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문화유산답사기

20240113#커피한잔의생각(1051)[평생의 공부]

옛그늘 2024. 4. 18. 07:33
20240113#커피한잔의생각(1051)[평생의 공부]공자의 "논어" 첫장을 열면 학이편에 공자께서말씀 하셨다 라고 하는 내용이 있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친구들이 멀리에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몰라 주어도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君子)가 아닌가]하는 구절이다. 세월이 흘러도 세상은 변하지만 진리는 변함이 없다. '공부는 세상에 대한 해상도를 높여준다' 는 말이 있다. 선명하게 볼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역대 교육부 관료들은 다양성을 교육의 정책으로 삼기도 했고, 어느 교육부총리는 한가지 만 잘해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 할수 있다고 했다가 훗날 수험생들의 원성을 샀다.

그 만큼 백년대계 교육은 어렵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학자가 아니라면 인생을 행복하게 잘 살아내기 위한 방편이다. 인생을 잘 살아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는 것이다. 직업과 일,봉사, 죽음, 결혼, 종교,행복,불행,사랑 같은 다양한 질문에 직면하게 된다. 우리 삶의 방향과 속도, 무늬를 결정해야 한다. 지혜로운 삶에 대한 가치 판단를 위해 깊은 공부를 해야한다.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않은 어머니의 지혜로움이 스스로 깨닫는 공부였다. 공부는 학문은 아니다. 삶의 지혜이다.

자연 만큼 훌륭한 스승은 없다고 말하며 배낭메고 산으로 다녔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소망한다. 욕심과 탐욕을 버리는 낮은 자세의 지혜가 필요하다. 자신을 성찰하고 고뇌해야 한다. 경제적 가치로 변질 된 라오스 프라방에서 새벽에 만난 탁발 행렬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적선을 하는 모습은 감동이었다. 무더운 보르레오 만행길에 야자수 수액을 건네주던 가난한 농부 성자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준 공부였다. 그들은 부유하지는 않지만 모두 행복해 보였다.
나무도 다른 나무를 안아 키우고 있다
파파해변 서밋 카페
붉게 물들고 있는 해변에서 파도소리를 한참 듣고 있었다
자연이 주는 고마움이 가득한 일몰
하얀 모래가 드러난 바다는 평화와 자유가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