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문화유산답사기

20220302#제321차강원도철원DMZ''민통선철원승일교의 운명" 기행16

옛그늘 2022. 3. 9. 10:54

20220302#제321차강원도철원DMZ''민통선 철원승일교의 운명" 기행16

철원 승일교는 한탄강의 다리로 지방도 제463호선에 있다.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26호이다. 교량의 노후화가 심해 차량통행은 1999년 된 한탄대교를 이용하고 보행자 통행은 가능하다. 승일교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쓰는 것은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은 조선왕조실록을 기록한'사관"이나 사기를 기록한 '사마천'정도는 되어야 올곧은 역사를 남길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유홍준 지음.1994년7월11일 초판발행/7월16일 구입) 제2권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247쪽'승일교의 내력과 공식명칭' 을 보면, 즉 유족들이 박승일 대령의 명예를 훼손 했다고 창작과 비평사에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이 나기전 발행 된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초판 본이다. 창작과 비평사는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2권 9 판본부터 그 부분을 삭제했다. 내용을 " 1990년 가을 어느 날 민족미술협회 주최' 산하전'을 기획하며 승일교를 지나면서 초소 근무 군인에게 내숭을 떨며 선수를 쳤다. '이 다리가 승일교입니까?' 하니'맞아요, '김일성을 이기자'는 승일교(勝日橋)입니다.'

"훗날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총무 이형권 시인에게 자세히 알아오라고 했다. 하는 말이 걸작이었다". "승일교의 공식 명칭은 승일(昇日)교 맞습니다. 그 내력을 적은 비석을 읽어보니까 이 다리 공사를 맡았던 공병대장 박승일(朴昇日)이 자기 이름을 따서 붙인 거래요. 웃기죠 잉~~". 정말로 웃긴다. *이호왕 박사는 자신의 명예를 민족의 아픔으로 바꾸었는데 그는 명예를 독식했단 말인가..... 중략"

'위키백과사전'에 따르면 '한국 전쟁 중 큰 공적을 세우고 조선인민군에게 포로로 잡혀간 연대장 박승일(朴昇日, 1920년 ~ 몰년 미상) 대령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승일교(昇日橋)라고 지어졌다는 설이 있다. 1985년 세워진 승일교 입구의 기념비에도 이를 정설로 소개하고 있다. 비슷한 사례로 같은 시기에 포로로 끌려간 연대장 고근홍 대령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의 근홍교가 있다..... 사족을 보태면 아무리 유명세를 타는 학자고 저자라고 해도 잘못된 것은 수정하고 유족에게 유감을 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유행성출혈열 한타백신을 개발한 이호왕 박사도 존경받아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