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3#제378차(20241026)경북문경:운달산김룡사기행2. 옛그늘 답사팀은 제2관문까지 김귀남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유유자적 함께 걸었다. 길옆으로 맑은 계곡 물이 흐르고 단풍이 물드는 가을의 정취가. 가득했다. 제1관문으로 돌아오는 길에 KBS 티브이 드라마 제작 세트장 구경도 하고, 축제장에서 사과도 구입하고, 점심 예약한 '산중에' 식당에 도착했다. 축제장 인파들이 몰렸는데도 예약을 해놓아 쉽게 식사를 할수 있었다. 식당 주인은 자연밥상으로 준비한 건강한 비빔밥이라고 했지만 남도의 식단에 비하면 빈약하기 짝이 없었다. 축제가 열리는 곳이나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피해야 한다. 운영 할 만큼 만 사람을 받아야 하고 손님들에게 정성을 쏟아야 한다. 오후 일정은 사람들과 차량들을 피해 50분 걸리는 운달산김룡사로 향했다. 운달산은 해발1097.2m로 김룡사에서3개의 암자를 지나 등산하면 왕복 12.6km쯤 된다. 산을 좋아 했던 젊은 시절은 밤10:00에 마산을 출발 새벽에 김룡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했다.
산행을 할 때는 김룡사를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옛그늘에서 운달산김룡사와 대승사를 2006년4월16일 제128차 답사 기행을 했다. 벌써 18년의 아늑한 세월이 흘러갔다. 사진 속의 아이들을 보니 지금은 모두 올곧은 성년이 되어 있을 거라 여겨진다. 늘 옛그늘 답사기행은 여유를 갖고 생각도 하며 암지로 가는 길을 따라 좀 걷고자 하는 여유를 꿈꾸었다. 그러나 그런 여유와 문화가 깊어지는 기행이 결코 쉽지 않았다. 김룡사일주문은 세월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썩어 서까래가 떨어져 내렸다. 일주문은 절집에서 일주문이라는 현판은 없다. 일주문은 '기둥이 일렬로 서있는 문'이라는 의미이다. 속가와 피안을 가르는 경계의 문이다. 일주문을 지나면 옷깃을 여미고 경건한 마음으로 들어서야 한다.
김룡사를 거쳐 운달산 가는 길은 원시림이 빽빽하다. 맑은 물이 차가워 냉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나무 숲에서는 다람쥐가 자기 세상을 만난 듯 뛰어다닌다. 김룡사는 신라 진평왕 10년(588) 운달산(해발1097.2m) 정상 근처에 금선대라고 하는 암자에 운달조사가 창건한 운봉사가 처음이다. 18세기 초까지도 운봉사로 불렀는데, 언제부터 인지 김룡사가 되었다. 김룡사로 절이름이 바꾸어진 내력은 민간을 통해서 전해지는 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거의 불타 17세기 후반 부터 꾸준히 당우를 지어왔다. 일제 강점기에는 31본산으로 말사45개나 거느렸다고 한다. 지금은 김천 직지사의 말사로 있다. 절집의 화려함도 일장 춘몽이다 싶었다.
산행을 할 때는 김룡사를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옛그늘에서 운달산김룡사와 대승사를 2006년4월16일 제128차 답사 기행을 했다. 벌써 18년의 아늑한 세월이 흘러갔다. 사진 속의 아이들을 보니 지금은 모두 올곧은 성년이 되어 있을 거라 여겨진다. 늘 옛그늘 답사기행은 여유를 갖고 생각도 하며 암지로 가는 길을 따라 좀 걷고자 하는 여유를 꿈꾸었다. 그러나 그런 여유와 문화가 깊어지는 기행이 결코 쉽지 않았다. 김룡사일주문은 세월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썩어 서까래가 떨어져 내렸다. 일주문은 절집에서 일주문이라는 현판은 없다. 일주문은 '기둥이 일렬로 서있는 문'이라는 의미이다. 속가와 피안을 가르는 경계의 문이다. 일주문을 지나면 옷깃을 여미고 경건한 마음으로 들어서야 한다.
김룡사를 거쳐 운달산 가는 길은 원시림이 빽빽하다. 맑은 물이 차가워 냉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나무 숲에서는 다람쥐가 자기 세상을 만난 듯 뛰어다닌다. 김룡사는 신라 진평왕 10년(588) 운달산(해발1097.2m) 정상 근처에 금선대라고 하는 암자에 운달조사가 창건한 운봉사가 처음이다. 18세기 초까지도 운봉사로 불렀는데, 언제부터 인지 김룡사가 되었다. 김룡사로 절이름이 바꾸어진 내력은 민간을 통해서 전해지는 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거의 불타 17세기 후반 부터 꾸준히 당우를 지어왔다. 일제 강점기에는 31본산으로 말사45개나 거느렸다고 한다. 지금은 김천 직지사의 말사로 있다. 절집의 화려함도 일장 춘몽이다 싶었다.
산중에 식당
운달산 김룡사에서 378차 단체사진
운달산김룡사 일주문
썩어 떨어진 일주문 서까래
김룡사 가는 길
김룡사 가는 길
김룡사 안내도
김룡사가는 행복한 길
돌탑과 암자 이정표
전나무숲
김룡사 해우소
김룡사 솟을 대문이 이채롭다
천왕문
냉골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목을 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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