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230813#제354차(해외30차)[20230804~0809]카자흐스탄 기행[침블락.국립중앙박물관.콕토베]5.

옛그늘 2023. 8. 14. 10:49
20230813#제354차(해외30차)[20230804~0809]카자흐스탄 기행[침블락.국립중앙박물관.콕토베]5. 중앙아시아에 있는 국가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포함).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이다. 소련의 연방국가 였다가 수련의 붕괴로 의도하지 않았는데 독립이 되었다. 본디 중앙 아시아에는 다양한 언어를 가진 민족들이 목축업을 하는 유목민들이었다. 중세에는 징기스칸의 정복으로 몽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중앙아시아는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고 매우 건조하며 사막이 대부분이다. 텐샨산맥이 중국과 맞대고 있고 고원과 높은 산이 있다. 원래는 파미르고원을 보겠다는 계획이 있었으나 티브이를 통해서 보았던 것들이 얼마나 빈약한 지식인가 싶었다. 타지키스탄 파미르 고원을 가려면 키르키스스탄에서 이틀은 가야한다고 가이드가 귀뜸했다.

겨울에는 멋진 스키장으로 변하는 침블락은 여름에는 하이킹 코스로 변신하여 만년설을 바라보며 여름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3,500m에 내리니 만년설은 지척에 있었고 어지러움 정도의 약한 고산증세가 있었다. 정상부근에는 시설물 공사가 진행 되고 있었다. 현지인들이 올라가는 방향으로 따라 나섰다. 해발3,616m 쯤 오르니 고산증세가 찾아와 발길을 돌렸다. 알마티 시내로 1시간 정도 이동하며 점심을 먹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박물관이다. 출입구 부터 공항에 버금가는 보안검색이 있었고 사진촬영도 금지한다고 되어 있었다. 1931년에 설립되어 1985년 현위치로 이전하여 알마티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박물관 유물은 대부분 러시아에서 가져 갔다고 했다. 4개의 홀에는 구석기시대 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었다. 생활용품이나 농기구들을 보면 우리나라 유물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결국 문화의 발전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연관을 갖고 발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가운 햇볕이 내리는 박물관을 나와 다양한 놀이기구와 레스토랑이 있는 테마파크 곡토베 전망대로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했다. 정상에 오르니 푸른 숲속 집들이 보이며 유럽의 어느 도시가 생각 날 만큼 풍경이 좋았다.
침블락 2번째 케이블카 정류장
침블락 스키장. 하이킹코스
침블락 정상
침블락 스키장
침블락의 만년설
알마티 국립중앙 박물관
알마티 국립중앙박물관 유물- 쟁기
알마티 국립중앙박물관 유물 농기구
유목민 주거지
한복 유물- 고려인들에 의해서 전해진 것이라 여겨진다
돌칼
알마티 국립중앙 박물관 전면
알마티 콕토베 전망대
무더위를 쫒는 분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