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8#제354차(해외30)[0804~09]키르키스스탄기행[비슈케크-승리의광장.제르진스키 대로.바자르]8.국립역사박물관을 나와 제르진스키 대로를 따라 걸었다. 제르진스키 대로는 비슈케크 시내 중앙을 가로 지르는 가로수 길이다. 도시를 관통하는 길에는 포풀러와 아카시아를 비롯한 30여종의 다양한 수목을 만날수 있고 시민들의 휴식처와 청춘남녀들의 데이트 장소가 되고 있었다. 승리의 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이 승리한 것을 기념하고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985년 세워진 전승 기념탑이 자리잡고 있다. 승리의 기념탑 꼭대기에는 승리의 월계관과 꺼지지 않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건강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다른 일행들은 비슈케크 바자르에 내리고 그냥 버스에 남았다. 버스기사가 혼자 있을 때는 기름값을 아낀다고 에어컨을 켜지 않고 그냥 있는데 내가 있다고 계속 냉방장치를 가동했다. 이억만리 중앙아시아 키르키스스탄에서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 비슈케크 바자르도 카자흐스탄 바자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주민들의 생활모습이 담겨있고 손수레를 끄는 커피장사가 보였다. 바자르에는 과일,채소, 빵 등 식료품 부터 일상용품까지 팔고 있었다. 머지않아 우리나라 처럼 마트나 백화점이 들어서면 일상이 바꾸어 놓겠다 싶었다.
해질녘 키르키스스탄 시내를 지나며 태극기가 휘날리는 우리 대사관을 만났다. 인근에 '명가'라고 하는 한국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쉽지않은 삼겹살이 준비되었다. 종업원들도 학원에서 배웠다며 한국말을 곧잘 했다. 그들은 기회가 있으면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다고 했다. 마침 식당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선생의 부인 유해를 광복절에 맞추어 한국으로 운구 하기위해 왔다는 분들을 만났다. 마침 우리와 같은 호텔에 묶고 있었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고 있었다.
건강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다른 일행들은 비슈케크 바자르에 내리고 그냥 버스에 남았다. 버스기사가 혼자 있을 때는 기름값을 아낀다고 에어컨을 켜지 않고 그냥 있는데 내가 있다고 계속 냉방장치를 가동했다. 이억만리 중앙아시아 키르키스스탄에서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 비슈케크 바자르도 카자흐스탄 바자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주민들의 생활모습이 담겨있고 손수레를 끄는 커피장사가 보였다. 바자르에는 과일,채소, 빵 등 식료품 부터 일상용품까지 팔고 있었다. 머지않아 우리나라 처럼 마트나 백화점이 들어서면 일상이 바꾸어 놓겠다 싶었다.
해질녘 키르키스스탄 시내를 지나며 태극기가 휘날리는 우리 대사관을 만났다. 인근에 '명가'라고 하는 한국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쉽지않은 삼겹살이 준비되었다. 종업원들도 학원에서 배웠다며 한국말을 곧잘 했다. 그들은 기회가 있으면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다고 했다. 마침 식당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선생의 부인 유해를 광복절에 맞추어 한국으로 운구 하기위해 왔다는 분들을 만났다. 마침 우리와 같은 호텔에 묶고 있었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