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한절골오두막만행(804)[한글날]제578회 한글날이다. 국경일이라 아파트발코니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지금의 세태를 보고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다. 직장을 은퇴 하고 맞이하는 공휴일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커피 내리고 새벽에 배달 된 조간 신문 읽다보면 먼동이 튼다. 집주변에 있는 길을 따라 1시간 정도 산책을 한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유유자적 하다, 이른 점심을 먹고 차로 15분 쯤 걸리는 한절골 오두막 만행을 나서는 것이 일상이다. 한절골 들판을 지나다 만나는 작은 것 들도 자연의 소중한 고마움이다.
한절골 30여 가구의 작은 마을은 늘 고요와 적막이 가득하다. 손바닥 만한 오두막에서 농부가 할일은 별로 없다. 남쪽으로 난 오두막 작은 방문을 열고 푸르고 맑은 하늘을 방안으로 가져온다. 가을이 익어가는 감나무에서 시나브르 떨어지는 나뭇잎을 바라보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난다. 홍차를 한잔 내리고 오래된 전축에서 들려주는 클래식을 감상하는 것도 가을 맞이의 호사이다. 어제 아궁이에 때 놓은 군불 덕분에 온돌방에 온기가 있었다. 3번째 텃밭에 심은 배추도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다. 그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전원이 주는 행복함이다.
한절골 30여 가구의 작은 마을은 늘 고요와 적막이 가득하다. 손바닥 만한 오두막에서 농부가 할일은 별로 없다. 남쪽으로 난 오두막 작은 방문을 열고 푸르고 맑은 하늘을 방안으로 가져온다. 가을이 익어가는 감나무에서 시나브르 떨어지는 나뭇잎을 바라보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난다. 홍차를 한잔 내리고 오래된 전축에서 들려주는 클래식을 감상하는 것도 가을 맞이의 호사이다. 어제 아궁이에 때 놓은 군불 덕분에 온돌방에 온기가 있었다. 3번째 텃밭에 심은 배추도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다. 그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전원이 주는 행복함이다.
가을 벚꽃
자연의 순리 나비
가을이 내리는 오두막 풍경
오두막 배추
오두막 오가피
오두막 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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