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250625#커피한잔의생각(1124)[자연의 순리]

옛그늘 2025. 8. 2. 15:20
20250625#커피한잔의생각(1124)[자연의 순리]오두막 대문앞 20여평 작은 텃밭에서 자갈과 쓰레기를 골라내고, 올해는 앞집 촌노의 자문을 받아 옥수수,호박을 심었다. 오두막 텃밭은 옆집 감나무가 가지가 오두막으로 넘어와 그늘이 진다. 작은 텃밭에 일조 시간이 짧으니 강남콩에 알맹이가 없었다. 대문 밖 터밭에 가지와 고추, 방울토마토, 옥수수를 심고 동일한 분량의 퇴비를 주어도 자라는 속도가 다르다. 그나마 위안을 주는 것은 상추는 자란다. 텃밭에 채소를 제대로 심고 가꾼 것도 2023년 은퇴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심어 보았다. 자연의 순리 대로 그냥 자라는 것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비료나 농약을 전혀하지 않고 키우는 상추는 그런대로 커서 먹거리가 되었다.

올해는 우리동네 산책길에서 만난 농부에게 채소를 잘 키우는 비결을 배웠다. 대부분 농약과 비료를 하지 않으면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 했다. 식물의 겻가지를 잘라주어야 한다. 농약과 비료를 주며 키운다면 지금 보다 풍성하겠지만 구입해 먹지 농사를 할 필요가 없다. 앞집 촌노에게 퇴비도 20포대 구입했다. 군불을 때고 나오는재를 커피찌꺼기와 섞어 친환경을 퇴비를 만들었다. 여기 저기에서 가져오고 집에서 즐겨마시는 커피 찌꺼기도 퇴비를 만든다. 땅속에서 지렁이가 나오고, 봄이면 청개구리,사마귀,여치도 찾아온다. 벌과 나비들이 춤을 춘다. 진객 두꺼비도 찾아왔다. 토마토,가지,고추를 지지대에 묶어주며 코에 안기는 흙과 식물의 냄새는 매우 향기롭다.
오두막 텃밭
오두막 텃밭
오이덩쿨
오이와 가지..초보농군의 농사가 엉성하다
대문밖 텃밭
왼쪽은 오가피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