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9#커피한잔의생각(934)[자율성을 허하라]심리학자들은 동기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다고 한다. 내재 동기와 외재 동기이다. 선물이나 칭찬에 의해서 일어나는 행동은 외재 동기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다. 그런데 외적 보상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을 보살피고 관리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가끔 학교행사에 학생들을 동원하여 교통정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이 가장 우선시 하는 것은 보상을 얼마나 해주냐에 있다. 결국 그렇게 하다보면 그들의 요구는 끝이 없다. 아이들은 남들과의 끝없는 비교 때문에 마음이 더 황폐해질수 있다.
외재동기 만을 가진 직원들로 가득찬 조직을 상상해보자. 거기에는 경쟁과 비교, 시기와 질투, 배신과 지배가 일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외적보상 때문에 밤을 새워 일하는 사람은 없다. 인간은 생쥐가 아니다. 수학자 허준이 처럼 수학이 재미있어서 공부하고, 글쓰기가 좋아서 글을 쓰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삶에 의미가 있어서 하는 행동은 내재 동기의 작동 결과이다. 허준이 가족들은 필즈상을 존중 하면서도 그 상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는 하루 4시간 정도 수학연구에 몰두하는 것이 인생의 낙이다. 새벽에 수상을 소식을 듣고도 그런가 했다.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노벨상 수상후 회견에서"나는 무엇이 상을 받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 연구인지를 판단하는 스웨덴 아카데미의 결정에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쁨,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 발견을 활용하고 있음을 목격하는 것 자체가 이미 큰 상이다. 이런 것들이 진짜이며(노벨상)영예는 비현실적인 것이다." 라 했다. 반 클라이번 콩쿠루에서 우승한 임윤찬은 "한국 나이로 성인이 되기 전에 제 음악이 얼마나 성숙했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라고 했다.
축구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씨는 아들이 인테넷에 올라온 칭찬 릴레이에 도취 될까봐 노트북을 압수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외재동기가 뇌를 지배하게 놔두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버지는 이미 알고 있었던 셈이다. 진정한 기쁨은 내면으로 부터 나오는 것이다. 심리학자가 쓴 '자기 결정성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행동을 자율적으로 결정 하려는 욕구(자기 결정성)에 의해 내적 동기가 발생한다. 인간은 세 가지 기본욕구를 가지며 이것이 충족되었을 때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수 있다고 했다.
첫째, 주변환경을 잘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자하는 욕구(유능감 욕구). 둘째,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관계성 욕구). 세째, 인생의 과정을 자기 자기 스스로 통제 하고 싶은 욕구(자율성 욕구)이다. 가장 중요한 욕구가 '자율성'이다. 자율성이 훼손되거나 충족 되지 않을 때 인간은 불행해 진다. 외적 보상이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율성 욕구가 없다기보다는 유능감에 집착해 있다. 더 큰 것을 끝없이 바라기 때문이다. 자율성 욕구가 만족되지 않으면 내재 동기가 생기지 않는다. 우리 교육과 우리 삶에서 '자율성을 허하라'고 외치고 싶다.
외재동기 만을 가진 직원들로 가득찬 조직을 상상해보자. 거기에는 경쟁과 비교, 시기와 질투, 배신과 지배가 일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외적보상 때문에 밤을 새워 일하는 사람은 없다. 인간은 생쥐가 아니다. 수학자 허준이 처럼 수학이 재미있어서 공부하고, 글쓰기가 좋아서 글을 쓰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삶에 의미가 있어서 하는 행동은 내재 동기의 작동 결과이다. 허준이 가족들은 필즈상을 존중 하면서도 그 상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는 하루 4시간 정도 수학연구에 몰두하는 것이 인생의 낙이다. 새벽에 수상을 소식을 듣고도 그런가 했다.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노벨상 수상후 회견에서"나는 무엇이 상을 받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 연구인지를 판단하는 스웨덴 아카데미의 결정에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쁨,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 발견을 활용하고 있음을 목격하는 것 자체가 이미 큰 상이다. 이런 것들이 진짜이며(노벨상)영예는 비현실적인 것이다." 라 했다. 반 클라이번 콩쿠루에서 우승한 임윤찬은 "한국 나이로 성인이 되기 전에 제 음악이 얼마나 성숙했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라고 했다.
축구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씨는 아들이 인테넷에 올라온 칭찬 릴레이에 도취 될까봐 노트북을 압수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외재동기가 뇌를 지배하게 놔두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버지는 이미 알고 있었던 셈이다. 진정한 기쁨은 내면으로 부터 나오는 것이다. 심리학자가 쓴 '자기 결정성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행동을 자율적으로 결정 하려는 욕구(자기 결정성)에 의해 내적 동기가 발생한다. 인간은 세 가지 기본욕구를 가지며 이것이 충족되었을 때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수 있다고 했다.
첫째, 주변환경을 잘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자하는 욕구(유능감 욕구). 둘째,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관계성 욕구). 세째, 인생의 과정을 자기 자기 스스로 통제 하고 싶은 욕구(자율성 욕구)이다. 가장 중요한 욕구가 '자율성'이다. 자율성이 훼손되거나 충족 되지 않을 때 인간은 불행해 진다. 외적 보상이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율성 욕구가 없다기보다는 유능감에 집착해 있다. 더 큰 것을 끝없이 바라기 때문이다. 자율성 욕구가 만족되지 않으면 내재 동기가 생기지 않는다. 우리 교육과 우리 삶에서 '자율성을 허하라'고 외치고 싶다.
전북순창 쌍치면 들판
섬진강 상류 추령천 건너편 고향마을 풍경. 흰색은 대나무가 말라죽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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