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제368차전북순창:구름위를걷는[용궐산 하늘길]기행2. 용궐산입구에서 박연옥해설사와 준비 운동을 하고 4,000원 입장료를 지불하고 출발했다. 매표소 입구에서 비룡정까지는 왕복 3.2km로 대략 2시간이면 충분하다. 비룡정에서 정상까지는 1km라고 표시 되었지만 만만치 않았다. 거리에 비해 산행은 힘들다. 매표소를 지나면 곧장 험한 바위가 깔린 계단이 이어진다. 높낮이가 일정하지 않고 바닥이 가지런하지 못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연옥해설사가 앞서가고 내가 뒤를 따랐다. 용궐산 하늘길 자체는 별로 볼것이 많은 곳은 아니다. 한쪽 끝에서 계단을 올라 한동안 평평한 길을 걷다가 맞은편 끝에서 다시 계단을 오르는 식으로 산허리 암벽에 걸린 잔도를 오르다 잠시 쉬면서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천리 탐방길이 일품이다.
중간중간 쉼터에서 한숨을 돌릴 때 마다 섬진강 물줄기와 산줄기가 그림처럼 다가온다. 물이 아니면 강이 아름다울수 없고 강이 아니면 산이 빼어날수 없다. 우리 답사팀은 새벽같은 강물이 김용택 시인의 마을에서 용궐산까지 걸었던 추억이 아스라히 떠오른다. 용궐산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강이 없으면 산이 없고, 산이 없으면 강이 없다. 멀쩡한 암반에 인공잔도를 설치하고 군데군데 암벽을 파서 유명인들의 쓰잘데 없는 글자를 새겨 자연을 훼손했다는 비난은 감당해야 할 몫이다. 용궐산은 섬진강 덕분에 비로소 생명을 얻고 살아서 꿈틀거리는 용인가 싶다. 용궐산 정상을 향했다는 회원들이 있어 억지 산행을 했다.
중간중간 쉼터에서 한숨을 돌릴 때 마다 섬진강 물줄기와 산줄기가 그림처럼 다가온다. 물이 아니면 강이 아름다울수 없고 강이 아니면 산이 빼어날수 없다. 우리 답사팀은 새벽같은 강물이 김용택 시인의 마을에서 용궐산까지 걸었던 추억이 아스라히 떠오른다. 용궐산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강이 없으면 산이 없고, 산이 없으면 강이 없다. 멀쩡한 암반에 인공잔도를 설치하고 군데군데 암벽을 파서 유명인들의 쓰잘데 없는 글자를 새겨 자연을 훼손했다는 비난은 감당해야 할 몫이다. 용궐산은 섬진강 덕분에 비로소 생명을 얻고 살아서 꿈틀거리는 용인가 싶다. 용궐산 정상을 향했다는 회원들이 있어 억지 산행을 했다.
섬진강 천리길 요강바위와 거북바위가 아스라히 보인다
용궐산휴양림. 섬진강 천리길
비룡정에서 바라본 잔도
섬진강 천리길
비룡정 부근
비룡정
섬진강 천리길
용궐산이정표
중생의 염원
용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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