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251224#커피한잔의생각(1154)[인문학적 가치]

옛그늘 2026. 1. 9. 08:04
20251224#커피한잔의생각(1154)[인문학적 가치]가끔 강연을 하다가 인문학이 무엇이냐?. 문화가 무엇이냐?. 문화유산이 무엇이냐? 하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우리는 실체나 결과가 있는 형이하학적이나, 실체의 존재가 상상에 머무는 형이상학적으로 보통 분류한다. 인문학은 형이상학적에 속하며 ' 낯선곳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연습이고, 익숙한 것을 낯설게, 낯선것을 익숙하게 하는 과정'이다. 즉, 내삶의 경계선에서 서로 다른 쪽을 바라보는 풍경이다. 다른 방향의 삶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 곧 인문학적 가치에서 시작된다.

엇그제 우리 아파트 세대 계량기 부근 수도관이 터져 물이 쏟아졌다. 물이 터진 세대에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았고, 관리사무소장과 시설과장은 새벽 잠을 마다하고 상당한 시간이 걸려 수리했다. 다른 세대로 누수 되는 피해를 막았다. 공동주택을 관리 할 때 전유부분과 공유부분이 있다. 두 경계를 따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세대 입장에서는 물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다. 힘들고 외로운 산행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의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을 만나면 따뜻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 인문학적 가치이다. 댓가 없는 봉사와 적선을 하면 낯선 사람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늘 누리고 살았던 시간들이 새삼 고맙고 따뜻해진다.

인간의 굴레는 편견과 고정된 사고의 가치를 다람쥐 쳇바퀴 처럼 반복한다. 낯선거리에 서 가야할 길을 잃고 헤매다 보니 익숙한 환경과 가치에 갇혀 살았다는 것이 새삼 느껴진다. 우리는 다양성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하지만 늘 안이한 범주를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한해의 끝자락 그대로 살아갈 것인가, 종이신문과 독서와 사색 그리고 여행을 통해 생각의 가치를 가득채워 인문학적 지평을 넓혀 갈 것인가 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몫이다. 건강을 소망한다.
제373(해외32)차 2024년7월20일 인도양의 진주 스리랑카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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