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0#제354차(해외30차)[0804~09]키르키스스탄기행[촐폰아타-이식쿨호수.암각화박물관.노천온천]9(끝).키르키스스탄 바슈케크 하얏트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아침 8시 촐폰아타로 출발했다. 중앙아시아 세계의 지붕 파미르고원을 가고 싶었다. 카자흐스탄 비슈케크에서 2일이 더 걸린다고 했다.드론으로 찍어주는 TV화면 속의 풍경은 아름답고 황홀했다. 세상 인심이 좋아 길가던 사람들에게 밥도 주고 환대를 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런 경우를 만나지 못했다. 톈샨산맥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리는 물길을 따라 여정을 재촉했다. 우리 나라도 토목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대부분의 도로가 강을 따라 이어졌다. 강원도 인제에서 내린천을 따라 내려오던 길이 새롭다. 키르키스탄은 1991년 소련연방에서 독립하여 사회간접자본이 어려운 나라이다.
키르키스스탄을 흐르는 강도 산을 넘지 못했다. 길은 강을 따라 이어졌다. 차창으로 보이는 것은 메마른 산과 들판 가득했다. 강물이 지나는 곳에서는 숲이 있고 초원이 이어졌다. 화장실을 한군데 들러 3시간을 달려 이식쿨에 도착했다. 오늘 점심도 양고기갈비 정식이었다. 이번 기행에서 평생 먹을 양갈비를 먹은 느낌이었다. 이식쿨 호수는 톈산산맥 북쪽 기슭에 있으며 면적 6,236k제곱미터이다. 산악에 있는 호수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다. 소련인들의 휴양지로 개발 되었으며 지금도 그때 사용했던 건물이 방치되고 있었다. 이식쿨 호수는 해발 1,600m에 자리잡고 있으며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카프리스 리조트에서 저녁을 먹고 호수로 내려가 보았더니 파도가 치는 모습이 바다처럼 느껴졌다.
이식쿨 호수는 옛날부터 염분과 미네랄이 석여있어 치료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유람선을 타고 호수 중간까지 유람을 했다. 이식쿨호수로 가기전 유네스크 문화유산으로 등록 된 '암각화박물관'으로 갔다. 암각화는 촐폰아타 강의 선상지에게 집중 분포되어 있다. 박물관의 넓이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았다. 기원전 2천 년 부터 기원후 7세기 까지 바위에 그려 놓았다고 하는데 사람을 비롯한 산양, 사슴, 말, 표범 등 다양한 동물과 사냥하는 장면 등이 바위에 새겨져 있었다. 이식쿨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노천온천으로 향했다. 어디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온천인가 싶었는데 여러 개의 탕을 만들어 놓았다. 대자연을 바라보며 피로를 풀었다.카프리스 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각자 저녁 자유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아침 숲이 우거진 리조트를 산책하고 나서 아침을 먹고 가이드를 만나 비슈케크까지 4시간을 이동하여 한국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국경을 통과 다시 알마티로 4시간 이동했다. 길고 긴 여정이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로 접어들자 교통체증이 이어졌고 카자흐스탄 마지막 저녁도 양고기갈비였다. 저녁을 먹고 아르바트 거리가 예정 되어 있으나 마지막날에는 무리가 따를 것 같아 첫날 다녀왔다. 아르바트 거리는 우리나라의 시내 중심가 즉 한국의 명동, 창원의 창동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박6일 동안 우리들의 여행을 안내했던 버스와 현지 가이드와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oz578편에 몸을 실었다. 미지의 나라 카자흐스탄.키르키스스탄 4박 6일 동안 함께해 준 회원들과 꼼꼼하게 기획을 한 새영남여행사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여행은 살아있다는 확인이고 낯선곳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일상이다.(끝)
키르키스스탄을 흐르는 강도 산을 넘지 못했다. 길은 강을 따라 이어졌다. 차창으로 보이는 것은 메마른 산과 들판 가득했다. 강물이 지나는 곳에서는 숲이 있고 초원이 이어졌다. 화장실을 한군데 들러 3시간을 달려 이식쿨에 도착했다. 오늘 점심도 양고기갈비 정식이었다. 이번 기행에서 평생 먹을 양갈비를 먹은 느낌이었다. 이식쿨 호수는 톈산산맥 북쪽 기슭에 있으며 면적 6,236k제곱미터이다. 산악에 있는 호수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다. 소련인들의 휴양지로 개발 되었으며 지금도 그때 사용했던 건물이 방치되고 있었다. 이식쿨 호수는 해발 1,600m에 자리잡고 있으며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카프리스 리조트에서 저녁을 먹고 호수로 내려가 보았더니 파도가 치는 모습이 바다처럼 느껴졌다.
이식쿨 호수는 옛날부터 염분과 미네랄이 석여있어 치료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유람선을 타고 호수 중간까지 유람을 했다. 이식쿨호수로 가기전 유네스크 문화유산으로 등록 된 '암각화박물관'으로 갔다. 암각화는 촐폰아타 강의 선상지에게 집중 분포되어 있다. 박물관의 넓이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았다. 기원전 2천 년 부터 기원후 7세기 까지 바위에 그려 놓았다고 하는데 사람을 비롯한 산양, 사슴, 말, 표범 등 다양한 동물과 사냥하는 장면 등이 바위에 새겨져 있었다. 이식쿨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노천온천으로 향했다. 어디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온천인가 싶었는데 여러 개의 탕을 만들어 놓았다. 대자연을 바라보며 피로를 풀었다.카프리스 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각자 저녁 자유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아침 숲이 우거진 리조트를 산책하고 나서 아침을 먹고 가이드를 만나 비슈케크까지 4시간을 이동하여 한국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국경을 통과 다시 알마티로 4시간 이동했다. 길고 긴 여정이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로 접어들자 교통체증이 이어졌고 카자흐스탄 마지막 저녁도 양고기갈비였다. 저녁을 먹고 아르바트 거리가 예정 되어 있으나 마지막날에는 무리가 따를 것 같아 첫날 다녀왔다. 아르바트 거리는 우리나라의 시내 중심가 즉 한국의 명동, 창원의 창동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박6일 동안 우리들의 여행을 안내했던 버스와 현지 가이드와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oz578편에 몸을 실었다. 미지의 나라 카자흐스탄.키르키스스탄 4박 6일 동안 함께해 준 회원들과 꼼꼼하게 기획을 한 새영남여행사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여행은 살아있다는 확인이고 낯선곳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일상이다.(끝)
키르키스스탄 촐폰아타 암각화 노천박물관
키르키스스탄 촐폰아타 암각화 노천박물관
키르키스스탄 촐폰아타 암각화 노천박물관
키르키스스탄 촐폰아타 암각화 노천박물관
키르키스스탄 촐폰아타 암각화 노천박물관
키르키스스탄 촐폰아타 암각화 노천박물관
이식쿨호수 유람선
이식쿨호수
이식쿨호수 입구
이식쿨호수
이식쿨호수
카프리스리조트
이식쿨호수
촐폰아타 주변 풍경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양떼
키르키스탄의 메마른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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