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23

20240827#제375차강원도화천DMZ,평창기행[풍차펜션.북한강]2

20240827#제375차강원도화천DMZ,평창기행[풍차펜션.북한강]2. 화천 파로호수달 길을 뒤로하고 어둠이 고요히 내리는 파로호 선착장식당으로 향했다. 파로호에서 잡히는 맛있는 민물 매운탕이 저녁으로 준비되었다. 여름날 비지땀을 흘리고 나서 맛있는 매운탕에 김한성 회원이 찬조한 막걸리를 몇잔 마시고나니 세상 부러울것이 없었다. 우리는 늘 손에 쥐고 있어야 불안감이 작아지는 인생을 살고 있지만 조촐한 빈자의 나들이는 부족함이 없었다. 얼큰한 기분으로 온통 깜깜한 어둠이 가득내린 산길을 따라 숙소 풍차펜션으로 향했다. 펜션에 내리니 계곡 물소리가 반겨주는 음악을 대신해주었다. 지배인이 기다리고 있다가 늦게 도착하는 일행을 친절하고 반갑게 맞이 해주었다.다음날 새벽 먼동이 트는 것을 보고 일어나 창문을 열어..

20240726#한절골오두막만행(792)[한낮의 꿈]

20240726#한절골오두막만행(792)[한낮의 꿈]창문을 여니 무학산과 광려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뜨거운 햇볕을 식혀주고 있다. 사람들도 제 정신을 못차리고 오락가는 세상인데 날씨라고 온전하겠는가 싶다. 대만을 지나가는 태풍이 덥고 습한 공기를 보내주고 가는가 보다. 세상이 변화 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자연은 스스로의 순리에 따라 비를 내리게 하고 따가운 햇볕을 보내고 있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초등학교 담임선생님께서 태양은 불덩이 인데 식으면 빙하기가 올거라고 했다. 그런데 지구가 식기는 커녕 더 뜨거워지고 있다. 자연은 인간의 우둔한 머리로 속단 할수 있는 존재가결코 아니다. 아무리 폭염과 열대야로 아우성 이지만 에어컨 없는 오두막은 마루에 앉아 있으면 호들갑을 떨지 않아도 덥지 않다. 우리는..

옛그늘 광장 2024.08.31

20240830#제379차(해외33차)일본[나라/시라하마/구시모토/와카야마]기행안내

20240830#제379차(해외33차)일본[나라/시라하마/구시모토/와카야마]기행안내"자연의 빚어낸 완벽한 풍경과 오래 된 절집 건축물 답사""-나라/시라하마/구시모토/와카야마](3박4일)(노팁/노옵션/노쇼핑)-1.기간:2024년11월11일(월)~14일(목)(3박4일)2.인원:18명3.여행비:1,549,000원/1인4.주요일정●제1일차(2024.11/11)09:00 부산(김해)국제공항-국제선-3층집합▶나라 동대사-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 목조사찰▶나라공원- 1880년 개원 천마리의 사슴 공원▶나라마치마을- 에도시대 분위기의 고도마을●제2일차(2024.11.12)오사카 > 시라하마(1시간10분)▶센조지키- 수 천장의 다다미를 깔아 놓은 듯한 시라하마의 대표 절경▶산단베키- 바다가 이루어낸 절벽과 해식..

20240719#한절골오두막만행(791)[오두막 진객]

20240719#한절골오두막만행(791)[오두막 진객]오두막에는 다양한 생명들이 찾아온다. 오늘도 한절골 도림 마을에는 인기척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요즘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의 보편적인 현상이다. 굶주린 들고양이가 한적한 마을 골목길을 어슬렁 거린다. 고양이들도 풍요로운 나라에서 태어나 힘들게 먹이를 찾지 않는다. 학자들은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른 진화라고 한다. 세상이 변하는데 동물이라고 변하지 않겠는가 싶다.어제 저녁에 비가 내렸지만 아궁이에 군불을 땠더니 방안에 습기가 없어 눅눅하지 않았다. 1평 작은 마루에 앉아 털털거리는 작은 선풍기를 켜놓고 앉아 있으니 청개구리 한마리가 오두막 창문에 앉았다. 한참을 도망가지 않고 바라보았다. 대문앞 호박덩쿨에도 사마귀 한마리가 여름 장마를 즐기고 있었다. 한절..

옛그늘 광장 2024.08.26

20240702#커피한잔의생각(1079)[물을 닮은 삶]

20240702#커피한잔의생각(1079)[물을 닮은 삶]농업사회에서는 물은 국가의 존망과 민심의 향방이 이수와 치수에 달려있었다. 공자는 황하의 흘러가는 물을 보며 '물이 밤낮을 쉬지 않고 흐르는 구나' 했다. 공자는 자신이 못이룬 정치적 이상을 후세가 물처럼 이어져 계승할 것이라고 믿었다. 인류는 꿈을 만들고, 꿈을 이루며 끝없이 발전을 거듭 해왔다. 우리나라 국회의 의원들 자질을 보면 정치인들의 활동이 세상을 바꾸지 않고 후퇴하고 있다. 세상의 변화는 장맛비가 내려 쉬지 않고 유유히 흘러 가듯이 꾸준히 발전해 간다. 현명한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어 급격하게 변하지는 않는다.노자는 물을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상선약수 [上善若水]'라 했다. 옛날에 지리산 노고단 아래 화엄사 인근 암자에 '상선..

