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커피한잔의생각(1079)[물을 닮은 삶]농업사회에서는 물은 국가의 존망과 민심의 향방이 이수와 치수에 달려있었다. 공자는 황하의 흘러가는 물을 보며 '물이 밤낮을 쉬지 않고 흐르는 구나' 했다. 공자는 자신이 못이룬 정치적 이상을 후세가 물처럼 이어져 계승할 것이라고 믿었다. 인류는 꿈을 만들고, 꿈을 이루며 끝없이 발전을 거듭 해왔다. 우리나라 국회의 의원들 자질을 보면 정치인들의 활동이 세상을 바꾸지 않고 후퇴하고 있다. 세상의 변화는 장맛비가 내려 쉬지 않고 유유히 흘러 가듯이 꾸준히 발전해 간다. 현명한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어 급격하게 변하지는 않는다.노자는 물을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상선약수 [上善若水]'라 했다. 옛날에 지리산 노고단 아래 화엄사 인근 암자에 '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