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150515#커피한잔의생각(1074)[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

옛그늘 2024. 5. 16. 08:11
20150515#커피한잔의생각(1074)[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부처님오신날,의 명칭은 원래'불탄일 또는 석탄일'이었다. 1960년대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석탄일'이라는 명칭이 지나치게 민속화 되어있고 한자화 되어있다며 쉽게 한글화 하자는 건의를 2018년부터 '부처님오신날'로 했다. 불교의 세계관은 차별과 차등이 없는 세상을 추구하는 자비로 압축된다. 불교에서는 인간의 욕망에서 벗어나 '진리를 깨달은 자'는 곧 부처가 될수 있다고 여긴다. 불교는 하나의 종교로 정립되기 전부 '부처'들이 있었고, 지금도 누구나 깨달음에 이르면 '부처'가 될수 있다.

진리를 깨달은 자를 뜻하는'부처'는 산스크리트어'붓다'에서 왔다. '붓다'를 음차한 한자가 '불타'이고, 중국식 발음은'푸퉈'에 가깝다.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부텨'가 구개음화 현상을 겪으며 변한 말이'부처'다. '석가모니'도 본래는 누구의 이름이 아니라 "샤카 부족에서 나온 성자"를 뜻한다. 불교 개조의 본명은'고타마 싯다르타'이고 그가 샤카족의 대표적 인물이다. 즉 '시다르타'가 태어나기 이전 부터 '부처'들이 있었고,'석가모니'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싯다르타' 만을 '부처' 또는 '석가모니'로 부르기도 한다. 음력 4월8일(초파일)이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이다. 기원전 624에 싯다르타가 태어난 것을 봉축하는 날이다. 그렇다면 2024년+624년=2648년 인데 2568년으로 부르고 있는 연유가 궁금하다.

결국'싯다르타''부처''석가모니' 는 모두 같은 사람을 가리킨다. <표준 국어대사전>에 그렇게 적혀있다. '붓다'는 올라있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다른 의미로 쓰일수도 있다. ,싯다르타,가 "지난 세상에 나타난 일곱부처를 일컷는 과거 칠불 중 한명이라고 이해된다. '중'이라는 말은 불교를 믿는 절집에 살면서 불도를 닦고 실천하며 포교하는 사람이다. '중'이 비하하는 말로 쓰여 진다고 '승려' '스님'으로 부르고 있다. 원래 '스승님'에서 '승'자가 탈락 했다는 주장도 있다. 오늘 부처님 오신날 절집에서는 봉축법요식이 여러곳에서 열렸다. 조계사 법요식에도 대통령을 비롯한 다양한 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종정이 법어를 하면서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자고 했다. 오늘 '부처'께서 중생들 에게 주는 회초리가 무엇인지를 깊게 새겼으면 한다.. *참고자료<경향신문-엄민용기자'우리말산책'2024년5월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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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차[2024년5월11일]문경 봉암사기행...4월초파일을 피해 미리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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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주지 본공스님- 나하고 절친이다
고성청량사: 봉축식에서 아기부처에게 물을 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