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한절골오두막만행(802)[세번째 배추심기]8월 말 배추를 씨앗으로 심었다. 보통 1주일 이내에 싹이 트는데 전혀 반응이 없었다. 비닐을 걷어 보았더니 땅 바닥이 찜질방이었다. 무더위에 씨앗이 익어 버렸다. 퇴비는 과잉이 될 정도로 뿌렸으니, 비닐을 걷어 환기를 시켰다. 1주일 쯤 지나 함안군 가야읍 단골 종묘상에서 배추모종 20포기를 구입해서 심었다. 해질무렵 심어 놓고 물을 주고 다음날 가보니 1개를 남겨놓고 모두 말라 죽었다. 올해 추석 까지 무더위가 물러가지 않던 때였다. 의령 산상골과 앞집농부에게 물어 보니 배추가 말라 죽었다는 답변이었다. 물론 지독한 무더위에 살아남은 배추 밭도 있었다. 일반적으로 그 돈으로 사먹고 말지 쓰잘데 없는 짓 한다고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농업을 직업으로 하는 농부들은 생계가 달려 있다.
우리 처럼 아득한 전원의 꿈을 꾸는 사람들은배추, 상추 한포기,가지,오이 커가는 모습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즐거움을 만난다. 지난주 가야 5일장날 3번째 배추모종 20포기를 구입해서 심었다. 종묘상 주인 마져 모종을 파는 것이 민망 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날씨의 기온이 내려가면서 20포기가 모두 살았다. 배추 모종을 구입하면서 상추모종도 10포기 구입 심었다. 무우는 씨앗으로 심었는데 아직 싹이 올라오지 않았다. 오두막 담장과 추녀를 가리고 있는 감나무는 올해는 많이 열렸다. 농약을 전혀 하지 않아 떨어지고 깨지고 썩는 것을 반목한다. 그래도 자연이 준 선물이니 그저 바라보다가 떨어지면 단맛을 본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바라보는 것 만해도 충분한 댓가가 된다.
한절골 들판에는 누렇게 익은 벼를 베어내고 농부는 마늘을 심고 있었다. 마늘 심는 것을 반복 하길래 차를 세우고 물었더니 까마귀들이 물어 간다고 했다. 그 또한 자연의 순리인가 싶었다. 한절골 오두막도 매일 만행을 하니 방도 정리가 되고 머무는 여유도 생겼다. 집에 온기가 서리는 듯 했다. 하늘은 높고 맑은 오두막 마루에서 군불 타는 것을 보며 커피 한잔을 내린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풍경은 바람에 나뭇잎이 떨어져 내리고 나비가 날고 있다. 음악을 틀어놓고 자연과 함께하며 작은 오두막에서 보내는 일상이 소확행이다.
우리 처럼 아득한 전원의 꿈을 꾸는 사람들은배추, 상추 한포기,가지,오이 커가는 모습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즐거움을 만난다. 지난주 가야 5일장날 3번째 배추모종 20포기를 구입해서 심었다. 종묘상 주인 마져 모종을 파는 것이 민망 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날씨의 기온이 내려가면서 20포기가 모두 살았다. 배추 모종을 구입하면서 상추모종도 10포기 구입 심었다. 무우는 씨앗으로 심었는데 아직 싹이 올라오지 않았다. 오두막 담장과 추녀를 가리고 있는 감나무는 올해는 많이 열렸다. 농약을 전혀 하지 않아 떨어지고 깨지고 썩는 것을 반목한다. 그래도 자연이 준 선물이니 그저 바라보다가 떨어지면 단맛을 본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바라보는 것 만해도 충분한 댓가가 된다.
한절골 들판에는 누렇게 익은 벼를 베어내고 농부는 마늘을 심고 있었다. 마늘 심는 것을 반복 하길래 차를 세우고 물었더니 까마귀들이 물어 간다고 했다. 그 또한 자연의 순리인가 싶었다. 한절골 오두막도 매일 만행을 하니 방도 정리가 되고 머무는 여유도 생겼다. 집에 온기가 서리는 듯 했다. 하늘은 높고 맑은 오두막 마루에서 군불 타는 것을 보며 커피 한잔을 내린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풍경은 바람에 나뭇잎이 떨어져 내리고 나비가 날고 있다. 음악을 틀어놓고 자연과 함께하며 작은 오두막에서 보내는 일상이 소확행이다.
감잎이 타는 오두막 군불
세번째 심은 배추모종
상추모종도 크고 있다
가을을 부르는 오두막 군불
2번째 배추심기 모종에서 살아남은 1포기
오두막의 진객 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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