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커피한잔의생각(1086)[벽돌 한장을 쌓는 행복]지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10대 가출하고,20대 방황과 고뇌, 병역의무 마치고, 30대부터 40대에 이르러 50대 까지도 새벽에 일어나 주말도 없이 열심히 살았다. 30대에는 산이라는 귀신에 홀려 지리산 종주를 비박을 해가며 걷고 걸었더 추억이 아련하다. 산은 말이 없었고 모든 것을 받아주었다. 제376차 기행 화엄계곡 치유탐방로 길이 코재를 거쳐 노고단까지 가는 지리산 종주의 옛길이다. 운이 좋으면 노고단 산장이나 뱀사골 대피소에서 잠자리를 구할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비박(판쵸우의에 침낭)이었다. 새벽 버너에 불을 붙여 아침을 먹고 걸으면 노루목, 반야봉,뱀사골를 지나는 험준한 여정인데도 젊음은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마력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