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9#커피한잔의생각(1103)[한 해의 보냄]우리 삶에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뜬금 없는 12.3 비상계염 선포가 있었다. 전두환시대 이후 처음이었다. 2024년 11월 대구간송미술관 답사를 다녀와서 시간이 멈추어 섰다. 2024년 12월 '커피한잔의생각[동지섣달]'을 쓰고 나서 한 해를 보내고도 경황이 없었다. 어느 가수의 노랫말 처럼'바람이 안개를 걷어가 다오' 하는 것 같은 안갯속 풍경이 사라지기를 바랐다. 한 해를 보내는 시간이 오면 자연의 순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그런데도 자의반,타의반 한해를 정리하고 계획을 세운다. 늘 결심 과잉이다. 퇴직 후 가져온 30여권의 교무수첩과 마산대학 8년의 업무수첩도 정리 하고있다. 지난 시간들을 뒤적이며 인연없는 제자들 기록도 오두막 아궁이에 넣었지만 아직도남아 작은 마루에 쌓여있다.
그리고 20여년 동안 국내외 기행하며, 산을 다니고, 폐사지에서 비박을 하며 찍어 놓았던 1만여장의 스라이드 필름과 원고를 정리하고 있다. '행복한 답사여행'을 주제로 강의를 하려고 했다. 스라이드 필름을 정리하고 원고를 다시 쓰는 것이 녹녹치 않았다. 서재와 오두막에는 스라이드 필름 외에도 14년동안 '우리땅순례와 경남문화유산답사기'원고와 취재노트, 10년간 mbc경남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면서 썼던 빛바랜 취재노트와 원고가 창고에 있다. 1996년 10월1일 옛그늘답사회 기행을 시작하며 제작했던 자료집과 비디오 테이프, 시디. 현수막도 있다.1950년대 한국전쟁 때 태어난 세대는 미국에서 원조 해준 옥수수 죽 한그릇으로 허기를 채웠고, 책한권, 학용품 하나 변변하게 쓸수 없었던 세대에게는 남겨놓고 싶은 것들이다. 그러나 이제 지성적이며 대중적인 잡지, 책 같은 문화가 사라져가고 있다.
한해를 보내며 1년 동안 보지 않고 쓰지 않는 것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당근 마켓'에 기부를 하면된다. 구입 할 때는 소중 했던 것도 불필요한 것은 치워야 소중한 것 만 남는다. 그래야 더 소중한 작은 여백이 생긴다. 구입해서 읽고나서 다시 보지 않아 먼지를 뒤집어 쓴 책이 대표적이다. 작은 공간을 비운다는 것은 다른 공감을 얻는다. 작은 여백이라도 치우고, 버리고 정리하면 새로운 공간과 여유가 생긴다. 오두막 창고에 쌓아 놓았던 것을 과감하게 치웠더니 야전 침대를 놓아도 될 만큼 여유가 생겼다. 광려산상투봉(해발:725m)를 1년에 한번은 가야겠다는 매년 계획을 세웠는데 실행을 하지 않아 올해는 그만 두었다. 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사람들도 더 만나고 토론도 하고 커피도 마시며 점심도 함께하는 소박한 계획을 마음에 담아본다.
그리고 20여년 동안 국내외 기행하며, 산을 다니고, 폐사지에서 비박을 하며 찍어 놓았던 1만여장의 스라이드 필름과 원고를 정리하고 있다. '행복한 답사여행'을 주제로 강의를 하려고 했다. 스라이드 필름을 정리하고 원고를 다시 쓰는 것이 녹녹치 않았다. 서재와 오두막에는 스라이드 필름 외에도 14년동안 '우리땅순례와 경남문화유산답사기'원고와 취재노트, 10년간 mbc경남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면서 썼던 빛바랜 취재노트와 원고가 창고에 있다. 1996년 10월1일 옛그늘답사회 기행을 시작하며 제작했던 자료집과 비디오 테이프, 시디. 현수막도 있다.1950년대 한국전쟁 때 태어난 세대는 미국에서 원조 해준 옥수수 죽 한그릇으로 허기를 채웠고, 책한권, 학용품 하나 변변하게 쓸수 없었던 세대에게는 남겨놓고 싶은 것들이다. 그러나 이제 지성적이며 대중적인 잡지, 책 같은 문화가 사라져가고 있다.
한해를 보내며 1년 동안 보지 않고 쓰지 않는 것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당근 마켓'에 기부를 하면된다. 구입 할 때는 소중 했던 것도 불필요한 것은 치워야 소중한 것 만 남는다. 그래야 더 소중한 작은 여백이 생긴다. 구입해서 읽고나서 다시 보지 않아 먼지를 뒤집어 쓴 책이 대표적이다. 작은 공간을 비운다는 것은 다른 공감을 얻는다. 작은 여백이라도 치우고, 버리고 정리하면 새로운 공간과 여유가 생긴다. 오두막 창고에 쌓아 놓았던 것을 과감하게 치웠더니 야전 침대를 놓아도 될 만큼 여유가 생겼다. 광려산상투봉(해발:725m)를 1년에 한번은 가야겠다는 매년 계획을 세웠는데 실행을 하지 않아 올해는 그만 두었다. 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사람들도 더 만나고 토론도 하고 커피도 마시며 점심도 함께하는 소박한 계획을 마음에 담아본다.
매년 한번은 올라야 한다고 했던 광려산 상투봉(해발:725m)
답사길에 커피한잔의 여유
2019년 행복한 답사기행 인문학 강좌
스라이드 필름과 자료, 영사기
심재근의 우리땅순례 신문철
스라이드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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