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10

20240908#그곳에가고싶다(134)[9월 좋은 길-선비문화탐방로 1코스]

20240908#그곳에가고싶다(134)[9월 좋은 길-선비문화탐방로 1코스]경남 함양군 서하면 육십령고개 가는길 남덕유산 자락의 화림동계곡이 있다. 남천인데 함양 8경 중 하나이다. 선비문화탐방로 1코스는 거연정을 시작으로 군자정~ 동호정~농월정으로 이어지는 시오리 6km이다. 수많은 정자가 자리하고 있는 화림동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로, 녹음과 함께 계곡의 절경을 만나게 된다. 옛 선비들이 정자를 짓고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읊던 길을 따라가는 길이다.예부터 ‘팔담팔정(8개의 못과 8개 정자)’으로 이름났던 화림동계곡에는 현재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 등 5개의 정자를 만날수 있었다. 숲길을 따라가는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너럭바위와 정자가 많아 쉬엄쉬엄 걷기에 좋다. 중간에서 탁족을 하는 ..

옛그늘 광장 2024.09.16

20240706#커피한잔의생각(1080)[사람의 연결]

20240706#커피한잔의생각(1080)[사람의 연결]언론인의 노벨상, 플리처상을 2회 수상한 폴 살로펙 기자는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 12년동안 1만5000km를 걷고 있다. 1998년과 2001년 아프리카의 정치적분쟁, 질병 그리고 인간게놈 프로젝트 보도로 플리처상을 받았다. 그는 세상을 걸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그가 한국의 DMZ를 걷고 있다. 시속 5km의 속도로 걸으며 시간이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행복을 만나고 있다. 오늘 우리가 망망대해 한려수도 남해 바다에 떠 있는 소매물도를 만나는 행복도 그런 것이라고 여기며 일어선다. 모든 것은 하늘이 돕는다.

옛그늘 광장 2024.09.15

제377차전남장흥:편백우드랜드.소등섬.정남진전망대.선학동마을기행안내

제377차전남장흥:편백우드랜드.소등섬.정남진전망대.선학동마을기행안내【여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꽃과 학이 있는 자연과 음식의 고장】1.답사장소●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하늘 높이 자란 편백이 빽빽한 100ha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숲이다. 40년생 이상 된 아름드리 편백이 가득하고, 편백이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숲을 찾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기운을 선물한다. 활력코스(1시간)매표소→편백 분수대→사색의 숲→음이온 폭포→족욕탕→향기원→목재문화전시관 → 매표소. 장흥1경※점심12:20[바지락초무침-바지락탕-가마솥밥:장흥맛집]●소등섬: 마음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바다▶갯바위와 소나무 몇 그루가 전부인 무인도지만, 사방을 붉게 물들이는 장엄한 일출로 유명하다. 소등섬은 물이 빠지면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열려서 걸어갈수 ..

20240816#한절골오두막만행(795)[커피한잔의 작은 행복]

20240816#한절골오두막만행(795)[커피한잔의 작은 행복]어제 저녁 한줄기 소나기가 후드득 소리를 내며 지나갔다. 이른 아침 창문으로 들어오는 무학산시루봉과 광려산 상투봉이 흰 구름에 부끄러운 듯 흐릿하게 가렸다.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한잔을 내려 신문을 읽으며 망중한을 만나는 여가이다. 아파트관리소에서 방송을 통해 지하 주차장 도색공사로 차량을 이동하라고 했다.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차를 이동시키러 나가 마시다 남은 커피를 보온병에 담았다. 작은 쉼터 오두막 만행에 나섰다. 몇일전 차재문 수필가와 점심식사를 하면서 일상의 도피처가 있으니 행복하다고 위안을 주었다. 그런가 싶은 생각을 하며 낮은 산들의 행복한 어울림을 보며 가다 보니 한절골 들판이 반겨주었다.바람에 일렁이는 벼 사이에서 백로가 한..

옛그늘 광장 2024.09.11

20240816#한절골오두막만행(794)[소확행]

20240816#한절골오두막만행(794)[소확행]이른 아침 먼동이 트기 전 창문을 열었더니 상투봉과 시루봉에 자연이 주는 흐릿한 짙은 운무가 서려있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시다모의 콩을 갈아 진한 커피한잔을 내렸다. 새벽에 배달된 조간신문을 읽다가 정치권 이야기는 식상해서 한절골 오두막만행에 나섰다. 몇일전 보다 아침 공기가 확연하게 시원 해졌다. 수달이 살고 있는 입곡저수지 수면 위로 아침 햇살이 평화롭게 내리고 있었다. 한절골 마을 인근 밭에는 시원 할때 일을 하는 촌노들이 보였다. 한절골 마을 골목길에도 인기척은 없고 유장한 매미와 닭울음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고 있었다.오랫만에 오두막 아궁이에 군불을 지폈다. 연기가 굴뚝을 따라 오르며 활활 타올랐다. 한옥은 주기적으로 군불을 때야 벌레나 습기로..

옛그늘 광장 2024.09.10

20240907#제375차강원도화천(20240828)DMZ,평창기행[동강플라이낚시체험.서시레마을커피체험.석고방향제만들기]5[끝].

