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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제379(해외33)차[2024.11.11~14]일본:타마전차,유아사간장공장 기행7.

20241126#제379(해외33)차[2024.11.11~14]일본:타마전차,유아사간장공장 기행7.쿠로시오 이치바에서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고양이를 테마로 한 열차에 탑승했다. 이다키소역에서 키시역까지 운행을 하는데 고양이 역장 타마를 모티브로 한 열차이다. 관광객은 물론 마을 주민들의 교통 수단으로 활용 되고 있었다. 의자의 배열은 옛날 우리니라 시내버스와 비들호열차 입석 모양이었지만 작은 시골마을과 역을 지나가는 풍경이 고즈넉해 보였다. 열차 내외부에 귀여운 고양이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사진들이 붙어있었고, 실제 역장실 의자에는 고양이가 모자를 쓰고 앉아 자고 있었다.일본 간장의 발생지로 알려진 키슈(옛 와카야마)유아사 간장 공장으로 이동했다. 약 100년 된 간장통 부터 750년 전통을 가진 ..

20241105# 한절골오두막만행(808)[깊은 가을]

20241105# 한절골오두막만행(808)[깊은 가을]어둠이 밝음을 이기지 못하고 무학산에 여명이 오면 진한 푸른색 단장을 했던 산들이 다고온다. 세월 가는 것을 잊고 있었는데 차츰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한절골에도 주변 나뭇잎에 색깔을 입히고 가을이 깊어가고 있었다. 오두막 감나무는 붉게 익어가는 감이 열려 겨울채비를 하고 있었다. 오랫만에 비가 그친 날 어제는 시멘트몰탈 2포를 구입 해서 담장을 보수했다. 오두막 아궁이에 마른 장작을 넣고 군불을 지폈다. 오늘은 온기가 가득 할 거라는 기대를 갖고 오두막으로 향했다. 마침 함안가야 5일 장날이다. 한절골 오두막 가는 길에 가야5일시장에서 떡 한봉지를 샀다. 가야읍에서 이수정으로 가는 길에는 은행나무가 도열 하듯 서있었다. 노란 은행잎이 차창으로..

옛그늘 광장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