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240706#제372차경남통영:가고싶은 아름다운 소매물도기행(1)

옛그늘 2024. 7. 8. 07:38
20240706#제372차경남통영:가고싶은 아름다운 소매물도(1)거제저구항 가는길에 활짝핀 다양한수국꽃이 반겨주고 파도가 일렁이는 뱃길을 따라 갔다. 짙은 안개와 강풍으로 8일 만에 배가 출항 했다. 파도와 안개를 헤치고 매물도 당금항과 대항마을을 거쳐 12:00를 조금 넘겨 소매물도 산착장에 도착했다. 하선하는 선착장도 다른 곳 과는 다르게 출렁다리 같은 시설을 통해 내렸다. 저구항으로 돌아가는 배편은 16:15 분이라고 공지했다. 출발지점인 선착장에서 안내지도를 나누어 주고 회원들에게 답사기행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자유롭게 트레킹을 하라고 했다. 매물도에서 떨어져 나온 것 같은 소매물도 망태봉으로 오르는 것은 가파른 길이다. 8일 만에 문을 열었다는 토박이식당에서 자연산 회덮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도시락을 준비 하지 않았으면 점심을 먹고 가야한다. 중간에 식당이 없다. 파란색 페인트로 그어놓은 선을 따라가면 등대섬과 망태봉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토박이 식당에서 왼쪽으로 난길은 바로 직진하는 것 보다 약 20분정도 더 소요되는 둘러가는 둘러가는 길이다. 남매 바위나 옛소매물도 분교를 볼수 있다.마을 가운데로 올라가는 길은 숨막힐 것 같은 가파른 오르막이다. 고개마루에 서니 시원한 바람이 반겨주었다. 바로 직진하면 등대섬으로 가는 길이다. 쉬운 길을 버리고 계단을 따라 망태봉으로 올랐다.망태봉 정상에는 옛날 밀수선을 감시하던 건물을 역사관으로 개방하고 있었다. 열악하고 불편한 작은섬에서 밀수선을 감시하며 쉽지 않은 생활을 했을 애국자들을 잠시 생각했다
제372차 소매물도기행 단체사진
매물도
등대섬 열목개
등대섬 열목개
바다가 열리는 신비의 열목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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