옛그늘 광장 2024.08.23

20240623#커피한잔의생각(1078)[대한민국 국회의원]

20240623#커피한잔의생각(1078)[대한민국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입법부이자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에 의하여 선출되며 임기는 4년이다. 국민을 대표하여 법률을 제정하고 국정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국회의원은 그 직무를 독립적이며 자유롭고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일반 국민과는 다른 특권과 권리, 의무를 부여받는다. 특권으로는 불체포, 면책이 있고 권리는 발의권, 표결권 등이 있다. 의무는 지위 남용과 영리행위 금지 등이 있다.[중략](한국문화대백과사전)우리나라 선출직 공무원 국회의원은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제 47명을 합해 현재 300명이다. 그들에게 들어가는 혈세가 어마어마 하다. 2024년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때..

옛그늘 광장 2024.08.21

20240809#제374차전북임실(20240727)섬진강옥정호[중기사.임실치즈테마파크]기행4(끝)

20240809#제374차전북임실(20240727)섬진강옥정호[중기사.임실치즈테마파크]기행4(끝).여름 장마비가 속절없이 내리는 날 잠시 걸음을 멈추고, 비에 젖고 있는 폐사지가 천연스러웠다. 임실 진구사터 옆 중기사 대웅전에 봉안된 철불은 오른쪽 팔이 없는 장애 철불이다. 중기사는 민간집을 개조하여 현판을 걸었는데 지금은 대웅전이 버젓하게 들어섰다. 원래 중기사는 지금 위치에서 30m 서남쪽에 있었다. 임진왜란 때 불탔다고 전해질 뿐 다른 기록은 없다. 1900년 중기사터에서 출토된 유물 중에서 철불은 중기사에 석조비로자나불상은 진구사터에 보호각을 지어 보존하고 있다. 통일신라 후기에 조성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장대비가 내리는 중기사와 진구사터를 뒤로하고 마지막 답사지 임실치즈테마파크로 향했다..

20240817#책속의한줄/관점의 차이(477)[서로 다름을 이해하자]

20240817#책속의한줄/관점의 차이(477)[서로 다름을 이해하자]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이렇게 대답합니다."저쪽 코너에 호프집이 있거든요. 거기서 오른쪽으로 돌면 막걸리 주막이 보입니다. 거기서 300미터 직진하면 됩니다."목사님에게 길을 물으면 당연히 "저기 교회 보이시죠? 네 그 교회를 지나서 100미터 가면 2층에 교회가 보입니다. 그 교회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됩니다."사람들에게 '+ ' 가 그려진 카드를 보여주면 수학자는 덧셈이라고 하고. 산부인과 의사는 배꼽이라고 합니다. 목사는 십자가라고 하고. 교통 경찰은 사거리라고. 간호사는 적십자라고 하고. 약사는 녹십자라고 대답합니다.모두가 다 자기 입장에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이 (틀린)것이 아니고 관점이 (다를)..

옛그늘 광장 2024.08.19

20240810제373(해외32차)(20240716)인도양의보석'스리랑카'[마두강 보트 사파리. 페타 마켙]기행15(끝).

20240810제373(해외32차)(20240716)인도양의보석'스리랑카'[마두강 보트 사파리. 출국. 페타 마켙]기행15(끝).이른 아침 하얂게 포말을 일으키며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새소리에 일찍 일어나 호텔 주변을 산책 했다. 오랫 만에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나니 몸이 가벼워졌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직원들의 따뜻한 전송을 받으며 버스에 올랐다. 마두강 보트 사파리는 인도양과 마두강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맹글로브 나무가 무성한 습지대에서 보트를 타고 1시간 30분동안 숲속 좁은 수로로 따라 달렸다. 잔잔한 호수로 나와 물결을 가르는 유람이 이어졌다. 강 사이에 있는 섬에는 303종의 식물과 248종의 동물들이 살고 있다.마두강 중간에 형성 된 작은 마을은 사람 만 다닐수 있는 좁은 다리가 놓여져 있었다..

제379차(해외33차)일본[나라/시라하마/구시모토/와카야마]기행안내‘

제379차(해외33차)일본[나라/시라하마/구시모토/와카야마]기행안내‘자연의 빚어낸 그림처럼 완벽한 풍경과 유서 깊은 사찰이 모여 있는곳’단독행사[나라/시라하마/구시모토/와카야마](3박4일)(노팁/노옵션/노쇼핑)1.기간:2024년11월11일(월)~14일(목)(3박4일)2.인원:16명3.경비:1인:1,549,000원4.주요 일정●제1일:(2024.11/11):09:00 부산(김해)국제공항[국제선]3층하나투어.11:30 김해공항 출국 13:00 오사카간사이공항 도착- 나라로 이동▶동대사-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대규모의 목조 사찰▶나라공원- 1880년에 개원한 나라공원은 천 마리의 사슴이 자유롭게 뛰노는 곳▶나라마치마을- 에도시대로 돌아간듯한 나라현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제2일:오사카 > 시라하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