장을 지나 두 점의 반가사유상의 에너지로 가득 찬 평안의 공간이다 싶었다. 1m높이의 청동 미륵관음보살상에 어떻게 이런 사유를 집어넣었을까!.

어둠이 가득한 방에서 흐릿한 반가사유상을 보고 있으니 번민과 깨달음이 찾아왔다. 평화와 평안의 안락함도 더불어 찾아왔다. ‘사유의 방’ 입구에서 부제를 글로 읽고 화두로 삼아 멀고 길게 느껴지는 어둡고 좁은 통로를 막연히 따라갔다. 오른편으로 꺾어 돌면 길쭉하고 붉은 바닥의 공간이 반겨주었다. 모든 것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반가사유상을 올려보다 천천히 돌아서서 걸었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반가사유상의 뒷모습을 만났다. ‘사유의 방’은 곡선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떠나야 할 시간이 되어 방을 나섰다. '반가사유상은 미래불인 미륵보살이 세상을 구제할 방법을 깊이 생각하는 모습을 표현한 관으보살 불상'이다.

우리는 미래는 커녕 내일도 예측하지 못하며 살고 있다. 세상을 다 가진 것 처럼 강대국의 권력자 들은 하늘보다 높다는 인간의 생명을 대수롭지 여기지 않고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부질없는 인간일 뿐이다. 모든 인간에게는 오늘이 공평하게 존재 한다. 그래서 올곧은 가치를 가지고 평화를 유지하며 살아야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에 있는 창원 구산선문 봉림사의 문화재를 더나야 할 시각이 되어 만나지 못했다. 2001년 천주교 유영동 신부님께서 세례를 주면서 인간은 같은 시각에 두가지를 할수 없다. 그러니 최상 일을 하라는 말이 떠오른다. [끝]
사유의 방
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