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4#커피한잔의생각(1084)[지키고 싶은 일상]직장에서 은퇴 하기 전에는 일상없는 하루가 오리라고 미쳐 생각하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한잔 하고 집을 나서 직장에서 일하고 1달이 되면 월급을 받는 일상이었다. 일상이 없는 삶은 공허하다. 일상은 힘이 세다. 어떤 맹세와 다짐보다 단단하다. 그래서 일상이 위협을 받으면 충격과 공포가 매우 크게 다가온다. 티브이를 통해서 마른 하늘에 날벼락으로 일상이 무너져 내리는 현장을 보면 억장이 무너져 내린다. 세월호 침몰이 그렇고, 이태원 참사가 그렇다. 밀양 요양병원 화재로 많은 생명을 잃었지만 화성 배터리 폭발과 엇그제 호텔 화재도 남의 일 같지 않게 소중한 일상을 무너뜨리고 있다.대형사고가 나면 반짝 호들갑을 떨지만 현실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