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근의 우리땅순례

20240828#제375차강원도화천DMZ,평창기행[백암산전망대]3.

옛그늘 2024. 9. 3. 10:42
20240828#제375차강원도화천DMZ,평창기행[백암산전망대]3.북한강변을 잠시 산책하고 백암산전망대 매표소에서 신분증 확인과 스마트폰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부착했다. 우리 버스에 백암산 전문해설사가 탑승하고 군부대 검문소 2군데를 거쳐 백암산케이블카 하부 탑승장에 도착했다. 화천에서 버스로 50여분 이동하는 지역은 숲이 울창하게 우거지고 민간인은 출입이 통제되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돼지열병을 막기위한 철조망이 줄지어 있고, 첫번째 검문소에서 군사경찰이 올라와 간단한 인원 확인이 있었다. 두번째 검문소 사이는 현역군인들이 주둔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남북분단의 현실이 가깝게 느껴졌다.

백암산 하부 승강장에도 군사경찰과 민간해설사들이 안내를 하고 있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니 군사용도로가 조국 산하의 생채기처럼 다가왔다. 사람의 인적이 끓어진 산하에는 산양이 노는 모습도 보였다. 15분 걸려 해발1,178m 백암산 상부승강장에 도착했다. 현역군인들의 엄격한 안내와 사진촬영이 금지했다. 계단을 오르면 우리군 장병들이 근무하는 전방초소를 비롯해서 북녁의 북한군초소,안남댐, 금강산이 보이는 전망대이다. 북녁땅이 지척에 있고, 우리 군초소에는 유엔기와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다. 국토분단의 현실이 눈앞에 있었다. 평화가 이어지기를 소망했다.
백암산 전망대
백암산 표지석
북한강
화천의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