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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커피한잔의생각(1106)[봄날 함박눈]오전에 맑은 하늘에서 하얀꽃가루 같은 함박눈이 산하에 내렸다. 입춘이 지났으니 춘설이라고 해야하나. 24절기는 태양력이다. 즉 양력 이다. 24절기는 중국의 계절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한국의 기후에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 또한 날짜가 경도에 따라 변하므로 매년 양력은 같지만 음력은 달라진다. 자연의 순리를 인간의 논리로 비약하여 '기후의 온난화'영향이라고 하는 것도 억지스럽다.자연스럽게 ‘소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다’는 옛말처럼 절기와 날씨가 맞지 않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졌다. 따뜻한 봄이 떠오르는 입춘에 관한 고정관념과 달리, 이 무렵 매서운 추위가 닥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입춘 추위에 김칫독 얼어 터진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