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7#커피한잔의생각(1102)[동지 섣달]24절기 중에서 스물두번째인 동지가 지난지 1주일이다. 동지는 밤이 가장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해가 짧으니 날이 춥고, 날이 추우니 꽃을 보기 어렵다. 동지의 계절적 특성이다. 그런데 온난화 영향인지 자연의 순리인지 오두막에 제비꽃도 피고, 봄까치 꽃도 꽃망울을 내밀고 있다. 동지에는 팥으로 죽을 쒀 먹거나 어릴적 동네 벽에 팥죽을 뿌리는 풍습이 있었다. 팥의 붉은색이 나쁜 기운을 쫓아내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생겨난 풍습이다. 신부의 얼굴에 연지곤지를 찍는 것이나 축구 응원단 붉은악마 유니폼이 붉은 색인 것도 그렇다고 여겨진다.
다른 절기와 달리 동지는 해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동지가 음력 초순이면 애동지. 중순이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로 불린다. 동지가 지나면 낮이 점점 길어지며 만물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마음 든다. 라고 하는 말이 생겨났다. 올해는 정치권의 혼란과 대립으로 어느 해 보다 춥게 느껴지는 겨울이다. 차가운 바람이 불고 추워도 제주도의 동백꽃은 피어 길가는 올래꾼을 반겨주고 있었다. 올레길을 걷는 것도 유행인가 보다. 길이 여유롭고 한골바다. 이제 동지도 지나고 새해를 목전에 두고 있으니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어둠을 몰아내는 밝은 낮이 길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본다.
다른 절기와 달리 동지는 해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동지가 음력 초순이면 애동지. 중순이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로 불린다. 동지가 지나면 낮이 점점 길어지며 만물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마음 든다. 라고 하는 말이 생겨났다. 올해는 정치권의 혼란과 대립으로 어느 해 보다 춥게 느껴지는 겨울이다. 차가운 바람이 불고 추워도 제주도의 동백꽃은 피어 길가는 올래꾼을 반겨주고 있었다. 올레길을 걷는 것도 유행인가 보다. 길이 여유롭고 한골바다. 이제 동지도 지나고 새해를 목전에 두고 있으니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어둠을 몰아내는 밝은 낮이 길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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