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4#제356차(20230909)전북익산:백제무왕의[미륵사지]기행3.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백제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따가운 햇살이 내리고 있는 미륵사지로 나왔다. 미륵사는 백제를 대표하는 호국사찰이었다. 사찰의 규모는 경주황룡사지의 2배가 넘는 약 5만여평이다. 미륵사의 조성시기는 여러 설이 있으나 639년 무왕대로 의견이 모아진다. 목탑을 중심으로 동서 양쪽으로 2개의 석탑이 배치 됐고, 각각의 탑 바로 뒤로는 3개의 금당(불상을모신 법당)이 일직선상으로 놓여있는 구조였다. 탑3개에 미륵불상3기인"3탑3금당"양식이다. 국내 다른 사찰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구조이다.
아름다운 목탑은 언제 소실 되었는지 알수 없다.미륵사지 발굴당시 석탑2기 모두 허물어지기 직전이었다. 1990년 동탑이 먼전 복원됐다. 문헌적 근거 없이 추정만으로 2년에 졸속 복원되어 호된 비판을 받았다. '성형미인'으로 취급 받으며 그나마 내부를 들여다 볼수 있어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채워준다. 서탑(국보 제11호)은 동탑의 무지한 사례를 거울로 삼았다. 2001년 해체.보수 작업을 시작하여 18년 만에 완공하여 2019년 우리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복원 고정을 보기위해 2번 답사를 다녀왔는데 문화재청 모니터를 하고 있을 때였다. 탑재의 무게를 보며 기중기나 중장비가 없던 시절 어떻게 돌을 나르고 채석을 하여 깍았는지 불가사하다. 서탑복원과정에서탑의 1층 심주석에서 나왔다는 봉영기에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를 허물어 뜨리는 문구가 나왔다.
미륵사 사찰창건의 주역이 무왕의 왕후이자 백제귀족 사택적덕의 딸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했다. 서동이 무왕인가하는 의심을 보내는 학자도 있다. 그래서 고대사를 공부가 어려운 이유이다. 그런데 익산에서는 '서동'이 역사적 실체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가운 햇볕이 해가 서산으로 기울어도 쉽게 가시지 않았다. 절터 주변에 쌓여있는 아직 맞추지 못한 퍼줄 같은 석재들이 답답할 뿐이었다. 그래서 우리가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왕이 미륵산 사자사로 가는길에 미륵사지를 지났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산기슭을 바라보니 사자사가 백제의 역사만큼이나 아련하게 보일듯 말듯 하였다. 답답한 마음을 안고 미륵사지를 나서는데 따가운 햇볕은 누그러지지 않았다. 햇볕도 답답한 모양이다.
아름다운 목탑은 언제 소실 되었는지 알수 없다.미륵사지 발굴당시 석탑2기 모두 허물어지기 직전이었다. 1990년 동탑이 먼전 복원됐다. 문헌적 근거 없이 추정만으로 2년에 졸속 복원되어 호된 비판을 받았다. '성형미인'으로 취급 받으며 그나마 내부를 들여다 볼수 있어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채워준다. 서탑(국보 제11호)은 동탑의 무지한 사례를 거울로 삼았다. 2001년 해체.보수 작업을 시작하여 18년 만에 완공하여 2019년 우리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복원 고정을 보기위해 2번 답사를 다녀왔는데 문화재청 모니터를 하고 있을 때였다. 탑재의 무게를 보며 기중기나 중장비가 없던 시절 어떻게 돌을 나르고 채석을 하여 깍았는지 불가사하다. 서탑복원과정에서탑의 1층 심주석에서 나왔다는 봉영기에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를 허물어 뜨리는 문구가 나왔다.
미륵사 사찰창건의 주역이 무왕의 왕후이자 백제귀족 사택적덕의 딸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했다. 서동이 무왕인가하는 의심을 보내는 학자도 있다. 그래서 고대사를 공부가 어려운 이유이다. 그런데 익산에서는 '서동'이 역사적 실체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가운 햇볕이 해가 서산으로 기울어도 쉽게 가시지 않았다. 절터 주변에 쌓여있는 아직 맞추지 못한 퍼줄 같은 석재들이 답답할 뿐이었다. 그래서 우리가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왕이 미륵산 사자사로 가는길에 미륵사지를 지났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산기슭을 바라보니 사자사가 백제의 역사만큼이나 아련하게 보일듯 말듯 하였다. 답답한 마음을 안고 미륵사지를 나서는데 따가운 햇볕은 누그러지지 않았다. 햇볕도 답답한 모양이다.
복원이전 서탑
복원 후 서탑
미륵사지
미륵사지 석재
당간지주
당간지주
동탑
동탑
아름다운 서탑(국보제 11호)
미륵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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