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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커피한잔의생각(1009)[KBSTV시청료 분리징수]

옛그늘 2023. 8. 2. 10:14
20230618#커피한잔의생각(1009)[KBSTV시청료 분리징수]우리나라 KBSTV시청료는 1961년12월31일 법으로 공포되어 1963년1월부터 월100원씩 징수한 것이 시작이었다. 1994년10월 kbs시청료를 한국전력이 전기요금를 징수 하면서 받도록 법을 개정해 주었다. 티브이를 소유하면 시청료를 내야한다. 봉이 김선달 대동강물 팔아먹은 것과 다르지 않다. 시청료하는 것이 대통령실과 방통위에서 분리가 추진되고 있다. kbs와 mbc는 시청료 분리 징수를 저지하려는 방송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었다. kbs방송국의 역사를 보면 오로지 국민을 위한 방송이 아니라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세상의 변화를 모르고 권력을 누렸던 그들이 개탄 스럽다.

kbs가 공영 방송 본연의 국민 방송으로서 책임과 기능을 다해 왔는지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kbs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는 것은 뉴스도 아니다. 국민들의 90%가 넘는 시청자가 분리 징수에 찬성하는 이유를 먼저 깨달아야 한다. 시대 변화에 따라 수신료 징수 방식의 변화 뿐 아니라 공영 방송의 성격과 위상 및 체질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 김의철 kbs사장은 9시뉴스에 나와 대통령실이 시청료 분리징수 방안을 철회하면 물러 날수 있다고 했다. 세상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는 오만하고 개탄스런 자세이다. 민노총산하 언론노조나 kbs현 경영진은 '방송장악음모'로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kbs내부게시판에는 위기를 직시하자는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전세계도 수신료 징수 논란으로 영국은 2027년 폐지를 예정하고 있고, 일본은 징수요금을 낮추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내는 수신료 만으로 운영하는 독립 된 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 대한민국 티브이를 보유 한 가정은 종편을 보기 위해 유선방송 사용료를 별도로 부담하고 있다. kbs경영진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국민을 상대로 대결하겠다는 자세를 접고 겸손한 마음으로 '내탓이요'하는 것이 우선이다. 세월은 흐르고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 변화에 순응하지 못하면 도태 되는 것이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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