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6#제363차(20240127)경남통영:욕지도기행[자부랑개 근대어촌마을]3(끝).걷기 좋은길 두번째 욕지도 비렁길을 걷고 제3출렁다리에서 버스 타고 욕지도선착장 '뱃머리식당'에 도착했다. 욕지도에서 양식 하고 있는 고등어조림으로 점심 준비 했다. 수족관에 있는 놀고 있는 고등어를 처음 보았다. 고등어 등이 흰색에 가까웠다. 시장 매장에서 보았던 고등어는 푸른색이었다. 이정오선생의 설명에 따르면 고등어 양식장이 원형인 것은 고등어의 특성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성질이 급하다고 했다. 나를 닮았나!. 수족관의 고등어도 계속 돌고 있었다. 차재문수필가의 지인도 욕지도에서 참치 양식에 성공한 이야기를 수필로 썼다. 고등어나 참치를 알에서 부화 시키는 것이 아니고 치어를 잡아 키운다. 우리가 싱싱한 고등어 조림을 먹을수 있는 것도 그분들의 노고가 있음을 잊지 않아야겠다.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은 욕지도 선착장에서 해변길을 따라 걸어가며 근대어촌마을 자부랑개 트레킹을 시작했다. 항구에 한가롭게 앉아있는 갈매기를 벗삼아 잠시 걷고 나니 어느 고을에나 있는 벼슬아치들의 억지 선정비가 숲에 있었다. 화가 이중섭 전망대도 있었다. 이중섭이 2박3일 욕지도 여행을 하고 갔는데 그것을 기념한다고 했다. 이정오 해설사의 '섬마을 선생님' 유창한 유행가를 선창으로 부르니 답사객들도 따라 불렀다. 욕지도 할매바리스타 커피쉽이 보였고 가파른 마을길을 따라 오르니 우물이 보이고, 고등어잡이가 성황을 이룰 때는 홍동가가 번창했다. 아직도 당시의 모습을 추억으로 남겨 놓은 건물들이 빛바랜 역사로 남겨져 있었다.
당시에는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 했을 심상소학교(초등학교)는 김성우 기념관으로 변해있었다. 교정 양지바른 곳에는 성급한 매화가 꽃망울을 텃뜨렸다. 할매바리스타 앞에서 자유 시간을 주고 일부 답사객들과 모빌잣밤나무숲(산림욕장)으로 향했다. '누죽걸산'이라며 모두 트레킹을 권유 했지만 힘드는 것은 기피하는 사람들은 해변을 따라 걸어갔다. 나무데크와 계단을 만들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놓았다. 산중턱에 이르니 모빌잣나무숲이라고 이름표를 붙여 놓았는데 빈약한 실력으로는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인근에 있는 충혼탑이 더 잘보였다. 계단을 내려와 회원들과 해녀집에서 싱싱한 해산물에 막걸리 한잔 나누는 즐거움을 만났다.
고구마도 사고 커피도 마시고 여유를 누리다 16:30 욕지도를 떠나는 배에 오르며 마지막까지 배웅을 해준 이정오 선생과 4월 둘째 주말에 욕지도와 연화도 꽃구경을 오기로 약속 했다. 2024년 용의 해 힘차게 출발한 욕지도 답사기행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통영 중화항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일몰이 우리를 전송하고 있었다. 모두들에게 소중하고 고마운 시간이었다.특히 욕지도 기행의풍경과 일상을 담아 올려준 양은숙,정옥녀TV 두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끝)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은 욕지도 선착장에서 해변길을 따라 걸어가며 근대어촌마을 자부랑개 트레킹을 시작했다. 항구에 한가롭게 앉아있는 갈매기를 벗삼아 잠시 걷고 나니 어느 고을에나 있는 벼슬아치들의 억지 선정비가 숲에 있었다. 화가 이중섭 전망대도 있었다. 이중섭이 2박3일 욕지도 여행을 하고 갔는데 그것을 기념한다고 했다. 이정오 해설사의 '섬마을 선생님' 유창한 유행가를 선창으로 부르니 답사객들도 따라 불렀다. 욕지도 할매바리스타 커피쉽이 보였고 가파른 마을길을 따라 오르니 우물이 보이고, 고등어잡이가 성황을 이룰 때는 홍동가가 번창했다. 아직도 당시의 모습을 추억으로 남겨 놓은 건물들이 빛바랜 역사로 남겨져 있었다.
당시에는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 했을 심상소학교(초등학교)는 김성우 기념관으로 변해있었다. 교정 양지바른 곳에는 성급한 매화가 꽃망울을 텃뜨렸다. 할매바리스타 앞에서 자유 시간을 주고 일부 답사객들과 모빌잣밤나무숲(산림욕장)으로 향했다. '누죽걸산'이라며 모두 트레킹을 권유 했지만 힘드는 것은 기피하는 사람들은 해변을 따라 걸어갔다. 나무데크와 계단을 만들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놓았다. 산중턱에 이르니 모빌잣나무숲이라고 이름표를 붙여 놓았는데 빈약한 실력으로는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인근에 있는 충혼탑이 더 잘보였다. 계단을 내려와 회원들과 해녀집에서 싱싱한 해산물에 막걸리 한잔 나누는 즐거움을 만났다.
고구마도 사고 커피도 마시고 여유를 누리다 16:30 욕지도를 떠나는 배에 오르며 마지막까지 배웅을 해준 이정오 선생과 4월 둘째 주말에 욕지도와 연화도 꽃구경을 오기로 약속 했다. 2024년 용의 해 힘차게 출발한 욕지도 답사기행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통영 중화항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일몰이 우리를 전송하고 있었다. 모두들에게 소중하고 고마운 시간이었다.특히 욕지도 기행의풍경과 일상을 담아 올려준 양은숙,정옥녀TV 두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끝)
욕지도 자부랑개 트레킹
선정비
욕지도 근대화 자부랑개길
심상소학교
옛 초등학교 교정
김성우 기념관
봄마중 매화
자부랑개 근대화 마을
모빌잣나무숲길 트레킹
모빌잣나무트레킹
중화항 일몰
중화항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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