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30#그곳에가고싶다(127)[담양의 정자와 원림]1996년10월1일 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 창립기행은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의 정자와 원림'이었다. 정자는 무등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계곡 이편 저편에 취가정,소쇄원,환벽당,식영정앞을 흘러가는 중암천인데 옛날 선비들은 자미탄이라고 불렀다. 자미는 목 백일홍 나무의 별칭이고 탄은 여울이라는 뜻이니 개울 양옆으로 늘선 백일홍의 아름다움으로 얻은 운치가 묻어나는 이름일 것이다.
화순 가는 길 창계천에서 독수정을 만나고 나면 소쇄원, 취가정,환벽당,식영정이 줄지어 반겨준다. 배롱나무꽃을 가장 완벽하게 만날수 있는 곳이 명옥헌이다. 배로나무꽃이 만발하는 때에 가면 붉은 연분홍 배롱나무 가 꽃을 피워 불이 난듯 열정으로 다가 올 것이다. 산기슭을 타고 내리는 계류를 이용한 연못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들판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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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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