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늘 광장

20221110#그곳에가고싶다(85)[낮달카페]

옛그늘 2022. 11. 12. 09:36
20221110#그곳에가고싶다(85)[낮달카페]대학수시2차원서접수기간이다. 어제 옛그늘회원들이 여러분 있는 성지여자고등학교 수시1차결과를 가지고 방문 했더니 김**선생님께서 반가워했다. 한참을 이야기하고 커피를 대접하는 것을 사양하고 나왔다. 3학년 담임 중에 제자도 있었다. 교정의 늦가을 정취를 뒤로하고 교문을 나서는데 작은 "낮달 카페"가 보였다. 반가웠다. 이탈리아 풍의 카페 문을 여니 제자 김상영사장이 흰머리를 하고 반겨주었다. 예전에 맛있는 커피콩도 선물받고 방문 한다고 했는데 이제야 약속을 지켰다.

평일 오후 시간이라 한가해서 에스프레소 한잔을 주문하고 지난 이야기를 나누었다. 1986년 마산제일고 1학년 담임을 하고 우수반으로 올려 보냈다는 일화를 들려 주었다. 원래 체육교사를 한던 제자는 중간에 그만 두고 자신이 하고 싶다는 카페를 차렸다. 그때도 나는 잘했다고 칭찬 했다. 벌써 대학생을 2명 둔 아버지가 되어 있었다. 커피 이야기도 나누고 카페에서 호두가 듬뿍 들어간 호두과자도 구워 팔고 있었다. 카페도 이탈리아 여행 중에 만났던 아름다운 카페로 꾸몄다.

카페 한켠에는 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기계가 설치되어 있었다. 안온한 분위기가 오래 머물고 싶었다. 후다닥 1시간이 지나고 일어서는데 에스프레소의 깊고 진한 맛이 떠나지 않았다. 매상이라도 올려줄까 싶어 호두과자를 한봉지 사고 계산을 요청 했더니 커피는 서비스라고 했다. 계산을 하라고 해도 하지 않아 에스프레소 커피한잔을 외상으로 두고 나왔다. 카페는 잔잔한 클래식이 흐르고 커피와 바리스타, 그리고 분위기가 좋으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낮달카페"에서 커피한잔 하고 싶은 분 손들어 주십시오. *위치: [마산]성지여자고등학교 교문앞. 전화:055-222-8230. 010-8230-3082. 바리스타 김상영. 호두과자 굽는남자
낮달카페
카페 내부...고급 커피콩이 진열되어 있다.
낮달카페 김상영 바리스타 제자...이야기 하다 한컷...초상권 침해 소송 없음 ㅎ
후하게 우리식으로 내려준 에스프레소 한잔...맛과 향기가 오래갔다
낮달 카페 전경
낮달 카페