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5#제335차전북순창:섬진강김인후선비길[김병로생가.늘~식당]2. 내장산 갈재 골짜기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낙덕저수지를 거쳐 추령천이 되었다. 콘크리트 댐 아래 물이 고인 곳에는 물고기들이 한가롭게 놀고 있었다. 답사객들은 길은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생가가 있는 하리마을로 이어졌다. 넓은 들판에는 거두어야 할 콩들이 여러 곳에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답사객들은 콩타작을 걱정 했다. 어떤 회원은 밭으로 직접 내려가 진짜 콩인지 콩깍지인지 확인 했다. 길에서 농부의 소형 트럭을 세워 콩타작을 안하는 이유를 물어 보았다. 일손이 모자라 아래 쪽에서 부터 기계로 콩을 타작하고 있다고 했다. 설동찬 해설사의 설명에 따르면 순창고추장을 비롯한 장류가 예년에 비해 소비가 20%정도라고 했다. 다양한 입맛의 양념이 나오면서 전통적인 장류는 밀려나고 있다고 했다. 내고향 순창이 소멸 예정지 1순위에 올랐단다.
마을길을 터벅터벅 걸어오는데 비닐하우스에서 촌노 부부가 팥과 콩을 작대기로 타작하고 있었다. 이제 농촌에서 도 사라져가는 옛 풍경이 되었다. 가인 김병로생가터에는 예전에 왔을 때는 빈터였는데 옛집을 복원했다. 김병로 생가 마루에 앉아 잠시 여유를 부려 회원들 소개도 하고 담소를 나누었다. 길에 떨어진 대추를 줏는 여유도 있었다. 근래에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 개인주의적 가치이다. 절친이나 가족이 아니면 대화 하는 것을 꺼려 한다. 점심을 먹을 때도 가급적 다양한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바라지만 쉽지 않았다.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다.
하리 마을을 뒤로 하고 촌노가 콩을 거두는 기계를 기다리며 콩밭 입구를 다듬고 있었다. 우리 일행을 보더니 시골마을에 40명 넘는 인파가 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모두 합심하면 콩타작을 금방 할 것 같다는 유머에 웃으며 길을 재촉했다. 우리가 걸었던 복흥면 하리와 답동 마을은 생태보존 지역으로 청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11:30분 늘! 식당에 도착 해달라는 주인의 요청이 있어 서둘렀다. 작은 시골마을에서 44명의 대식구 식사를 만들어 내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모두 즉석 돌솥밥으로 준비 하겠다고 했다. [늘...063-653-6610 대표 허봉욱]..정성을 다하는 향토음식점의 첫글자 이다. 허대표는 우리 일행을 기다리며 밤새워 인근 밭에서 더덕의 캐와 껍질을 벗겼다고 했다. 식사는 1층과 2층에 준비 했는데 허대표와 가족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우리 농촌 총각과 결혼한 4명의 이주 여성들이 준비하고 도와주었다. 4명의 이주여성들에게 1만원씩의 수고료를 별도로 주었다. 매우 좋아했다. 우리나라에는 이주 여성들이 보배다. 잘 대우 해 주어야 한다.
마을길을 터벅터벅 걸어오는데 비닐하우스에서 촌노 부부가 팥과 콩을 작대기로 타작하고 있었다. 이제 농촌에서 도 사라져가는 옛 풍경이 되었다. 가인 김병로생가터에는 예전에 왔을 때는 빈터였는데 옛집을 복원했다. 김병로 생가 마루에 앉아 잠시 여유를 부려 회원들 소개도 하고 담소를 나누었다. 길에 떨어진 대추를 줏는 여유도 있었다. 근래에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 개인주의적 가치이다. 절친이나 가족이 아니면 대화 하는 것을 꺼려 한다. 점심을 먹을 때도 가급적 다양한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바라지만 쉽지 않았다.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다.
하리 마을을 뒤로 하고 촌노가 콩을 거두는 기계를 기다리며 콩밭 입구를 다듬고 있었다. 우리 일행을 보더니 시골마을에 40명 넘는 인파가 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모두 합심하면 콩타작을 금방 할 것 같다는 유머에 웃으며 길을 재촉했다. 우리가 걸었던 복흥면 하리와 답동 마을은 생태보존 지역으로 청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11:30분 늘! 식당에 도착 해달라는 주인의 요청이 있어 서둘렀다. 작은 시골마을에서 44명의 대식구 식사를 만들어 내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모두 즉석 돌솥밥으로 준비 하겠다고 했다. [늘...063-653-6610 대표 허봉욱]..정성을 다하는 향토음식점의 첫글자 이다. 허대표는 우리 일행을 기다리며 밤새워 인근 밭에서 더덕의 캐와 껍질을 벗겼다고 했다. 식사는 1층과 2층에 준비 했는데 허대표와 가족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우리 농촌 총각과 결혼한 4명의 이주 여성들이 준비하고 도와주었다. 4명의 이주여성들에게 1만원씩의 수고료를 별도로 주었다. 매우 좋아했다. 우리나라에는 이주 여성들이 보배다. 잘 대우 해 주어야 한다.
젊은 청춘의 여인이 참가했다. 답사에 활기가 넘쳤다
가인 김병로 생가
가인 김병로 생가
가인 김병로 생가 망중한
가인김병로생가
답사객들이 하리 마을 지나고 있다.
타작을 하지 않은 콩밭에서 잠시 여유를 만나고
추령천 맑은 물
늘 식당 점심
정갈한 반찬이 12가지가 넘었다. 어떤 회원은 완주 경천의 골목집 보다 더 좋다고 했다.
늘 식당
늘 식당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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