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제368차전북순창(20240427):순정축협명품관.채계산출렁다리기행3(끝)용궐산 하늘길 기행을 마치고 20여분거리에 있는 순정축협명품관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시골 마을에서 결코 저렴하다고 할수 없는 1인 32,000원의 명품 한우고기맛을 보았다. 용궐산 입장할 때 받은 2,000원 상품권을 사용 할수 있는 고추장민속마을 지역 농산물 판매장을 거쳐 용궐산에서 섬진강을 따라 약 11km 떨어진 채계산(해발342m)으로 향했다. 원래 화산이나 정성산으로 불렀는데 책을 쌓아 놓은 것 같아 책여산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도 있었다. 적성강(섬진강)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면 비녀꽂은 여인이 달을 보며 누운형상이라 하여 월하미인에 비교한다.
고려말 최영장군이 화살보다 늦었다고 말의 목을 베고 후회했다는전설, 원님부인을 희롱한 금 돼지등의 설화를 간직하고 있어 예사롭지 않게 여기는 산이다. 2020년 두쪽으로 나누어 부르는 채계산을 하나로 잇는 출렁다리가 개설 됐다. 최고90m의 높이에 길이는 270m이다. 박영옥해설사가 출렁다리를 걸으며 순창의 명창으로 구성진 목소리로 창을 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차장에서 다리입구까지는 500여개의 계단을 걸어야 하는 발품을 팔아야 한다. 지지대없이 허공에 매달린 출렁다리는 중간이 아래쪽으로 내려 앉았다가 맞으편으로 이어진다. 흘들림이 제법있어 짜릿함을 느낄수 있다.
섬진강 줄기가 마을과 들판을 행복한 평화로움과 어울림으로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이번기행은 본의 아니게 산행(!)을 하게 되었다. 그래도 산에 오른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확신이다. 정상까지 억지 산행을 했던 용궐산과 채계산 출렁다리가 주는 고마움은 여행의 의미를 깊게 심어 주었다. 순창읍내에서 박연옥 해설사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출발하며, 향가 유원지는 다음으로 미루었다. 56년전 유년기에 떠났던 고향의 행복감을 뒤로하고 귀로에 올랐다. 고향나들이에 동행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 모두 건강을 소망한다.(끝)
고려말 최영장군이 화살보다 늦었다고 말의 목을 베고 후회했다는전설, 원님부인을 희롱한 금 돼지등의 설화를 간직하고 있어 예사롭지 않게 여기는 산이다. 2020년 두쪽으로 나누어 부르는 채계산을 하나로 잇는 출렁다리가 개설 됐다. 최고90m의 높이에 길이는 270m이다. 박영옥해설사가 출렁다리를 걸으며 순창의 명창으로 구성진 목소리로 창을 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차장에서 다리입구까지는 500여개의 계단을 걸어야 하는 발품을 팔아야 한다. 지지대없이 허공에 매달린 출렁다리는 중간이 아래쪽으로 내려 앉았다가 맞으편으로 이어진다. 흘들림이 제법있어 짜릿함을 느낄수 있다.
섬진강 줄기가 마을과 들판을 행복한 평화로움과 어울림으로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이번기행은 본의 아니게 산행(!)을 하게 되었다. 그래도 산에 오른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확신이다. 정상까지 억지 산행을 했던 용궐산과 채계산 출렁다리가 주는 고마움은 여행의 의미를 깊게 심어 주었다. 순창읍내에서 박연옥 해설사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출발하며, 향가 유원지는 다음으로 미루었다. 56년전 유년기에 떠났던 고향의 행복감을 뒤로하고 귀로에 올랐다. 고향나들이에 동행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 모두 건강을 소망한다.(끝)
채계산출렁다리
500여개의 계단
등산도하는 채계산정상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는 들판
채계산출렁다리
채계산출렁다리
채계산출렁다리
박연옥해설사의 구성진 판소리 한곡조
순정축협 명품관 점심
채계산정상과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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