20240907#제375차강원도화천(20240828)DMZ,평창기행[동강플라이낚시체험.서시레마을커피체험.석고방향제만들기]5[끝].강원도화천,평창기행 3일차 청평하고 맑은 아침이 밝았다. 어름치 마을을 잠시 산책하고 식사 후 동강플라이낚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동강에서 송어를 낚시체험을 위해 마을 활력센터에서 공갈 미끼를 강사의 지도로 만들었다. 낚시대를 들고 동강이 흐르는 강변을 따라 이동하여 마을에서 관리하는 작은 양식장에 도착 했다. 팔뚝 만한 송어가 돌아 다니는데 거짓말 미끼에 속지 않았다. 고기를 낚아 그자리에서 풀어주는 일종의 즐기는 스포츠이다.낚시에는 전혀 소질이 없는 내 낚시에 눈먼(!)송어 한마리가 걸렸다. 송어가 죽기 전에 금방 풀어 주어야 했다. 플라이낚시 체험을 마치고 곤드레 나..

20240811#한절골오두막만행(793)[여름날 만행(漫行:이리저리 한가로이 걸어 다님]

20240811#한절골오두막만행(793)[여름날 만행(漫行:이리저리 한가로이 걸어 다님]가을이 온다는 입추가 지났는데 폭염과 열대야가 하직 인사를 하지 않는다. 과학 문명의 기상청 예보는 연일 영혼없는 엄포(!)를 전하고 있다. 이런 저런 핑개로 지레 겁(!)을 먹고 몇일째 오두막 만행을 나서지 않았다. 새벽 쯤에는 창문을 닫아야 할 만큼 기온이 내려가 가을이 성큼 오나 싶었다. 오전을 집에서 보내고 몇일 만에 한절골 오두막 만행에 나섰다.한가로운 도로변 창밖에는 따가운 햇볕이 내리고 있지만 푸르게 물들어 있는 낮은 산과 들판이 행복한 어울림으로 넉넉하게 다가왔다.한절골 들판에서 보이는 여항산도 오늘은 선명하고 뚜렷하게 다가왔다. 벼가 익어가는 한절골 들판에는 백로가 벼사이를 거닐며 유유자적 먹이를 찾고..

옛그늘 광장 2024.09.07

20240828#제375차강원도화천DMZ,평창기행[어름치마을.피부미용체험.박쥐생태 관찰체험]4.

20240828#제375차강원도화천DMZ,평창기행[어름치마을.피부미용체험.박쥐생태 관찰체험]4. 강원도 기행 2일차 백암산 전망대를 떠나 산길을 따라 평창으로 향했다. 중간에 손두부 전골로 점심을 먹고 평창군 미탄면 어름치마을까지 2시간이 더 소요 되었다. 산 높고 계곡 깊은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세상의 종착역 같은 마을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최영석 마을기업 사무장이 반겨주었다. 펜션과 캐라반에 숙소를 배정받고 나서 세수를 하고 피부를 좋게하는 체험이 마을활력센터에서 진행 되었다. 생전처음 피부관리를 해보았다.저녁식사는 인근 식당에서 반주를 곁들인 여유로운 삼겹살구이로 이어졌다. 김한성회원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맥주와 소주를 무제한 협찬했다. 모두들 건배를 외치며 여행이 주는 여유와 행복을 만났다. 여행..

20240828#제375차강원도화천DMZ,평창기행[백암산전망대]3.

20240828#제375차강원도화천DMZ,평창기행[백암산전망대]3.북한강변을 잠시 산책하고 백암산전망대 매표소에서 신분증 확인과 스마트폰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부착했다. 우리 버스에 백암산 전문해설사가 탑승하고 군부대 검문소 2군데를 거쳐 백암산케이블카 하부 탑승장에 도착했다. 화천에서 버스로 50여분 이동하는 지역은 숲이 울창하게 우거지고 민간인은 출입이 통제되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돼지열병을 막기위한 철조망이 줄지어 있고, 첫번째 검문소에서 군사경찰이 올라와 간단한 인원 확인이 있었다. 두번째 검문소 사이는 현역군인들이 주둔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남북분단의 현실이 가깝게 느껴졌다. 백암산 하부 승강장에도 군사경찰과 민간해설사들이 안내를 하고 있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니 군사용도로가 조국 산하의 생..

제376차전남구례:오산사성암.화엄사.화엄계곡치유탐방로.목월빵집기행안내

제376차전남구례:오산사성암.화엄사.화엄계곡치유탐방로.목월빵집기행안내【지리산 계곡을 벗하고 섬진강을 따라가는 자연】1.답사장소●오산-사성암▶오산(해발530m)-544년 백제성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 당시에는 오산암/선석암으로 불리다가 원효대사,의상대사,도선국사,진각국사 등 4명의 고승이 수도하여 사성암으로 고쳐 불렀다. *약사전 마애여래입상.*유리광전-원효대사 마애여래입상. 버스주차장에서 셔틀 승합차로 이동※점심11:30[구례 5일장-자유식:산나물과 약재의 장터]●화엄계곡 치유탐방로 트레킹(2.7km)▶[화엄사일주문-구층암-검탱나무쉼터-용소쉼터-내원암-금정암-지장암]:화엄계곡 치유탐방로는 계곡과 숲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요인들로 인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보다 활기찬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