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제378차(20241026)경북문경: 운달산김룡사 기행4. 일주문에서 그리 길지 않은 편백 울창 한 호젓한 길을 잠시 걸어가면 대궐집 대문같은 '솟을대문'이 반겨준다. 현판은 '부처님의 무진장한 법보를 찾아간다'는 뜻의 보장문(寶藏門)이다. 금강문이 있어야 할 자리이다. 보장문의 내부를 보면 '금강역사'가 있다. 주차를 하는 공양주 보살에게 유교와 밀접한 '솟을대문'의 내력을 물었더니 모른다고 했다. 김룡사는 신라 진평왕 10년(588) 운달 조사가 절 이름을 운봉사라 했다.
절집 역사에 전해지는 괘불에도 운봉사로 기록되어 있지만 이후 소실되었다가 의윤, 무진, 대휴 승려가 옛 모습을 되살려 번창하였으며 강원은 국내 최대 건물의 하나로 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온돌방이다. 보장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니 왼쪽에 삼층석탑이 1기가 서 있었다. 작은 문을 지나니 넓은 마당이 나오고 대웅전이 반겨준다. 대웅전 앞에는 석등 역할을 했을 돌기둥이 2기 있었다. 인근에서 살았던 초등학교 동창 친구들이 옛추억을 이야기 하며 석등을 어루만졌다.
김룡사의 사명은 원래 운봉사였지만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죄를 지어 절집 아래 피신하여 숨어 살면서 선녀를 만나 지극 정성으로 불전에 참회 했더니 아들을 낳아 이름을 용이라 했다고 한다. 그 후 집안이 크게 부유해져 사람들이 그를 김장자라 했고, 마을 이름도 김룡리라 했다. 운봉사의 절집도 김룡사로 개칭했다고 구전으로 전해진다.
대웅전 마당을 지나 뒷편 산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여러 전각들이 있고 산비탈에는 석조여래입상이 서있었다. 건너편 산자락에도 백제양식을 닮기도 했지만 어찌보면 향토색 짙은 토속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작은 탑이 있었다. 운달산 김룡사에도 늦가을의 깊은 정취가 쓸쓸하게 깊어지고 있었다. 김룡사가 번창했을 때는 48동의 전각을 관리하는 스님들이 분주하게 움직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김룡사의 사세를 짐작해 보았다. 석조에 담기는 맑고 시린 샘물 한 바가지를 퍼서 목을 축이고 산사를 내려섰다.
절집 역사에 전해지는 괘불에도 운봉사로 기록되어 있지만 이후 소실되었다가 의윤, 무진, 대휴 승려가 옛 모습을 되살려 번창하였으며 강원은 국내 최대 건물의 하나로 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온돌방이다. 보장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니 왼쪽에 삼층석탑이 1기가 서 있었다. 작은 문을 지나니 넓은 마당이 나오고 대웅전이 반겨준다. 대웅전 앞에는 석등 역할을 했을 돌기둥이 2기 있었다. 인근에서 살았던 초등학교 동창 친구들이 옛추억을 이야기 하며 석등을 어루만졌다.
김룡사의 사명은 원래 운봉사였지만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죄를 지어 절집 아래 피신하여 숨어 살면서 선녀를 만나 지극 정성으로 불전에 참회 했더니 아들을 낳아 이름을 용이라 했다고 한다. 그 후 집안이 크게 부유해져 사람들이 그를 김장자라 했고, 마을 이름도 김룡리라 했다. 운봉사의 절집도 김룡사로 개칭했다고 구전으로 전해진다.
대웅전 마당을 지나 뒷편 산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여러 전각들이 있고 산비탈에는 석조여래입상이 서있었다. 건너편 산자락에도 백제양식을 닮기도 했지만 어찌보면 향토색 짙은 토속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작은 탑이 있었다. 운달산 김룡사에도 늦가을의 깊은 정취가 쓸쓸하게 깊어지고 있었다. 김룡사가 번창했을 때는 48동의 전각을 관리하는 스님들이 분주하게 움직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김룡사의 사세를 짐작해 보았다. 석조에 담기는 맑고 시린 샘물 한 바가지를 퍼서 목을 축이고 산사를 내려섰다.
제378차 경북문경: 운달산 김룡사 대웅전
옛그늘 답사 팀들이 보장문을 지나고 있다.
김룡사 보장문
김룡사 해우소
김룡사천왕문
김룡사 사천왕
김룡사 사천왕
김룡사 석등
김룡사 석등...초등학교 동창생들이 모여 추억을 나누고 있었다.
김룡사 괘불걸이
김룡사 석불입상
뒷편 낮은 산에 있는 김룡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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