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한절골오두막만행(775)[지렁이 울음소리]'도대체 내가 무얼 잘못했습니까'.<<출처: 이외수 시집.[그대 이름 내가슴에 숨쉴때까지.해냄출판사.2010]에 실린 한줄짜리 시'지렁이'의 전문이다. 사람들은 지렁이를 싫어하고 한 낱 미물로 여긴다. 자연을 위해 평생을 바쳤는데 혐오스럽다고 하는 인간에 대한 지렁이의 항변이다. 따뜻한 햇볕이 내리는 봄날 오두막 텃밭을 삽으로 파서 뒤집는데 지렁이가 꿈틀하며 반겨주었다. 우리나라에는 약 200여종이 있다. 지렁이는 흙의 파수꾼으로 하는 일은 한결 같다. 썩은 나뭇잎이나 죽은 뿌리 , 흙속에 있는 미생물을 먹고 소화하며 토양을 살찌게 한다. 오두막에 군불을 때며 가마솥에 물을 끓여 잡초에게 뿌려 말라 죽게 했었다.
어느 분이 뜨거운 물을 잡초에 뿌리면 풀 뿐만이 아니고 땅속의 생명도 죽는다고 했다. 즉시 그만 두었다. 진화론의 아버지 찰스 다윈은 지렁이를 "지구에서 가장 뛰어난 노동자"라고 했다. 지렁이는 지구 전역에 살며 먹이사슬의 가장 밑바닥을 떠바치고 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힘없는 미물이지만 일방적으로 당하고 살 수는 없다는 의미 인가싶다. 모든 것이 미천해 보일수록 더욱 존중 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세상사는 이치이다. 여름이면 지렁이는 비를 맞으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지 오두막 아궁이로 들어오기도 하고 도로에서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한다. 나는 가던 길을 멈추고 지렁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지렁이 울음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나요!. 지렁이는 소리를 내지 못한다.이어령작가는"우리 농촌에선 땅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지렁이(실은 땅강아지)울음소리라고 했다. 지렁이가 있는 땅은 살아있는 땅이요,지렁이가 우는 소리는 흙을 만드는 소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세상을 보면 지렁이 만도 못한 인간들이 수두룩하다. 우리 공생의 길을 찾아 한발씩 뒤로 물러서는 혜안이 필요하다. 오두막에 적막이 찾아오고 있다.
어느 분이 뜨거운 물을 잡초에 뿌리면 풀 뿐만이 아니고 땅속의 생명도 죽는다고 했다. 즉시 그만 두었다. 진화론의 아버지 찰스 다윈은 지렁이를 "지구에서 가장 뛰어난 노동자"라고 했다. 지렁이는 지구 전역에 살며 먹이사슬의 가장 밑바닥을 떠바치고 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힘없는 미물이지만 일방적으로 당하고 살 수는 없다는 의미 인가싶다. 모든 것이 미천해 보일수록 더욱 존중 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세상사는 이치이다. 여름이면 지렁이는 비를 맞으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지 오두막 아궁이로 들어오기도 하고 도로에서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한다. 나는 가던 길을 멈추고 지렁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지렁이 울음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나요!. 지렁이는 소리를 내지 못한다.이어령작가는"우리 농촌에선 땅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지렁이(실은 땅강아지)울음소리라고 했다. 지렁이가 있는 땅은 살아있는 땅이요,지렁이가 우는 소리는 흙을 만드는 소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세상을 보면 지렁이 만도 못한 인간들이 수두룩하다. 우리 공생의 길을 찾아 한발씩 뒤로 물러서는 혜안이 필요하다. 오두막에 적막이 찾아오고 있다.
한절골오두막 지렁이
한절골오두막지렁이
한절골오두막 수선회
한절골오두막제비꽃
'옛그늘 광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421#한절골오두막만행(776)[오두막봄나물] (1) | 2024.03.22 |
---|---|
20231230#커피한잔의생각(1047)[박춘영 서울치과원장님 영전에] (0) | 2024.03.20 |
20230510#한절골오두막만행(741)[붓꽃] (1) | 2024.03.19 |
20240310#한국의맛집(68)[충무뱃머리김밥] (0) | 2024.03.19 |
20230509#한절골오두막만행(740)[햇볕 좋은날] (0) | 2024.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